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고등학교 신임 한지민교장과 길덕호교감의 취임감사예배가 9월2일 오전 10시유철민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윤훈갑 수석부회장 등 총동문회 임원들과 모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연동교회 이성희 원로목사은 '지도자의 정체성'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지만교장과 길덕호교감에게 "우리의 진정한 섬김의 대상은 하나님으로 학생들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교육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유철민회장은 축사를 통해 "늦은 나이에 교사의 소명을 갖고 경신학교에 첫발을 디딘후 24년동안 한결같은 신앙인의 마음으로 학생을 지도해온 한지민 신임교장에게 존경과 신뢰를 표한다"며 축하와 함께 합리적이고 신실한 교육자의 모습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한지민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작은 일을 통해 큰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권능에 힘입어 새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참석자들에게 경신학교를 더욱 사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송장호 역대회장과 박정음 전교장 등 동문들과 기독교학교연합회 홍배식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경신학교를 이끌어 나갈 두 교사의 취임을 축하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