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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陰陽氣
1) 시간의 질서
음양의 기운은 시간 속에서 발견하는데 춘하와 추동 2개로 나누며 이를 한난이라 한다. 4개로 나누면 춘하추동으로 나뉘는데, 기운이 이르렀다는 동지와 하지, 땅에 이르러 조습이 나오는 춘분과 추분으로 나눈다. 하늘에는 한난이 있고 땅에 이르면 조습이 된다.
시간 속에는 한난인 2개의 기운이 땅에 이르러 分되어 4개의 기운인 조습에 의해서 만물이 태어나고 그 만물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쓰느냐를 보는 관점이 명리학이다. 그러므로 명리학은 자연 보호 관점이 아니다.
365개-72개-24개-12개-8개-4개-2개-1개로 등분을 나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만물이 나오는 것을 喜라 하고, 만물을 잘 활용하는 것을 忌라 한다.
용신이 나오는데 이 용신이 만물이고, 잘 기르는 방법이 喜이며, 잘 쓰는 방법이 忌이다. 경쟁력있게 잘 쓰려면 생화극제가 필요하고 이를 有用之神이라 한다.
시간의 질서는 용신(만물)-희신(만물을 기르다)-기신(만물을 잘 쓰다)-병약(경쟁력있게 잘 쓰다)의 순서로 되어있다.
명리학의 대명사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만물을 어떻게 유용하게 쓰느냐는 공부가 음양오행 공부 방법이고, 만물을 쓰는 능력을 사람끼리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육신공부이다. 오행은 능력을 만드는 방법과 만물을 활용하는 방법이고, 육신은 사람을 잘 쓰는 방법을 말한다.
2) 만물이 생겨난 모양
시간 속에 무슨 만물이 생겨났는지를 표시한 것으로 45일 단위로 나누어 8개로 표시했다. 하나의 천간이 땅으로 들어가면 계절 따라 3개로 분화되어 24개로 나누어지는데 이는 단순분화법이다. 더 현명해지면 단순분화법을 기반으로 확장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천간 8개는 만물의 기운으로 癸-甲-乙-丙-丁-庚-辛-壬이고, 땅(지구)으로 들어가면 만물이 24개로 분화되어 나타난다.
천간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土-水火-金木의 순서대로 공부를 할 것인지, 수화기제로 한난조습을 먼저 알고 土의 중재역할을 아는 방법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를 정해야 된다.
중국에서는 먼저 水火를 보고, 土를 보아 쓸만하게 세상에 나갈 수 있나를 보며, 金木의 물건을 본다. 이는 원인을 먼저 찾고 원인이 완벽하면 결과가 나온다는 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甲乙丙丁.. 의 순서로 공부하는데, 이는 격물취지 사고방식으로 물건을 보고 어디서 나왔는지를 알고자 水火를 보고, 물건이 쓸만하게 나왔는지를 土로 본다. 金木-水火-土의 순서로 보는데 이는 결과를 보고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원인을 찾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서를 읽지 않고 기출문제를 계속 풀다보니 시험 문제는 잘 맞출 수 있으나 시험이 끝나는 순간 잊어버리는 것이다.
도구를 만드는 기술은 발달하지 않았으나 도구를 사용하는 기술은 최고이다. 우리나라 골프 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점은 잘 맞는데 왜 맞는지는 모르고 있는 것이다.
한난의 기운인 丙火와 壬水가 땅을 매개로 하여 조습이 생겨나 癸水와 丁火가 되었으며, 한난조습에 의해 8개의 기운이 나왔고 시간대별로 배치되었다.
오행 통변시간에는 8가지의 물건들로 물건들을 쓰는 것이고, 육신화시키면 사람이니 사람들을 쓰는 것이다.
명리학은 물건 보호나 사람 보호 관점이 아니라 활용관점이다.
유가적 생각을 가진다면 癸水가 甲木을 낳았으니 지혜로운 심성으로 인자함을 냈다고 한다. 이 인자함은 범절이 되어 예의가 되는데, 예의는 산 사람이나 살지 않은 사람에게 바치므로 큰 상을 바치는 것이다. 그런 예들은 서로 오랫동안 유지하니 金이란 의가 나오는 것이다. 의라는 것은 옳은 행동과 그른 행동이 구분되기 시작하여 피차와 선악이 나오는 것이다. 이를 다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지혜라 한다. 그러므로 癸水와 壬水가 다 있으면 겪은 지혜인지 당한 지혜인지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도가적 상식을 지녔으면 신비로움이니 과장 해석되어 甲木을 보면 水가 필요하니 집에 분수를 놓아야 된다고 하고, 壬水가 필요하니 강가에 살아야 된다고 말한다.
명리적 사고방식은 하늘이 만들어 놓은 만물을 쓰는 것이다.
오행은 하늘과 땅이 만든 만물을 어떻게 유용하게 쓰느냐이다. 이를 인격화 시켜야 통변이 되는데 이것이 힘든 것이다.
癸水는 1 6수 중에 6이 좋다고 와전되고 확대되었다.
시간 학문을 배우는 자한테 와서 어느 쪽으로 가야 되는지, 어느 색상이 좋은지, 어느 숫자가 맞는지 등을 묻고 있다. 이것은 착각의 잘못으로, 의학과 운명학을 구별하지 못한 것에서 나온 것이다.
