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더 지난 이 노래를 좋은님의 목소리로도 듣게 되었는데 반복해서 몇 번을 듣다가 왠지 모르게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그 시절 참으로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변진섭의 음색이 최근에 부른 걸 들었더니 관록이 느껴져 다르게 느껴졌지만 가사 하나 하나가 마음을 울리며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의 음색으로 들어보면 더 깊이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때로는 잊고싶었던 순간도 많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잊은듯 살아가면서 마음을 완전히 닫아걸기도 했었지요. 잊는다는 거 쉽지않다는 건 알지만, 때로는 누군가의 기억속에서 완전히 지워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요. 한번 닫힌 마음은 다시 열고서 시작하려 해도 쉽지않았고 다시 실망하고 상처받게 되고 그러다 마음을 닫아둔 채로 살아가게 되더군요.
관계는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면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않도록 하세요. 사랑은 믿음이 깨어지면 다시 시작하기 힘들며 다시 시작해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일시적인 감정을 드러내어 부담스럽게 행동한다면 그것은 진실된 사랑이 아닙니다.
이 생에서는 한번 뿐인 삶입니다. 지난 시간 안좋았던 것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남은 삶 동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하겠습니다.
첫댓글 네 100프로 동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