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애인
처음에는 장동건이었다
그러다가 배용준을 좋아하더니
다음에는 이병헌
그다음은 장혁이라 했다
한때는 장사익만 듣다가
언제부터는 민우혁으로 바꾸더니
요즘은 아예 밤낮으로 임영웅만 찾는다
그 사이 옛날 남자는
어느덧 애인 자리에서 밀려나
찬밥을 넘어 쉰밥 신세
사랑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
변하고 변하다가 추억으로만 남는 것
그 말, 씹을수록 쓰다.
-홍사성-
아내의 남자
연애시절 아내의 지갑을
몰래 훔쳐보았을 땐
은발의 리처드 기어가 있었고...
결혼 전후 용모 단정했던
내 모습이 한참을
자리하나 싶었는데 ...
이내
아들 돌 사진으로 바뀌었더군...
허둥대며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한참을 잊고 살다 어쩌다 열어보니
군대 간 작은아들이 빡빡머리
군기 바짝 든 모습이 자리했다가
얼마 전부터 파마머리 개구쟁이
외손주 녀석을 넣고 다니며
다이아반지 생긴 듯 아내는
은근슬쩍 여기저기 자랑하더군 ...
몇 년 주기로 바뀌는
아내의 지갑 속 남자들 ...
누굴까 ... 그다음은 ......
-이석현 시집<둥근 소리의 힘>중에서-
첫댓글 청춘연가 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자료를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오늘도 글을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감사 합니다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 감사 드립니다
반가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자료 감사 합니다 잘 쉬었다 갑니다
반가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자료 감사 합니다 잘 쉬었다 갑니다
반갑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에
잘 쉬었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사랑으로 맺은 인연 영원히
함께 해요 자료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녕 하세요? 오늘도 수고
많이 해주셨네요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