의학 서적인 황제내경 영추소문에 색상이나 수화기제 등의 많은 것이 나오는데 이는 검증을 거친 것은 아니며, 의학적 내용을 가지고 운명적 내용으로 한계를 짓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木은 간이다 라고 하는 것인데, 이 말이 운명학에 적용할 내용으로 옳은 말인지 그른 말인지에 대한 한계점을 안 지었다.
火태왕에 水가 부족한 경우는 청력이 안 좋다고 하는데, 이도 어쩌다 맞은 것인데 이론이 되어 버렸다. 이런 것이 부지기수이다.
가장 혼돈이 된 것은 성명학으로 50여 가지가 짬뽕되어 있다.
너무 많이 확장 해석을 안 하면 들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명리학의 위대함은 오행이나 육신에 모두 인격화시킨다는 것이다.
2. 五行氣
1) 天干解字
天干에는 陰陽에서 氣化된 寒暖의 기운인 陽火한 丙火와 陰水한 壬水가 있다. 四時에서 氣化된 燥濕의 기운으로 暖濕한 癸水와 寒燥한 丁火가 있다. 이와 같은 4개의 천간은 수화기제(水火旣濟)를 이뤄 만물을 낳는 에너지로서 존재하는 五行의 氣다. 癸와 丙은 暖濕한 氣로서 甲乙을 생산하여 氣質를 이루게 된다. 丁과 壬은 暖燥한 氣로서 庚辛을 다스려 氣質을 이루게 된다. 이와 같은 8개의 天干五行은 水火는 氣가 되고, 金木은 質이 되어 形象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에 土는 머금는 성질과 내뱉는 성질을 부려서 8개 五行의 매개(媒介)역할을 하는 근본이 되어준다. 이를 土의 중화(中和)작용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을 예를 들어 말하면, 土는 몸(中)이 되고 水火는 정신(神)이 되고 金木은 정신과 몸에서 나오는 행동(形)이 되는 것이다.
(1) 土
토는 일(事)을 맡는다는 뜻이다. 숫자로서는 一에서 시작하여 十에서 끝난다. 一과 十으로 구성되어있다. 공자가 말하기를 열 가지를 다 모으면 하나가 되는 것이 土다.’라고 하였다. 土는 사(事)라는 것은 임(任)과 같은 것으로 하늘이 내려준 임무를 맡는 자리가 땅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늘과 사람의 이치를 모두 아는 것은 土인 것이다. 이와 같이 土는 회의(會意)로서 모든 것이 모여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戊는 오행 중에 土를 의미하는 것으로 무성한 만물이 드러나 있는 땅을 표시한다. 丁을 이어 戊가 되었으니 무성한 만물은 丁이 된다. 그러므로 戊는 무성한 만물을 머금은 土가 되는 것이다.
己는 무성한 만물을 끌어않은 戊의 다음으로 만물을 일으켜 세워서 움직이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戊는 만물을 머금고, 己는 만물을 내 뱉는 것과 같은 것이다. 戊가 구별 없이 무두 받아드린다면, 己는 나와 남을 구별하는 이치가 포함되어 있다. (더큼학당 특강, 2015. 1. 22.)
해자(解字)란 글자의 속뜻을 풀어보는 것이다. 하나의 글자에는 만물의 표시 뜻과 육신의 사람 뜻이 같이 들어가 있다. 양화한 丙火와 음수한 壬水는 공기 중에 있는 것으로, 한난은 땅 위에 있고, 조습은 땅 속에 있으며, 이는 계절별로 존재한다. 한이 습으로 가고, 난이 조로 가서 서로 짝을 이루어야 된다.
癸水와 丙火는 동지부터 하지까지 임하면서 木을 생산하여 기질을 이루게 되고, 丁火와 壬水는 하지부터 동지까지 임하면서 金을 생산하여 기질을 이루게 된다. 木의 열매가 庚辛金이다.
땅을 시간으로 표시하고, 땅은 시간 따라 한난조습을 달리해서 내어준다. 그러므로 土의 중화작용은 시간의 변화작용이다.
水火는 氣로 정신, 생각이고 金木은 행동으로 가고 土는 중재하고 몸이라 한다.
土가 없으면 중재되어 나온 것이 아니고, 水火가 없으면 생각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
水火는 현명함을 말하고, 金木은 범절을 말하고 土는 판단을 말한다.
타인과 교류할 때 몸, 말, 생각 중 무엇으로 하는가.
水火로 듣고 접촉하면 土로 해석하고 중재하여 金木으로 행위가 나오는 것이다. 해석을 잘하는 것이 土이다.
모든 것은 직접화법이 없다. 나와 물건사이에는 끈이 있는데 이를 土라 한다. 이 가운데 있는 기운을 중화라 하고 자평명리학에서는 이 기운을 沖氣라 한다. 沖이란 이것과 이것이 만나 발전되어 나오는 기운을 말한다.
남편과 부인이 만나 발전되어 자식이 나오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식과 원서적 사고방식이 서로 달리하고 있음을 알아야 된다. 한국적 사고방식은 沖은 깨진다고 생각한다.
모든 문화가 북방이나 남방에서 들어올 때는 제대로 전달을 안 해야 된다. 왜냐하면 반대로 전달해야 불복을 하고 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바르게 전달하지 않은 학문을 숭상하고 있다. 일본인이 화투치다 만들어진 손 없는 날, 민족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작명법을 숭상하고 있고, 이간질 정책으로 동업하면 안 된다고 하고, 내가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을 나와 다르다고 하여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다. 이런 것 등을 배우지 않도록 조심하라.
