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오래된 역사가 도도히 흐르는 샹티이 성은 파리에서 50여 킬로 떨어져 있다.
루아르 강가의 어느 성에도 빠지지 않는 아름다운 샹티이 성.
몽모랑시 가문에 의해 그랑샤토는 1531년,쁘띠샤토는 1560경에 건축되었다.
한 때의 성주는 16세기에 혁명에 참가했다 참수형을 당하고 루이 13세에게 성을 빼앗기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그 후 부르봉가의 콩데 가문의 소유가 되어 루이 14세의 절대왕권 시대에 문화의 향연 장소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샹티이 성은 지금은 콩데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에 이은 고전 명작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12개의 전시실에는 프랑스,이탈리아,영국,
플랑드르 미술인 회화 1000점,스케치 2500점,필사본 1500점과 고서 30000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아름다운 샹티이 정원은 프랑스 최고의 조경설계사였던 앙드레 르노트르(1613-1700)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프랑스식 정원과 영국식 정원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다.
르노트르는 튈르리궁전 정원을 재설계하고 지금의 샹제리제 길을 내는데 기여한 조경 설계사이다.
성의 마지막 주인,오말 공작은 샹티이 성을 콩데 박물관으로 개조 한 후 정부에 기증하면서 콩데 박물관의
수집품을 외부에 대여 하지 말것과 공작 자신이 배치한 작품 순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독특한 것은 그 작품 배열순서가 연대별이나 계보에 따른 것이 아닌 작품의 크기에 따랐다는 것이다.
샹티이 성을 둘러싼 유명한 일화가 있다.
당대 최고의 요리사였던 이 성의 요리사 바텔은 1661년 루이 14세를 위한 3일 동안의 연회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다.그러나 둘째 날 바비큐가 부족하여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또한 마지막 만찬을 위한 생선 배달이
지연되어 완벽한 향연을 준비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다고 생각하여
자살했다는것이다.
한가지 더 유명한 것은 샹티이 크림의 탄생지이다.케이크에 얹어지거나,커피와 아이스크림과
딸기의 풍미를 살려주는 샹티이 크림은 이 성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서 샹티이크림이라고 불린다.
아무튼 파리를 찾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프랑스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프랑스의 귀중한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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