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토요일
산청으로 귀농 2년만에 예치에 목조주택을 짓기 시작하는 신서방&물골안 가족
그에 상략식을 치루었으니
모든것이 술술 잘 풀려 끝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튼튼한 집이 완성되기만을 기원해본다
본격적 집 올리기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 되여 상량식을 행하게 되였음이라
그만큼 기술력있는 분들이 내려와
손발 착착 잘 맞아 일 역시나 착착 진행되여가고 있기때문은 아닌가 싶다
이제부터 외벽과 내부인테리어를 하게 될것이고
자세한 내용이나 건축용어는 모르므로 생략하고
집 지여지는 과정만 짬짬 담아놓았다가 남편에게 문의해볼참이다
상량식을 하기로 한 시간 4시
그러나 두시경부터 이웃분들 그리고 산청촌동네 회원분들 하나 둘
산길을 오르시고
상량식제를 올릴 상차림이 차려지고
대주이신 신서방 제일 먼저 기원의 절을 올리고
그에 안대주인 물골안 역시나 감격의 기원을 올리고
이번 집 짓는데 참 많은 고심을 하며 고민을 하며
밤낮으로 이 생각 저생각으로 머리카락 스무개는 더 빠졌을 나의 남편
건축총괄하느랴 뱃살도 쏘옥 들어간 나의 남편
처제의 멋진 선물에 한결 처제와 더 가까워졌기에 그렇지 않아도 백만불 미소인것을
요즘은 천만불 미소로 덕산거리와 진주와 예치를 휘저으며 다니는 나의 남편 역시나
무사안위를 기원하는 제를 올린다
그리고 더 많은 회원분들
아저씨부부, 갑을민박부부, 고종성,털보농원펜션 김문금사장님, 이수복, 김선옥,아리&핑크부부,
이은철부부 그 외 많은 이웃분들께서 축원을 해주셨다
오신 손님들을 위하여 갖가지 음식장만하느랴
분주한 물골안 이웃분들이 상차림을 도와준다
그에 임시로 만들어진 식탁에서
서로서로 떡과 술과 안주를 나누며
새롭게 이사할 집의 덕담을 나누는 시간
그에 상량에 올려진 상량대들보엔 오신분들의 서명으로 대신하기로 하여
오신분들의 서명을 받는다
형식에 매여 있는 글보다는 많은분들의 축원을 담은 자신의 서명으로
더 알찬 추억과 더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집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그에 상량식날엔 목수분들도 일을 일찍 마치고
함께 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하려 했으나
끝까지 일을 마무리 하시고 내려오셔서 함께 술잔을 나누신다
이렇듯 많은분들께서 축원해주신 상량식상차림의 돼지머리엔
많은 현금이 착착 쌓여있음이라
모든분들 한마디씩 하기를
"신서방네 부자 되겠네..."
멀어서 시간이 없으셔서 못 오신 회원님들
차려진 상차림에 기원 한마디씩 남겨주신다면
더 아름답게 더 이쁘게 잘 살것이라 봅니다
그에 상량식에서 나온 현금은 그동안 수고하신 목수님들의 보너스
그 분들께서 노래방의 흥을 돋우워주셨기에 또한 늦도록 노래방에서
뒷풀이를 하게 되였음이라
신서방&물골안부부
저 미소 저 행복 그대로 늙어 흙이 되는날까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참 좋겠다
첫댓글 며칠 더 머물렀으면 선호네 저희가족도 참석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ㅠ.ㅠ.. 근사하고 멋진 러브하우스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찾아주시고 기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