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식 사서 움켜쥐고 12년 흘러 완전 대박 부자가 된 전원주 할매. 이제 자식들 몫을 정리해주는데 가진 돈의 반만 나눠주고, 반은 할매가 움켜쥐고 있어봉께 큰 놈, 작은 놈 자식들이 더 받아보려고 뻔질나게 전원주 씨한테 들락거리는 중이라고 한다. ㅋㅋㅋ
인생무상, 전원주 할매 폭삭 늙었어요.
전원주는 “내가 90세가 내일모레 아니냐”며 두 아들을 앉혀놓고 큰아이, 작은아이 몫을 똑같이 나눠줬다고 밝혔어요.
형제 간 다툼을 막기 위해 자신이 미리 정리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대목은 며느리까지 빠뜨리지 않았다는 거예요.
가지고 있던 금을 직접 꺼내 며느리들에게도 나눠주고 돈도 공평하게 챙겼다고 전했거든요.
반만 나눠줘야 큰소리친다는 말과 행동의 간극
다만 전원주는 재산 전부를 넘긴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어요.
미리 다 증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다 나눠주면 안 됩니다.
반만 나눠주고 가지고 있어야 큰소리친다고 답했죠.
이유도 솔직했습니다. 상속 재산을 다 주면 자식들이 게을러지고 자신을 멀리하게 될 거라는 현실적인 판단이었어요.
“다 안 주니까 이것들이 돈 받으려고 뻔질나게 온다”며 돈 봉투를 안 주면 안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자식들끼리 서로 “받았어?”라고 묻는 것도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눠줬다는 말과 반은 쥐고 있겠다는 행동 사이, 그 간극이 전원주식의 가족 운영법처럼 들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