제대로 된 정보를 직접하지 말고 접촉한 것을 잘 해석하여 활용하라.
생각은 水火이고 생각을 정리하는 중재는 土가 하고 나타난 행동은 金木이다. 남의 말(水火)을 해석하고(土) 다시 전달해주는 것(金木)들의 변화가 자연의 이치이다.
土라는 것은 一부터 十까지 전부 모여 있다는 뜻이다. 土는 事(일사, 당당할 사)로 任과 같은 것으로 하늘이 내려준 임무를 맡는 자리가 땅(시간의 질서)이란 뜻이다. 우리는 임무를 시간 속에게 맡게 된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水火가 내려와 땅으로 들어가 땅에서 만물이 나오니 자기가 한 짓과 자기가 들은 짓을 다 안다는 것이다.
戊土는 무엇을 머금어서 사용한다는 뜻이다. 土가 중앙에 있다는 의미는 음양의 교차점에 있어 土를 중앙에 있다고 하고 하지와 동지에 교차한다. 땅 속에 아직 나오지 않은 만물이 있다. 동지에는 음을 먹고(戊+壬) 하지에는 양을 먹는다(戊+丙). 戊土는 음양을 머금어 만물을 내어놓는데 내놓는 모양을 己土라 한다.
土가 중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水火를 金木으로 내놓는 중화작용을 하는데 戊土는 水火를 머금고 己土는 金木을 내놓는 것이다.
己土는 있고 戊土가 없으면 수집 능력이 없으니 옆에 戊土가 필요하고, 己土는 없고 戊土가 있으면 옆에 활동하여 내놓을 사람이 필요하다.
寅卯月 甲은 己土가 내어 놓는 것으로, 종자란 씨가 배양을 하여 나무로 화하는 것이다. 종자 배양시기로 앞으로 과수나무가 되는 것이다.
열매가 나무가 되고 나무가 열매가 되는 작용을 중재역할하는 것이 戊己土이다. 戊土는 만물을 감추고 己土는 드러나게 한다.
土의 중재역할은 어떻게 개입하는가?
① 戊土, 己土는 기운의 土이다.
② 辰戌丑未土는 지지의 시간마디 土로 한서우상으로 표현된다. 丑土는 차가움(寒)의 표시이고, 未土는 뜨거움(暑)의 표시로 온도 표시이다. 辰土(雨)는 비가 내리는 표시이고, 戌土(霜)는 서리가 내리는 표시로 조습 표시이다.
辰戌丑未는 사상, 생각을 관장하는 土이다.
③ 寅申巳亥 중의 土는 만물의 변화를 관장한다. 땅의 土는 寅申巳亥에서 찾는다. 寅에는 甲이 나오고, 巳에는 甲에서 나온 乙은 쓰고, 申에는 庚이 나오고 亥에는 辛으로 공장에서 나온 물건이 시장에 나가는 것이다.
寅중의 戊土는 논밭으로 木이 나오고, 수많은 씨들이 있는데, 이는 木이 자라날 씨들이다.
巳중의 戊土는 새로운 木이 나오는 것으로 열매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寅중의 戊土는 땅에서 나오는 土이고, 巳중의 戊土는 나무에서 나오는 土이다.
亥중의 戊土는 거두어들인 수많은 씨들이 들어가 있다.
(2) 水火
易에서 큰 화두(話頭)인 水火는 兩儀하는 陰陽의 기운이다. 水昇火降, 陰陽終始, 陰陽出入 등을 통하여 그 위엄을 내어 보인다. 水火는 土의 中和작용을 통하여 金木이라는 형상을 띄우고 오르고 내린다. 象으로는 고체에서 액체, 액체에서 기체, 이체에서 액체,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되어 만물에 출입하면서 형상을 이룬다. 寒暖의 조화력으로 사계절을 출입하면서 燥濕을 내니 만물의 生滅에 관여하여 순환의 이치를 만들어낸다. 결국 水火는 우주의 틀에서 나온 것으로 지구로서는 하늘의 기운인 큰 體*라 하였다. 그리고 땅(土)에 조화를 부려 만물을 낳게 한다. 인간은 天人合一을 이뤄 天地가 만들어 놓은 만물을 기르고 가꾸는 역할을 한단다. 그러므로 만물은 인간이 활용하는 큰 用*이 되는 것이다. 인간에게 體는 지혜와 같으므로 정신이다. 用은 행동과 같으므로 몸이다. 그러므로 體는 생각을 쓰고, 用은 물건을 쓴다. 이후 이러한 體用은 五行을 연구하는 命理學에서 그 쓰임에 관한 비교 논쟁이 벌어지게 진다.
丙火는 만물을 무성하게 키우는 역할을 하는 陽火한 기운을 지녔으므로 그의 자리는 여름이다. 陽火의 절정인 太陽이므로 一陰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乙木의 다음자리 이므로 지엽(枝葉)을 곱게 펴서 개화(開花)를 시켜 만물을 성숙케 한다. 사람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된다.
丁火는 丙火의 다음이고 개화의 다음이니 一陰이 생겨나 열매를 맺는 역할을 한다. 아직은 녹과(綠果)로서 초보적 입장이지만, 과일이 익어가듯 인간도 제 2의 자기성장을 위한 계발과 같은 역할이다.
