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일원 스포츠타운 조성

[최규철]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일원 스포츠타운 조성

2009년 01월 30일 (금) 16:29:18

뉴시스 newsis.com

 전주시가 여의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현 덕진종합경기장 부지를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담당할 비즈니스 코어 개발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2단계에 걸쳐 종합경기장 등을 현 월드컵경기장 일원으로 이전신축하는 등 대규모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단계로 종합경기장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2011년 3월 1종육상경기장과 야구장에 대한 착공에 들어가 21만8285㎡ 부지에 2013년 3월까지 이전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시는 이어 2단계로 2012년 3월부터 2015년까지 국·도·시비를 확보해 실내체육관과 테니스장, 풋살구장, X-게임장, 공원 등을 역시 월드컵경기장 일원 18만3339㎡ 부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현 덕진종합경기장 주변을 도심재생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종합경기장 이전에 따른 부지에 컨벤션센터 및 호텔 등을 건립해 국제회의와 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3월부터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단계에 착수한다.

우선 시는 9월까지 현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한 기초조사와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것을 비롯해 주민공람과 의회 의견청취, 신청 및 결정고시를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는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발주와 총괄사업관리자 및 총괄계획인가 선정,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 촉진계획 결정과 신청, 결정고시를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단계를 거친 후 내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사업시행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