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드라마... 정신과 의사가 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채실짱]

내가 깨우쳐야 지혜가 됩니다..

요즘 홧한 드라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신과 의사가 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에서 드러난 자폐스펙트럼장애 디테일 12 가지

본 영상은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에서

드러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증상을 열거하였습니다.

본 영상에 나오는 몇 가지 증상만으로 자폐 스펙트럼을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https://youtu.be/BFyg_k69EKs

장애를 보는 시선은 보는이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댓글중 하나 소개합니다.

이 영상을 보니 9살 차이나는 제 막내 남동생이 생각이 나네요.

얘도 발달장애 2급에 자페스펙트럼이 있는 애인데 시선을 잘 못 마주치고 눈에 초점이 흐립니다.

그리고 신나는 일이 있거나 특히 자동차나 버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길거리에서는 걸을 때 전방주시를 거의 하지않고 옆에 차를 보면서

팔을 흔들면서 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 혼자 길을 걷게하는게 참 불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신기하게 집의 위치는 알고있고 배고프면 밥솥열고 밥꺼내서 냉장고에 반찬 꺼내서 먹고

장애학교를 다니는데 통학차 타고 하교할 때 가방에 열쇠 꺼내서 스스로 문열고 들어오고 잠구기도 합니다.

물론 의사표현은 아직 서툴고 질문하면 그 질문을 따라하는 정도밖에 안되지만요.

감정표현은 나름 하려는 편이고 컴퓨터도 혼자서 검색해서 들어가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유투브 버스노정영상만 틀어놓고 봅니다.

서번트 스킬을 말씀하셨는데 동생이 차를 좋아하다보니까

차종은 왠만하면 다 알고있고 1~2초 정도 본 번호판도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한자도 틀림없이 다 맞추더라구요.

그리고 왠만한 버스노정도 알고있고 정거장 몇 개만 얘기해주면 몇 번 버스이고 어느 행인지도 기억합니다.

참 신기하더라구요~ 어릴 때는 이런 동생이 답답하고 가족 중에 장애가 있는게 너무 부끄러웠는데 성인이 되고 나이를 차차 먹다보니 오히려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동생이 있어서 감사하더라구요~

제가 동생 집에 올 때면 형아 안녕? 하면서

항상 먼저 인사해주고 자기 스스로 하기 힘든거 제가 도와줄 때는 항상 감사합니다 라고

얘기해주는 동생이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도 앞으로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주변에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밝은 미소로 웃어주시면 세상에 대한 경계심도 많이 줄어들고 따뜻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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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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