壬水는 겨울이 자리고, 陰이 극에 달해서 一陽이 생동하게 된다. 그러므로 陰과 陽이 만나는 자리다. 이와 같은 것은 남녀가 교접하여 임신한 모양이다. 입동에서 동지에 임신하고, 동지에서 입춘에 출산하게 된다. 壬水은 반듯하고 가지런한 다리처럼 모든 것을 지탱하는 하체의 힘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象이 다리다.
癸水의 때는 겨울이고, 땅속에 스며들어 만물을 키우는 영양이 된다. 또한 땅과 수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혜로써 평형을 잡는 법도라 할 수 있다. 癸水는 여러 곳에서 흘러나와 땅속과 나무뿌리로 유입되는 모양과 같은 것이니 대지와 초목의 영양분과 같은 지혜로움이 있다. (더큼학당 특강, 2015. 1. 22.)
水火를 역에서는 수승화강, 음양종시, 음양출입 등의 3대 용어로 표시해놓았다. 수승화강은 수직적 개념으로 土의 중화작용을 통하여 金木이라는 형상을 띄우고 오르고 내리게 하는 것이다. 음양종시는 만물적 개념으로 고체-액체-기체-액체-고체로 변화되어 만물에 출입하는 것이며, 음양출입은 시간적 개념으로 한난의 조화력으로 사계절을 출입하면서 조습을 내어 만물의 生滅에 관여하는 것을 말한다.
水火는 體로 정신이고, 土는 중재역할을 하고 金木은 用으로 행동을 말한다.
명리학은 用을 중요시하여 물건을 사용하는 방법을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정신문화적인 공부가 아니라 먹고사는데 치중하는 형이하학적 사고방식을 갖는다.
水火를 쓰는 사주는 정신을 써야 되니 판단 생각 아이디어 지식 등을 내야 되고, 金木을 쓰는 사주는 물건을 잘 다루고 잘 만들어야 되며, 土는 생각과 물건사이를 잘 중재해야 된다. 모든 운동이나 도구를 생각하고 쓰는 사람을 철인이라 하고, 생각하지 않고 쓰는 사람을 달인이라 한다.
甲이 喜인 癸丙이 있으면 책을 손상이 안 가게 보존하는 것이다. 책을 펴서 보려면 忌인 丁이 필요하고, 머리를 굴리고 옆의 것과 맞춰보려면 忌인 壬이 필요하다. 이처럼 忌는 우리가 사용한다는 것을 말한다.
水火가 필요하면 행동보다 아이템을 잘 짜야 되고, 金木이 필요하면 행동을 잘 해야 된다. 생각과 행동이 합쳐지게 하려면 土가 필요한데, 戊土는 생각을 먹고 己土는 행동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土가 없으면 중화가 안 이루어지고, 중화가 안 이루어져 분노조절이 안 되는 것도 土의 부재현상이다. 土는 조화, 조율, 중화, 균형, 조후 등을 담당한다.
그러나 너무 자제해도 안 되는데, 戊多하면 아무 생각이 안 나고, 己多하면 이 행동 저 행동을 하게 된다. 己가 寅申巳亥에 들어갔을 때마다 행동이 다르게 된다.
유가적 학문에서는 土는 말 잘하는 사람으로 표시 했다(信).
土는 먼저 水火를 머금어야 생각이 있는 사람이 된다. 이때 머금은대로 행동하니 木金은 없어도 된다.
① 丙火
입하부터 하지까지의 45일간이 丙火의 자리이다. 큰 틀로 얘기하면 동지부터 하지까지 기운을 발휘한다. 丙이 하는 짓은 乙木의 다음 자리로 지엽이 곧게 펴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인격화시키면 육체적으로 곧게 피고, 사상적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갖게 되어 모든 것이 최대치로 자라났음을 의미한다.
丙火의 시기는 수확철이기도 하고 개화철이기도 한다. 지난 가을 겨울에 심은 것에 대해서는 수확철이 되는 것으로 보리 살구 매실 산수유 딸기 뽕나무 등을 따는 수확철이다. 앞으로의 가을 겨울에 거둘 것에 대해서는 개화철인 것으로, 뭔가 시작하여 힘을 쓸 때이다.
金生水 水生木 木生火는 수확철로 주렁주렁 열매가 열려 결과를 보고,
水生木 木生火는 개화철로 꽃이 주렁주렁 열려 이제 힘을 쓰는 것이다.
수확은 중앙아시아에서는 2번 기준으로 계절도 2번 기준하여 동지-하지, 하지-동지이다. 그러므로 인생도 2번 사는 것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2번 기준에 또 2번을 더하여 4번을 기준하기도 한다.
입하부터 하지까지 乙木은 丙火가 있어야 곧게 피고 자기 힘을 발휘한다.
② 丁火
丁火는 사람 몸으로는 심장을 뜻하고, 겉모양으로는 주근깨 등으로 나타난다.
丙火에 의해서는 뜨거워지면 빨개지고, 丁火에 의해서는 뜨거워지면 시커멓게 된다.
봄 과일은 아직 초록색으로 익어가는 중이다. 이를 인격화시키면 자기 가치를 높이는 제2의 성장시기이다. 과장에서 부장으로 가는 것과 같고, 부가가치가 생겨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많이 현명해지는 시기이다.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바뀌는 것이다.
丙은 끝없는 성장 욕구를 원하고, 丁은 가치있는 전문적 성장욕구를 원한다.
