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0일〜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휴로 담소창작스튜디오갤러리에서 전시
- 2025 을사(乙巳)년 우리는 희망찬 새해 간절한 기원 담아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5명 『‘6시5분’ 소망성취부적도(所望成就符赤圖)』(전시회 포스터= 담소창작스튜디오갤러리 제공)
6시5분은 해가 지기도 하고 해가 뜨기도 한다.
오늘 우리가 희망으로 갈지 역사의 노을로 사라질지 그 기로에 서 있다
세상은 변화한다.
그 큰 물길을 어떻게 돌리겠냐 만은
이곳 연동서 작업하는 미술가들이 하나하나 모여
을사년 아침에 각자의 희망을
드로잉으로 그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예술은 그 시대의 정신이라 프랑스 철학자 프랑 카스텔은 일찍이 말했다.
우리는 질퍽한 이 땅에서 태양을 저 창공으로 밀어 올리기를 원한다.
그리고 눈부신 아침 햇살을 다시 마주하기를 기대한다.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5명이 1월10일〜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휴로 담소창작스튜디오갤러리(제주시 은남 4길 22 303호)에서 『‘6시5분’ 소망성취부적도(所望成就符赤圖)』 주제로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5명(김순관, 김남호, 김미지, 김민진, 김성란, 김연옥, 김애란, 김진아, 박용운, 송예리, 이수진, 이지현, 정재훈, 주연, 진지연)은 2025년 새해 아침 한 치 앞도 모를 어려운 시기에 작가들이 모여 희망의 메세지를 부적을 그리듯 종이 위에 드로잉 형식으로 전시장에 공동 설치미술 작품으로 작가들의 명작 "드로잉 작업 60점"을 선보인다.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5명 『‘6시5분’ 소망성취부적도(所望成就符赤圖)』(전시회= 담소창작스튜디오갤러리 제공)
옛 부터 붉은색 그림으로 우리 사회의 평안을 간절히 소망한다는 의미로 붉은 적(赤)자를 넣어 소망성취부적도(所望成就符赤圖) 단어가 사용됐다.
본래 부적(符籍)은 종이에 글씨 그림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액막이나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 민간에서 그려온 전통적 종이 형식의 그림이다. 미술에서 적색은 사랑과 열정 에너지 등 강한 생동감을 상징하기도 한다. 더불어 드로잉은 자기의 생각을 선으로 표현하는 모든 작업을 말하기도 한다.
예술은 사회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적 상황을 반영한다. 우리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지나온 예술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예술은 시대의 가치와 정신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것을 초월하거나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면 예술 작품을 더 깊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5명 『‘6시5분’ 소망성취부적도(所望成就符赤圖)』(전시작품= 담소창작스튜디오갤러리 제공)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들은 2025 을사(乙巳)년 우리는 희망찬 새해를 어느 때 보다 간절히 기원하고, 모든 이에게 희망이 있고 안전한 우리 공동체를 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성산 앞바다의 아름다운 일출을 이번 전시에는 보여주지 못하지만 우리 사회에 소소한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들이 모여 우리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희망있는 사회로 나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담아 이번 전시 『‘6시5분’-소망성취부적도(所望成就符赤圖)』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흘러가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겠냐 만은 우리 전시가 작은 희망의 불씨에 더해지고 더불어 이 전시를 보는 모든 분 들게 작은 희망과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이어갔다.
전시 작가 15명은 각자 준비한 드로잉 작업 60여 점을 천장에 걸어 하나의 작업으로 연출하는 설치미술은 작품이 벽에서 나와 공간에서 표현하는 작업을 총칭하는데 평면작업보다 관객에게 더 입제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형식을 보여준다. 최근 크고 작은 미술관 전시와 많은 비엔날레 현장에서 설치미술이 그 중심에 있다.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5명 『‘6시5분’ 소망성취부적도(所望成就符赤圖)』(전시작품= 담소창작스튜디오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 「담소 미술 창작 스튜디오」는 2018년 만들어졌고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제주시 은남4길 22번지에 위치해 있다. 총 6층의 건물에 현재 15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작업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십여명 작가들이 거쳐 갔고 현재 입주작가로는 김순관, 김남호, 김미지, 김민진 ,김성란, 김연옥, 김애란, 김진아, 박용운, 송예리, 이수진, 이지현, 정재훈, 주연, 진지연 등 15명 작가이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교장 선생님으로 재직하다 퇴임한 김순관 선생께서 스튜디오 전반의 관리와 대표를 맡고 있다.
개인별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담소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를 매년 개최 해오고 있다.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는 ‘Heart 전’을, 2021년 코로나 시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소소한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전’을 그 전시와 함께 한쪽 공간에 ‘갤러리 속 작은 나눔 전’을 열어 작품 판매 금액 50%를 매년 기부해 제주지역 학생 4명에게 장학금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5명 『‘6시5분’ 소망성취부적도(所望成就符赤圖)』(전시작품= 담소창작스튜디오갤러리 제공)
2022년 코로나를 받아들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배산임수 그 곳 서 놀다 전’을, 2023년 힘든시기 함께 헤쳐나온 동료 작가들에 서로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는 ‘연동 그 다섯번째 이야기 전’을 해 왔다. 코로나 종식 이후 작년 두차례 단체전을 담소갤러리와 애플 갤러리서도 가졌다.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들은 앞으로도 미술이 개인의 울타리 안에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하고 그 마음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전시 기획 및 진행(예약 및 문의) : 이지현 작가 (010-3444-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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