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차이점은,
불교는 사후세계와 부처라는 신을 기본으로한 "종교" 이며
유교는 인간사의 이치와 사회적 규범을 설법한 "사상" 입니다.
불교)
불교의 등장 배경은 기원전 인도의 신분제인 카스트 제도와 그 제도의 기본인 브라만교의 타락으로
평민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고통스러워짐에 따라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게 되었고,
그때에 등장한것이 고타마 싯타르타 입니다.
고타마 싯타르타 - 석가모니는 인간세상의 삶을 고통의 바다라 비유하고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수행을 통한 부처가 되길 가르쳤습니다.
불교의 사후세계에 대한 주요 사상은 윤회사상인데, 이것은 인과에 의한 전생과 후생을 나누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유교)
그에 비해 유교는 어느 한 사람이 제창한 사상이 아니고
중국역사 수천년 동안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윤리 사상입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있는 공자, 맹자 님들도 모두 유학자 이시죠.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조선 역시 유교국가 였었고
일본도 유교적인 문화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유교, 즉 유학은 중국의 시대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성리학, 양명학, 훈고학 들도 유교 사상들중 하나입니다.
그 주된 사상은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지배자와 백성들간의 관계에 대한 정도와 현실세계의 문제점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공자 맹자같은 사람의 머리속에서 태어난 사상들입니다.
그러하기에 현대로 올수록 많은 모순점이 생기고 점점 사라져 가는 그런 사상입니다.
기독교나 불교는 예수님과 부처님이라는 인류의 스승이자 성인이 계셨고,
그 분들이 직접 수행을 통해 깨달은 것이 가르침으로 내려온 것이라,,갈수록 번창할수 있었고,
현대사회의 문제점의 해결책을 그 속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즉, 그 분들의 순수한 가르침은 모순이 없기에 그 순수함으로 돌아 가보자는 것이지요.
도교)
신선 사상(神仙思想)이 주가 되고 중국의 민간신앙이 합쳐진 종교,
노장사상(노자와 장자)이 주이며, 도덕경이 경전이다시피 함
도교는 유교와는 달리 수행이 있지만 결론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즉, 깨달음이 없다는 것
도가의 수행은 좌도방과 우도방이 있는데
우도는 자기 자신의 수행으로서 명상이나 기수련처럼 자신의 의지를 조절하는 수행이고,
좌도는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를 이용하는 수련입니다.
우도는 그나마 나은 것이지만,
좌도는 귀신을 부리는 수련으로서 한마디로 옆길로 빠진 수행입니다.
도가의 수행은 불교만큼이나 많이 있지만
그 수행으로 인하여 얻을수 있는 것이 부정적인 면이 많기에 점점 퇴폐해져 가는 추세입니다.
유교의 인간관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지만 천(天)의 기품과 지(地)의 형상을 부여받은 중간적 존재다
성선설(性善說)의 입장 - 우주 만물이 이치(이(理))가 선천적으로 구비되어있는 존재
윤리, 도덕적 인간관 - 극기복례(克己復禮)를 통해 천지 조화에 기여하고,
만물과 화육(化育)을 도모해야 함.
이상적 인간상
군자(君子) : 도덕적 실천과 학문의 연마를 통해 날로 상달(上達)을 추구하는 인격 완성자.
불교의 인간관
본성 - 인간의 심성을 본래 청정(淸淨)한 것이다
현실 - 무지(無知)와 탐욕(貪慾), 3독심(毒, 탐,진,치)으로 인해 고통의 인생이다
인생론적 인간관 - 깨달음을 통한 고통의 극복과 해탈(解脫)을 구하여서 열반에 도달하는것
대승불교의 이상적 인간상
보살(菩薩) ; 위로 깨달음을 구하고(上求菩提), 아래로는 중생을 가르쳐 자비를 구현함(下化衆生)
도교의 인간관
인위(人爲)를 거부하고 세속적인 생활과 가치 체계를 초월함.