丙에서 丁으로 넘어갈 때는 비바람과 천둥이 몰아치니 모두 다 성장할 수는 없다.
子丑월령에 땅을 뚫고 나오는 어려움이 있듯이, 午未월령에는 지상에서 몰려오는 비바람 뜨거움의 힘겨움을 견디어 내서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우환이 생겨야 된다.
子丑월령은 시작하는 고통이 있다면 午未월령은 시작한 것을 더 키우는 고통이 있다.
子丑에서 나온 지혜는 내적 지혜로 자기와 자기와의 싸움이며 자기가 자기한테 다치는 것이고, 午未에서 나온 지혜는 온갖 풍상을 겪은 지혜로 나와 남과의 싸움이며 남한테 내가 다치게 된다.
폭풍한설을 이겨내지 못하면 자기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남을 이겨내지 못하므로 승패가 갈린다. 이때 세상을 잘 읽어야 이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土가 있어야 된다. 土가 있어야 나를 이기고 남을 이길 수 있다.
子丑에서는 자기 비난에 빠지지 말고 자기를 뚫고 나가야 되고,
午未에서는 남을 비난하지 말고 남을 뚫고 나가야 된다.
샘은 午未대운에 와 있으니 세상을 이길 때이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보다 지는 사람이 더 많으니 3대 불목의 시절이 도착한 것이다. 형제 친구 나를 잃어버리는 시절이 온 것이다. 다 클 수 없고 실용적이어야 되니 모두 잃어버려야 된다.
나무는 자연이 싸움을 시키고, 동물은 움직이니 스스로 싸운다. 사람은 영악한 만큼의 고난이도 전쟁을 하게 되는데, 土가 잘 중재하면 형제를 얻고 친구를 얻고 나를 얻게 되는 것이다.
戊土는 水火를 머금고 己土는 金木을 내뱉는다. 이는 戊土는 생각을 머금고 己土는 행동을 내 놓는 것이다.
일진도 볼 수 있는데, 戊일은 생각하는 시간인데 인격화가 잘 안 되니 우울증이 걸리는 시간이라고 통변하고, 己일은 내놓는 시간인데 이도 성질내는 시간이라 통변하면 잘 맞는다.
戊己土는 머리 속의 기운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마인드라 하자.
辰戌丑未土는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丑未는 나의 마인드 변화하는 시간이고, 辰戌은 행동을 직접 해야 되는 시간이다. 丑은 준비하는 시간이고 辰은 실행하는 시간이다. 未는 거둘 준비하는 시간이고 戌은 거두는 시간이다.
寅申巳亥중의 戊土는 코디네이터 적으로 만물의 변화로 응용할 수 있다.
丙火는 乙木이 쭉 뻗어 어떤 것을 꽃, 어떤 것을 열매가 열리는 것이다. 열매를 따는 열매는 수확철이고, 열매가 열리는 열매는 개화철이다.
丁火는 여지껏 해온 것이 발전을 이루어 브랜드가치가 될 것인가 아니면 퇴보할 것인가로 가치가 어떻게 나가느냐를 살펴보아야 된다.
임원진급이냐 부장퇴직이냐, 땅값이 오르는가 떨어지는가 등을 말한다.
지구가 기울어져 있듯이 모든 만물이 기울어져 있는 것이 균형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등한 대우를 받으면 안 된다. 승패가 항상 있는 것이다.
③ 壬水
시간으로 말하면 입동에서 동지까지이다. 이때에는 1양이 생동하므로 戊土가 壬水를 머금어 癸水化하여 己土가 와서 만물인 자식을 내놓는다.
子丑을 胞라 하기도 하고 絶이라고도 한다. 음양이 교체하니 戊己가 들어와 음양을 만들어준다.
④ 癸水
땅속에서는 봄이고 땅위는 겨울이다. 생각의 봄이 온 것이다.
己土는 땅 속에서 나오는 것을 생각하니 미래적 사고방식을 갖고, 戊土는 과거를 끌어들여 미래로 가고자 한다.
사회적 속성으로는 법을 정하고 寅부터 법이 건립되었으니 법을 행동하게 된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자기 법을 정하는 것이다.
子丑月의 癸는 나의 삶의 방침을 정하는 것과 같다.
癸水를 지하수, 영양분, 자양분이라 한다.
丙에서 丁으로 갈 때는 중간 점검으로 지상에서 수확과 개화, 진보와 퇴보를 보고, 壬에서 癸로 갈 때는 시작, 계획 등을 본다.
癸는 동지에 지하에서 싹을 배양하고, 丁은 하지에 지상에서 열매를 익힌다.
癸는 낳게 하는 역할이고, 丁은 익게 하는 역할이다.
乙의 열매는 丁인데 우리 눈에는 庚으로 보이는 것이다.
丙에서 丁으로 갈 때 辛金이 있으면 즉시 수확하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것은 수확하고 새로운 것을 또 만들어야 되는 것이다.
庚金이 있으면 기존의 것을 계속 연속해서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개화이다.
巳午에서 午未로 음양교체가 될 때 세상에 조화롭게 잘 맞춰하려면 戊己土가 있어야 된다. 戊土는 수확이니 잘라서 수확하려면 辛이 필요하고, 己土는 개화이니 계속 가치상승을 하려면 庚이 필요하다.
亥子에서 子丑으로 가는 것은 壬에서 癸로 가는 음양교체이다.
