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비호뉴스투데이]
🚴♂️ “제주의 바람을 가르다!”
전주비호마라톤 클럽, 제주 자전거 일주 원정기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제주 입도!
전주비호마라톤 클럽 자전거 소모임이 드디어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일주하기 위해 출발했다. 빨간 호랑이 유니폼을 맞춰 입은 회원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채, 5월 26일(월)까지 이어지는 일정 속에 제주의 자연과 풍경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라이딩이 아니었다.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인증샷도 남기고, 일부 구간에선 러닝까지 곁들인 하이브리드 즐김 일정! "달리고, 페달 밟고, 뛰고, 또 웃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순간들이었다.
"하나도 안 썼으면 좋겠다~"
출발 전, 김미진 회원이 꺼내든 건... 상비약! 누구 하나 다치는 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꼼꼼히 준비해온 약 봉지는 클럽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 약... 결국 거의 안 썼다고 한다. 다행!)
이번 제주 일정에서 특별한 손님도 있었다. 바로 제주에 거주 중인 전 비호회원 오동창 님! 반가운 재회와 함께 더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바닷가에서의 인증샷과 거침없는 점프샷까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날씨도 우리 편!"
제주의 날씨는 예보와 달리 깔끔하게 맑았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푸르른 해변과 길게 뻗은 도로는 비호 자전거팀을 위한 무대처럼 빛났다.
바람을 가르고 페달을 밟는 순간마다 들리는 회원들의 웃음소리. 그 안엔 우정, 건강, 도전, 그리고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 가득 담겨 있었다.
비호는 달린다. 두 바퀴로도, 두 발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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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