자연적인 인간관 - 물아일체(物我一體)의 삶,
대자연과 하나가 되어 자연의 흐름에 내맡기고 살아가는 것이 이상적인 삶
이상적 인간상 - 자연과 일치된 삶의 신인(神人), 지인(至人), 천인(天人)
1>홍익인간의 인간관 (고조선)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인도주의적 이념
인간 존중과 이타주의(利他主義), 만민 평등 사상, 천지 조화라는 묘합(妙合)의 원리가 담김.
유교의 왕도(王道) 사상, 불교의 자비를 실천하는 보살행(菩薩行)과 같은 민족 정신으로 발전
2>불교적 인간관 (삼국과 고려)
조화의 인간관 - 화쟁(和諍)과 오수(悟修)에 따른 조화를 중시
불성(佛性)을 가진 존재 - 인간은 모두 존귀하고 평등한 존재로서 끊임없는 수행으로
자기 자신의 참모습(진면목(眞面目))을 깨닫고 희열(열반(涅槃))을 유지함.
3>성리학적 인간관 (조선)
성선설의 인간관 - 인간의 심성은 순선(純善)함.
극기복례(克己復禮) - 부단히 공부하고 수양하여 이기심과 욕심(人欲)을 씻어 냄.
4>실학적 인간관 (조선후기)
기혈적(氣血的) 존재 - 자연으로부터 독립된 존재, 우주의 기와 인간의 혈기를 엄격히 구분
자율적 인격의 주체 - 인간은 자연 앞에서 독존함.
현실적 존재 - 누구나 평등하게 자신의 욕구를 발현하며 충족시켜 나감.
백성들의 경제적 안정과 위민 민본(爲民民本)의 개혁 주장
5>동학의 인간관 (조선후기)
조선 말기의 민족 신흥 종교 사상
교시 - 천주를 모시라.(侍天主)
인내천(人乃天)의 인간관 -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간 존중 사상과 평등 사상 제시함.
> 덕(德)의 실현
유가(儒家)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상(五常)을 몸에 익힘
이상적 인간상 : 군자(君子) - 오상의 덕을 갖춘 인격자
불가(佛家)
보살로서의 타인과의 관계 유지
쾌락과 고행이 양 극단에 있는 욕망을 억누르고, 중도(中道)를 깨달음
보살행으로서 6가지 덕(육바라밀, 六波羅密)을 실천하는 행위의 주체
이상적 인간상 : 보살(菩薩) -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사람.
도가(道家)
만물에 갖추어진 절대 불변의 진리를 체득함
무위(無爲)·무욕(無慾)의 상덕(上德)을 실천함 - 지인, 신인, 도인(道人)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덕목
경천애인(敬天愛人)과 홍익인간(弘益人間)
경천애인(敬天愛人)- 단군신화에 그 기원을 둠. '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함'
홍익인간의 의미 :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인간 존중사상과 평등사상 내포
호생지덕(好生之德)의 정신 - 인간이 바로 서면 만물도 바로 서게 된다고 생각하면서
'이세상의 모든 것을 살리기를 좋아한다'는 의미
오상(五常)과 무위(無爲)
오상(五常) -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
무위(無爲) - 무리해서 무엇을 하지 않고 스스로 그러한 대로 살아감.
순천절물(順天節物)
하늘에 순응하고 물건을 아껴 씀'
완정(完整)한 자연과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고 절도에 맞게 소박하게 살 것을 권장함.
일상적 행동거지로서의 구용(九容)
색용필장시구요(色容必壯是九容)= 얼굴 모습은 반드시 씩씩하게 하는 9가지
발동작 - 무게가 있고(足容重)
손가짐 - 공손하며(手容恭)
눈 - 단정하게 보고(目容端)
입 - 말이 적어 멈추는 듯(口容止)
말소리 - 침착하여 고요하고(聲容靜)
머리 - 곧게 유지하고(頭容直)
호흡 - 엄숙하게 하고(氣容嚴)
서있는 모습 - 덕스럽고(立容德)
얼굴 빛 - 장중해야 함(色容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