壬은 전부 모여 있는 만물의 상으로, 戊가 있어 수확한 것을 팔고 먹으려면 乙이 필요하고, 己가 있어 종자를 사용해 다음 후대로 넘기려면 甲이 필요하다.
巳午未에 己가 있으면 庚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고, 戊가 있으면 辛으로 추수하는 것이다. 戊己 둘 다 있으면 2가지 역할을 다 하면 되고, 戊己 둘 다 없으면 다른 사람이 하는대로 따르면 된다.
亥子丑에 戊가 있으면 양식을 거두어들여 乙로 먹고 팔고 쓰고자 하는 것이고, 己가 있으면 甲으로 화하여 다음 작업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다.
戊己土로 생각을 팔거나 생각의 가치를 높이거나 한다.
우리는 하지와 동지에 2번 내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온다. 戊己는 생각을 주관하고, 金木은 만물을 다루는 결정을 하는 것이다.
巳午未에 辛은 물건 수확으로 물건을 팔고자 하고, 庚은 물건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亥子丑에 乙은 수확이고, 甲은 물건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사가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파요 라고 했다면 이는 戊己土로 마인드만 조절하면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행동하지마세요 아파요 라고 했다면 이는 金木으로 자세를 조절하라는 것이다. 이때 水火가 이지러지면 본심이 틀려지는 것이다.
巳午未에 辛과 己가 있다면 행동은 추수하려하고 생각은 계속해야 된다고 하니 안절부절하는 것이다. 이때의 결과는 土의 중재적 사고방식을 가졌는지, 金木의 행위적 사고방식을 가졌는지를 왕쇠강약으로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행위는 土의 명령에 의해 나가므로 土의 명령을 따르게 될 것이다.
土와 金木이 잘 맞아도 水火의 균형이 맞으면 진보가 되고, 균형이 안 맞으면 퇴보가 된다. 이는 나도 열심히 하지만 하늘이 도와야 된다는 것이다.
巳午未 하지 때에는 우리들의 생각이나 자기 가치관이 달라지게 된다. 戊가 있으면 추수적 사고방식이 있어 능력을 팔고자 하고, 己가 있으면 가치적 사고방식으로 다음 작업으로 키우고자 한다.
또한 물건도 가치를 매겨 庚이 있으면 연속적으로 물건 가치를 높이고, 辛이 있으면 수확을 하고자 한다. 이때 庚辛이 다 있으면 싸게 할 것과 비싸게 할 것을 나눠서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水火土에 대해서 공부했다.
亥子丑과 巳午未에 土가 개입하여 어떠한 사고방식(앞으로 나가는가 아니면 여기서 멈추는가)을 만드는가를 알았고, 또한 이때 金木이 개입하여 앞으로 나가는가, 여기서 멈추는가를 주관하는 것을 알았다.
巳午未에 辛이 개입하면 멈춤을 말하고, 庚이 개입하면 앞으로 나감을 말한다. 이는 여름에 庚이 수원하면 계속 진행하고, 辛이 수원하면 절지로 자른다고 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亥子丑에 乙이 개입하면 멈춤을 말하고, 甲이 개입하면 앞으로 나감을 말한다. 이는 겨울에 乙이 인화하면 먹을 것 팔 것을 주관하는 것이고, 甲이 인화하면 다음 작업에 쓰일 것을 주관하는 것이다.
정신문화와 물건문명의 의미가 틀린다. 해병대의 옷은 외출복, 작업복, 전투복, 의장복 등의 4가지가 있다. 외출복은 문화이고 작업복은 문명으로 실용적으로 추워서 입으면 문명이고, 패션적으로 입으면 문화로 풍류적으로 산다고 한다.
물건 속에도 문화가 개입되어 있다. 박물관에 가는 것은 문화를 보러가는 것이다. 물건도 문화에 맞춰 달라지고, 문명에 맞춰 문화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해안가에 가면 해산물 식당이 많은 것도 이에 포함된다.
인간은 문명에 따라 문화가 달라지고 문화에 따라 문명이 달라지는지 예의관찰을 해야 된다.
土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생각에 따라 물건이 달라지는 것이고,
金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문명에서 생각이 달라지는 것이다.
(3) 金木
세상의 모든 만물은 하늘의 기운인 水火가 氣化되고, 땅의 기운인 土가 中和하여 나타나게 된다. 氣候의 변화에 따라 氣質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天地가 지어낸 것이다. 생각하건데, 인간이 자신을 하늘과 같다하면서 君子라 칭하고 높이는 것은 수양(修養)과 연양(煉養)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본연(本然)에 따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각자의 氣質에 따라 다르게 사는 모습도 인간이 아니라 할 수 없다. 木은 인간에게 의식주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金은 생활의 편리를 위한 도구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다. 水火가 文化가 되었다면, 金木은 文明의 근원이 되어준 것과 같다. 어찌 소홀할 수 있겠는가. 또한 土는 時化(시간의 질서)에 따라 환경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니 文化와 文明은 지속적으로 환경에 적응하면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발전은 복잡한 세상을 만든다하여 이도(異道)만을 내세우지 말고, 인정(認定)함으로 세상은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金은 土에서 나온 것으로 여러 방면으로 나눠서 쓸 수 있다. 제 아무리 달리 쓴다하여도 질량이나 부피, 무게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사람의 뜻에 따라 쓰임을 정하여도 도구로서 모양이 달라질 뿐 언제나 그 성질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 쓰임이 다섯 가지일 뿐이다. 본연의 모습은 가을에 있다.
