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2. 2. 27(일)
여행스케줄 :
10:38착 11:30착 (4시간) 15:30착
청량리역 --> 강릉역 --> 분천역 --> 승부역 -->(트레킹) --> 분천역 -->철암역 --> 정동진->
06:22 08:05 11:00출
--> 등명락가사 사찰 --> 강릉역 --> 청량리역
20:09출 21:50착
TIP) 트레킹 : (실수) : 승부역 --> 세평하늘 -> 양원역 -> 체르마르길 -> 비동승강장 -> 분천역 : 정상코스
승부역 ---------------> 배바위재 ----------------> 비동마을 --> 분천역 : 산을넘음.
-. 철암역 : 탄광폐쇄소식으로 어수선함.... 제대로 관람하기 거시기함.
-. 대체방안 : 강릉가는 길목에있는 정동진과 등명락가사 사찰을 거쳐서 강릉역으로 드감.
-. 강릉역에 1시간이상 일찍 도착함. (썰렁...)
강릉역에서 열쉬미 달려 도착한 분천역.. 다리건너 왼쪽에 주차장.. !!!!
겨울 한시즌을 위해.... 산타마을....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왔었다면 여기만한 곳도 없을듯.
어린왕자는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갑자기 초등학교때 의자가 생각났네요.... ! 그때는 저 의자도 버거웠는데!!!
타고 갈 열차 4량......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북적북적....가족단위가 절대적임....
여기는 승부역 도착지... 도착한 대부분의 사람들.99%는 다시 이 열차를 타고 돌아갑니다.
승부역가는길에 잠시 멈춤....양원역 대합실은 마을사람들이 만들었다네요.
영화에 주제가 되었던 역이죠..
원래 가기로 했던 아래방향으로 편하게 걷기만하면 되는 코스였는데,,, 왜 하필 사서 고생을!!!!
아래 내려와서 보니 승부역도 소박합니다. 역에서 동네분들이 막걸리를 한잔씩 나눠주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입도 못대고.....
님이 이 다리를 건너지마오......
다리를 건너는 동시에 고생길로...원래는 사진 오른쪽 철길따라 가야하는데 말이죠..
이 프랭카드때문에 혹해가지고... 분명히 2구간 배바위고개라고 써있는대도...
하튼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건 만고 불변의 법칙이네요
후....!!!! 내 앞에 아무도 걷지않았던 길이라......
이노무 계단이 배바위고개까지 이어져서리..... 하튼 무릅나간다..!!!
절대적으로 쉬지않을수없는 배바위고개네요.... 이제부터는 내리막길!!!
1.9키로를 내려가야된다는 말이되죠.... 난 주것따!!!!!
왼쪽이 승부역------? 오른쪽 방향이 분천역...
ㅎㅎ 오른쪽 빨간 화살표가 정상적인 트레킹코스인데,, 파란색코스로 산을 넘어왔어요.....
지금 발꼬락이 아파요... 내려오면서 너무 힘을 주다보니...
생전 등산은 안좋아하는데.. !!!!
몇가구 없는 비동마을을 지나 하염엄시 걷는길.
길바닥에 살짝 얼름이 깔려있어서 차 미끌어지면 대략 난감...
근데 몇시간동안 한명을 못만났네요.... 사람 구경하기 힘든 코스...
오늘의 고생도 끝인가보오....!!!. 드뎌 500미터 남았다는 마지막 이정표!!!!!
도착해서 가장먼저 드가서 커피한잔을!!! 제대로 앉아서 못마시고 들고 나옴...
갈길이 멀다보니.... 걸어서 약 3시간 30분정도 걸렸네요.....너무 부지런히 걷다보니 다리는 엄청 아픈데!!
오랜만에 와본 정동진입니다. 일부러 오지는 않는 코스죠...
다음에 오게된다면 산위에 걸쳐있는 방주에서 커피를 마시든, 잠을 자든 할꺼라 봅니다.
지나게되면 꼭 한번은 들르게 되는 동명락가사라는 이름의 사찰.
지금 도착 시간이 5시정도... 이 넓은 주차장에 차도 없고,, 안에 드가면 사람도없고,,
게다가 스님도 안보이공!!!부처님은 계실라나!!!
참..볼수록 신기합니다. 이걸 어떻게 조각했을까나.....
이런 사찰을 좋아합니다. 인적도 없고,, 게다가 스님도 안보이는 이런 사찰이라면 넘넘 좋다는!!
혼자 드가서 부처님하고 독대를 할수있잖아요..
짜놓은 스케줄보다 한시간넘게 일찍 도착...!!
렌트카사장님도 퇴근하고.. 내가 알아서 주차하고 키반납하고,
가끔은 낯선 외지에서,, 사람도 없는 이런 역앞에서 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