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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 제네바 성경 루터 성경의 주기도문 원문과 해설
포기브 추천 4 조회 177 26.07.21 07:2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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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7.21 07:29

    첫댓글 Vbel 이 맞는 독일어인가?

  • 작성자 26.07.21 07:30

    루터는 단어 첫 글자라는 이유로 V를 썼고, 여기에 움라우트 표시를 생략하여 Vbel로 인쇄한 것입니다.

    요약

    1534년 루터 성경 원문: Vbel (당시 인쇄 관습에 따른 표기)

    현대 독일어: Übel (현재의 올바른 표기)

    즉, 루터 성경을 옛 모습 그대로 인용할 때만 Vbel로 적으며, 지금 독일어로 글을 쓰실 때는 반드시 Übel로 쓰셔야 합니다.

  • 작성자 26.07.21 07:30

    16세기 루터 성경 원문 표기로는 맞지만, 현대 독일어 기준으로는 틀린 표기**입니다. 현대 독일어로는 **Übel**(악, 해악, 고통)이 올바른 철자입니다.

    1534년 당시 루터가 'Vbel'이라고 적은 데에는 인쇄술과 독일어 발달사의 독특한 이유가 있습니다.

    1. 자음 V와 모음 U의 혼용 (인쇄술의 한계)

    16세기 당시 유럽의 인쇄 문해(Typography)에서는 **자음 V와 모음 U를 엄격하게 구별하지 않고 혼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보통 단어의 맨 앞(어두)에 올 때는 모음이든 자음이든 **'V'** 모양 활자를 많이 썼고, 단어 **중간**에 올 때는 **'u'** 모양 활자를 썼습니다.
    * 따라서 루터 성경의 'Vbel'은 현대 우리 눈에는 '브벨'처럼 보이지만, 당시 사람들은 이를 모음 'Ubel'로 읽었습니다.

    2. 움라우트(Umlaut) 표기의 생략과 발전

    현대 독일어의 **Ü**(U-움라우트)는 당시 완성된 형태가 아니었습니다. 16세기에는 움라우트 발음을 표시하기 위해 모음 위에 작은 e를 얹거나(Ue), 아예 표기를 생략하고 문맥에 따라 읽기도 했습니다.

  • 26.07.21 08:35

    현대 독일어 철자법이 또 개정된 것 같더라고요: ss. 루터 때의 독일어가 의외로 현대어와 비교시 알아볼 만 하네요.

  • 26.07.21 08:36

    칼빈은 주기도문이 단순한 반복의 기도문이 아니라 성도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올바른 기도 방향과 신앙의 자세를 가르쳐 주는 정수라고 보았습니다.

    기독교 강요에서 그는 기도의 첫머리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고백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과 그분의 전능하신 보호를 온전히 신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앞선 세 가지 간구는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 그분의 뜻이 땅 위에 이루어지는 데 초점을 맞추어 우리의 사사로운 욕심을 내려놓게 만듭니다.

    이어지는 세 가지 간구는 성도의 일용할 양식과 죄 사함, 영적 시험에서의 구원을 구하며 매일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혜에 의지해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 26.07.21 08:48

    알겠습니다.

  • 26.07.21 08:36

    츠빙글리는 주기도문이 의식적인 외움이나 외식적 행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뜻에 온전히 복종하는 성도의 영적 고백이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고백을 통해 인간의 공로나 사제의 중보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구하는 앞부분의 간구는 성도의 삶 전체가 자신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향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이어지는 일용할 양식과 죄 사함 및 시험에서의 구원은 우리의 육적·영적 생존이 오직 하나님의 지속적인 자비와 구속의 은혜에 달려 있음을 나타냅니다.

  • 26.07.21 08:49

    종교개혁의 정신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 26.07.21 08:37

    벌코프는 주기도문을 성도가 하나님과 맺는 구속적 관계 안에서 드려야 할 가장 모범적이고 온전한 기도의 규범으로 설명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고백이 오직 그리스도의 구속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만이 누리는 신앙적 특권이자 친밀함의 증거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우선적으로 구하는 것은 모든 신자의 기도가 개인의 욕구보다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일용할 양식과 죄 사함 및 영적 보호를 구하는 나머지 간구들은 성도의 육체적·영적 삶 전체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와 보살핌에 의존되어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 26.07.21 08:50

    네, 참 은혜스러운 설명입니다.

  • 26.07.21 08:51

    * 루터가 민중의 언어로 번역하면서 하나님을 얼마나 가깝고 따뜻한 존재로 느끼게 하려 했는지 깊이 와닿습니다.
    * 단순히 빵 한 조각이 아닌 일상의 평화와 좋은 이웃까지 '일용할 양식'에 담아낸 해설이 참 인상적입니다.
    * 'Schulde'라는 단어 하나로 빚과 죄, 그리고 용서의 책임까지 짚어낸 대목에서 루터의 깊은 통찰이 느껴집니다.
    * 'Vbel'에 담긴 현실의 고통과 재난까지 품어내는 기도의 의미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위로가 되네요.
    * 언어의 문턱을 낮춰 기도를 삶의 자리로 끌어당긴 개혁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배우고 갑니다.

  • 26.07.21 16:45

    공감합니다!

  • 26.07.21 08:5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도 삶에 필요한 모든 양식과 평안을 은혜로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를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여 주시고, 타인의 허물 또한 사랑으로 품어낼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이 세상의 악과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지키시고, 오직 주님의 뜻 안에서 온전히 동행하게 하소서. 아멘.

  • 26.07.21 16:46

    아멘!

  • 26.07.22 10:59

    좋네요. 루터 성경이 영적 깊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어 독일어 성경의 죄인이라는 표현보다는 죄악이라고 번역한 루터 성경이 통찰력이 있어 보입니다.

  • 26.07.22 16:50

    그렇군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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