木은 봄에 움직이며, 땅에서 생겨난다. 金이 사람의 사용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면 木은 자연이 모양을 달라지게 한다. 기후의 변화에 따라 모양과 부피와 질량이 각기 다르게 나타남도 金과는 대조적이다. 木은 林이되고, 才가 되는 이치이니 초목을 사용하여 인간의 의식주생활에 유용하게 쓰는 물질과 인간의 유용한 재주를 의미한다. 하지만 억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자연이 木의 모양과 쓰임을 가능케 해줘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木은 기후에 기탁(寄託)되어 있으므로 순응(順應)함이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볼 때, 인간이 金을 사용하는 방법과 木을 사용하는 방법은 각기 다름을 알 수 있다.
甲은 三陽이 되는 寅月에 땅을 뚫고 싹이 되어 나타난다. 癸水의 응축(凝縮)하는 기운과 丙火의 산포(散布)하는 기운을 만나 태어난다. 甲은 冬至로부터 껍질 속에 감춰져있는 핵(核)을 감싸고, 夏至까지 乙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전부 드러낸다. 그리고 夏至부터 다시 껍질 속에 핵(核)을 감추고 여러 개의 열매의 모양으로 冬至까지 존재한다. 그 모양이 나타남이 寅月이다. 그러므로 속에 핵(核)을 감춘 겉의 모양이 甲이다. 핵(核)은 乙을 통하여 나타났다가 하지가 되면서 甲속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결국 甲을 인간이 활용함에 春夏에는 나무로 쓰고, 秋冬에는 열매로 쓰는 것과 같다.
甲을 이어받은 乙은 구불구불한 모양의 나뭇가지와 같다. 乙의 자리는 춘분부터 입하다. 아직은 陰氣가 남아있으므로 곧게 펴지 못하고 구부러져있는 상태다. 이를 인간의 삶에 연결하면 경쟁에 필요한 준비를 하는 중이다. 곧게 펴지는 巳月이 오면 적극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乙의 구부러진 모습은 癸水를 받아들여 지혜를 응축(凝縮)시키는 모양이고, 곧게 펴지는 것은 丙火를 받아들여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다. 그러므로 乙은 癸水로 세상을 인식하고, 丙火로 외면을 만든다. 또한 甲에 의탁되었으니 乙의 만물로서의 출신성분은 甲에 있다.
庚은 가을의 열매와 같은 것으로 성숙되기 이전의 익어가는 모양을 말한다. 庚은 옆으로 가로질러 나온 모양과 열매가 영글어가는 시기를 표현한 것이다. 種子는 자신을 낳기 위하여 甲을 내어놓고, 甲은 열매를 생산하기 위하여 乙을 내고, 乙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열매를 맺으니 그것이 庚이다. 열매는 익어 다시 種子가 되는 그것은 辛이 된다. 이렇게 만물은 水火의 德을 입어 순환하고, 土의 자혜로움을 얻어 成體를 이룬다.
辛은 庚을 잇는다. 사람의 넓적다리를 상징하였다. 모든 辛부는 辛을 따른다.’辛은 새롭게 태어났다는 뜻이고, 새롭게 변한 것은 전과 다른 모양으로 나타난 것을 말하니 열매가 성숙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여긴다. 이미 이뤄져서 단단하며 맛이 들은 것이니 거둬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더큼학당 특강, 2015. 1. 22.)
水火와 土가 시간의 변화에 따라 기후가 달라지고 만물이 달라지게 된다. 춘하에는 甲乙이 나오고 추동에는 庚辛이 나온다.
수양과 연양은 정신과 몸을 다스리는 것으로 기도나 빈다고 한다.
도가적이나 유가적에서는 본연대로 사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그렇게 안 사는 사람은 군자라고 하지 않는다.
木은 의식주 산업을 하는데 쓰고, 金은 산업사회에 쓰는 물건과 같다.
木을 채취하려면 반드시 金이 있어야 되고, 金을 하려면 木이 있어야 된다. 약은 木이고 약사발은 金으로 반드시 木金은 같이 있어야 된다. 이들이 충돌할 때 비로서 짝이 되는 것이다.
土의 중재역할은 문화와 문명을 둘 다 연결하여 사회적 발전을 계속하게 하는 역할이다. 土는 접목으로 이 시간에서 저 시간으로 넘어갈 때 더 발전하는지 퇴보하는지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壬에서 癸로 넘어가는 亥子丑이나 丙에서 丁으로 넘어가는 巳午未에서 土가 없으면 발전적 계획을 안 짜기 퇴보적이다.
金의 시기는 가을의 모양으로 申酉戌月인데 가운데에 추분이 끼여 있다. 추분전에는 庚이고 추분 후에는 辛으로 金은 질량과 부피가 변하지 않는다.
金은 먹는 것이 아니다. 金剋木하는 金이 먹는 것이 된다. 金은 인간이 사용하는 것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
木은 부피와 질량이 변한다. 의식주가 된다.
金은 견고한 모양으로 사람의 뜻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고,
木은 부드러운 모양으로 하늘의 뜻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
木에게 丙丁火는 자연 하늘 기후가 달라지게 하고, 金에게 丙丁火의 제련은 사람이 하는 것으로 인간의 성격이 들어가 있다.
