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파랑길의 코스도 만만치 않다, 출발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트레킹의 길이다.
부산에서 6:40분에 집결하여 출발지인 통영의 황리마을에 도착하려는 계획에 맞추어 새벽 4시에 잠을 깨우고
그리고 미역국에 간단한 요기를 한다.
새벽이지만 길을 걸으려면 먹어야 한다, 아니 먹지 않고서는 걸을 수가 없으니 꾸역꾸역 먹을 수밖에...
부지런히 먹고 이미 간밤에 준비해 둔 배낭을 지고 새벽길을 나선다.
정확히 부산서구청 앞에서 팀원들이 모여 인원을 획인 후 통영의 황리마을로 향한다,
● 일 시 : 2020. 11. 8(일)
● 구 간 : 남파랑길 14코스
● 날 씨 : 출발할땐 쌀쌀하였지만 이내 더움, 걷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임
● 참 여: 비호, 홍박, 잎새(3명), 바우님과 원장님은 켠디션 조절관계로 개별트레킹으로 변경
● 구 간: 통영 황리마을- 안정근린공원- 벽방초교(1.1km)-석가산-적덕마을회관앞(5.7km)-구집마을회관(7.1km)
- 창포마을회관(8.6km) - 통영구가네 펜션(9.2km)-손덕마을회관(9.8km)-덕포교(10.7km)-통영죽림수산시장앞(12.9km)
- 통영시립충무도서관(13.8km, 종료)
오늘 걸을 14코스 요도
황리마을에 도착하여 출발지인 14코스 안내판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이곳 버스정류장에서 바우님과 원장님과는 헤어지고 비호, 홍박, 잎새소리 3명이 남아 출발준비를 한다.
출발지는 도로옆 인도를 따라간다
골프연습장도 지나고,
중촌마을을 지나며,
우리가 걷는 날 기준으로 다음주엔 통영시에서 걷기대회를 준비하는 것 같다
다르이들의 블로그를 보니 곳곳에 시그널이 미비하여 알바를 많이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통영시에서는
그 뒤 길을 답사후 시그널이 보완되어 우리가 갈을땐 알바없이 잘 진행할수 있었다.
벽방초교을 지나는데 가정집에 달린 다래열매를 보며,
중촌마을을 지나 얼마후 길옆에 있는 기와집에서 우틀하여 이제 본격적인 석가산으로 올라야한다,
우틀하여 석가산으로 향한다
석가산으로 가는 길,,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오르밍 시작된다.
모두 빠르게 거침없이 길을 치고 오른다.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길, 제법 숨이 차는데 누구한사람 거친 숨소리가 없는 안정된 걸음으로 이어간다.
길은 뱀모양으로 구비구비 돈다.
막바지 치고 오르는길,,
석가산을 올라 넘으면 이처럼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펼펴진다
우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준비해간 과일과 간식으로 영양을 공급한다
석가산을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모습
잔잔한 수면이 평화롭기 그지없다.
다시 길은 해안길로 이어간다
구집마을에 도착하고,, 지금까지 약 7km를 넘게 걸어왔다
이곳 구집마을에서 우틀하여 잠시 산으로 길은 이어지는데 오르니 풍광이 참으로 아름답다
구집마을을 배경으로,
구집마을로 다시 내려가는 길
길을 잇는데 백구와 반갑게 인사를 하며 잠시 동행하는데,,
다시 길은 해안으로 이어지고,
이제 창포마을회관에 도착한다, 지금까지 약 8.6km를 걸었다.
뒤 돌아본 창포항
이제 창포마을을 벗어난다.
이곳은 굴껍질을 분쇄하여 퇴비를 만드는 공장이다
아 이 펜션, 많은돈을 들여 지은 아름다운 펜션인데 바로 아래엔 굴껍질 퇴비공장이 있어 냄새가 장난이 아닌데,,
계속 해안도로를 따라가고.
한무리의 초등생 싸이클팀이 지나간다, 인솔교사는 한명인데 자전거길이 아니라 무척 불안해 보인다.
손덕마을에 도착한다, 지금까지 9.8km를 걸어왔다
손덕마을을 지나자 해안 인도길이 있어 참으로 편리하다
손덕마을을 배경으로,
통영의 가로등에 단풍잎이 달려있는데, 통영의 시화인가 단풍나무가???
광도천이 내려와 통영의 바다와 접하는 곳
광도천을 배경으로
산더미처럼 쌓인 굴껍질을 곁에 두고 지난다, 냄새가 꽤 요란하다.
- 다음편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