나는...
영문도 모른 채, 어느날 지구라고 하는 곳에 대한민국이라는 곳에. 대구라는 곳에 떨어졌다.
좀 더 좋은 환경,더 좋은 모습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이 많이도 억울했지만 나의 업이란 말이 그럴듯하게 느껴져서
인정하려고 애쓰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안도의 한숨이 쉬어진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지고 눈물나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개인 생각임다~ㅎ)
점점 성장하고 나이가 들수록 나라는 존재는 다양한 관계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이번 시공간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매일 마주하는 대상과의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버라이어티한 현상들속에서
나의 자아는 요동친다.
아픔과 슬픔 ,분노 ,시기,질투,고통,기쁨 ,환희....등등 이루 말할수 없는 감정들의 소용돌이속에서
롤러코스트를 타는 중에 갑자기 자각이란 경험도 맛보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창가에 비추이는 나의 모습,
밥을 먹다가. ..커피를 마시다가... 책을 보다가...어떤 행동을 하다가 언뜻 보이는 내 모습...
뭔가 낯설게 느껴지는 내 모습...
과연 나라는 존재는?
나는 누구일까?
의문이 들면서 명상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서 일어나는 너무나 다양한 감정들이 나인줄 알고 꽁꽁 부여잡고,관계속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의 충돌로
고통이라고 여겨지는 수많은 한들을 마음 한켠에 차곡차고 쌓아가면서 응어리진 마음들은
점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언제까지 이런 감정들이 나인줄 알고 매달려 살아가야 하나~~? 빨리 바람 빼야하는데~~ㅠㅠ
그래도 우리들은 행운아인것 같다. 자천을 지금 배우고 있고, 조금이라도 감정에서 벗어나는
자기 관찰을 하고 있는 중이고, 제라울께서 열심히 가르쳐 주시니...
전생에 자천의 인연을 조금이라도 심어 놓은 공덕이 있는 것 같다.~ㅎ
강마을을 하기 위해 내가 실천할것을 적어보면
(제라울 말씀중에서 너무나 많은 부분을 다 실천하기는 좀 어려우니~~ㅋ)
* 먼저 가르치려고 하지 말자~~! (조심해야 할 부분인것 같다)
* 주장하지 말고 규정 짓지 말라~~! (나도 워낙 자아가 강해서 주의할것.의견 낼 일이 있으면 의견내기)
* 일상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생각, 행동을 분리해서 지켜보고 그 감정과 생각들 속에 나의 본성과 분리해서 보기~~!
제라울의 강의에서 나오는 말씀처럼 지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내가 아니다...
시공간을 뺀 나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이 사주로 살고 있는 나는 무엇일까~?
이 시공간에서 만든 자아가 나의 모습이 아닌 자천으로 이번 생에 획득해서 이루어낸 내 모습이 있어야
저 세상 가서도 헛짓거리 하지 않을텐데...ㅠㅠ
우야든지 오감에 매몰되지 않고 벗어날수 있어야 될텐데~~ 쉽지 않네요~~ㅠㅠ^^
첫댓글
음 이 댓글은 게시글에 뭘 말하자는 건지 좀 ..
ㅋ~초월자님도 인간이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