춘하절생은 자연 속에서 얻은 천성이 들어가 있어 자연그대로 맞추려는 성격, 동화적 성격, 유화적 성격이 들어가 있고
추동절생은 자기가 만든 기질이 들어가 있어 자기 생각대로 외부를 바꾸려는 성격, 독재적 성격, 강압적 성격이 들어가 있다.
木은 林으로 만물을 말하고, 材로 만물을 다루는 재주를 말한다. 그 가운데 相이 있는데 이는 만물을 고르는 능력이 있는 것을 재주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을 쓰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丙+木은 사람을 보는 능력이 있고, 丁+木은 물건을 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이 모두가 相이다.
癸+木은 사람의 심보를 보는 것이고, 壬+木은 물건의 심보를 보는 것으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癸丙은 木을 사람으로 보고, 丁壬은 木을 물건으로 본다.
壬이 외국에서 영어를 배워왔다면 相이 없으나, 丁이 배워왔다면 相이 있어 물건화 예술화 영화화로 변화시켜 글씨나 형태로 나타낼 것이다.
金木은 항상 相이 나타나지만 癸이면 자연적 의미가 포함되고, 壬이면 인공적 가공적 의미가 포함되어 유혹적 언사를 사용할 수 있다. 조미료도 이에 포함된다.
水火가 金木에 들어갈 때는 土를 통해서 들어가야 된다.
사자가 풀을 먹지는 않지만 풀을 뜯어먹은 놈을 먹으니 풀이 없으면 사자도 먹을 것이 없게 되는 것이다.
木을 사용하는 방법은 시간을 기다릴 줄 알아야 되고, 金을 사용하는 방법은 노력 없이는 안 된다. 金木을 다루는 방법이다.
① 甲木
甲이 丙多하면 너무 부드러워 쓰러지고, 癸多하면 너무 뻣뻣하다.
甲은 응축하는 기운이 커야 큰 기둥이 된다. 그러므로 남자는 응축하는 기운이 있어야 되고, 여자는 부드러워야 하니 산포하는 기운이 있어야 된다.
甲에 丙이 있으면 여러 개로 산포되어 나타난다.
② 乙木
乙이 癸(한기)가 있으면 구부러지며, 활동모양보다 생각모양이 크고 세상 인식을 한다. 乙이 丙(난기)이 있으면 펴지며, 활동력이 크고, 외면을 만든다.
甲이 癸가 있으면 자기를 인식하고, 辰중 癸가 있으면 세상 인식을 한다.
乙은 만물로서의 출신 성분은 甲에 있고, 하늘로서의 출신성분은 癸丙에 있다.
그러므로 乙은 甲을 떠나서는 만물로서 존재할 수 없다. 책이 甲이면 책속의 장은 乙이다.
③ 庚金
甲은 커가는 모양으로 학창시절과 같고, 庚은 익어가는 모양으로 사회초년생과 같다.
甲은 辛에서 나오고, 庚은 乙에서 나온다.
甲에서 乙이 새롭게 태어나고, 庚에서 辛이 성체가 된다.
옷을 안 입으면 甲이고, 옷을 입으면 乙이다. 머리를 깎지 않으면 庚이고 깎으면 辛이다.
④ 辛金
辛은 응용된 것이고 모양자체를 응용한다. 辛은 추수하는 것이 있고 이어져가는 것이 있다.
木金이 水火나 土가 없으면 버릴 것이 되고 쓸 것이 못 된다. 못 쓰는 것은 내가 못 쓰는 것으로 남이 가져다 쓰면 된다.
金이 丁壬이 없고 土가 없으면 내 것을 가지고 남이 사용하는 것이다.
내가 잘못되면 남이 잘 되는 것이고, 남이 잘못되면 내가 사는 것이다.
여자가 死가 있으면 남편이 살고, 生이 많으면 남편이 죽는 것이다.
生死의 논리가 남녀에 있음을 알아야 된다.
乙木이 丙火가 있으면 庚金 열매가 열리는데 이때 癸水가 없으면 乙木은 강하지 못하니 열매가 찢어져 탈진상태에 이르게 된다. 癸水가 많으면 너무 응축되니 乙木에 열매가 열리는데 속이 채워지지 않으므로 쭉정이가 된다.
庚金은 아직 안 익은 것이고, 辛金은 익은 것과 같다. 庚에 丁이 있으면 맛이 든 것으로 인격화시키면 가치가 나오는 것이다. 庚에 丁이 없으면 맛이 안 든 것이고, 가치가 어릴 적과 똑같은 것이다.
木에 癸는 품질성, 丙은 활용성으로 木을 기준하는 것은 사람 기준이고,
金에 丁은 품질성, 壬은 시장성으로 金을 기준하는 것은 도구기준한 것이다.
辛은 성숙된 사람으로 최고의 가치를 가지려면 丁이 필요하고, 인정을 받으려면 壬이 필요하다.
水火가 土에 배합되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공부하라.
亥子丑, 巳午未에 戊己土는 생각을 조절하는 土이고,
寅卯辰에 寅중 戊土는 만물을 조정하는 土로 木에 영향을 미치고,
申酉戌에 申중 戊土는 만물을 조정하는 土로 金에 영향을 미친다.
水火旣濟에 土가 들어가면 만물이 나오며, 水火운에 따라서 내가 하는 짓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알게 된다.
강의자 : 창광 김성태
작성자 : 연강 김경희
출 처 : 더큼학당(www.ck-acade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