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장소에 5분 먼저 도착하라

[생명 열매]

 만나기로 한 장소에 시간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상대가 와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이런 상황을 여러 번 겪어봤을 것입니다. 그래서 인사차  물어보지요.

"많이 기다리셨어요?"

그런데 상대가 이렇게 대답하는 겁니다.

"네 오늘은 길이 안 막혀서 20분 전에 도착했어요."

당신은 약속 시각에 딱 맞춰 왔는데도 '오래 기다리셨겠네, 괜히 죄송하다' 하고 불편한 마음이 들 것입니다.

저는 사람을 만나기로 약속하면 항상 일찍 나갑니다. 일찌감치 도착해서 만날 장소를 확인한 후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5분 전이 되면 약속한 장소로 가서 '지금 막 도착한 것처럼' 행동합니다. 또는 상대가 오고 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면 그때 이동해서 "저도 지금 막 왔습니다" 하고 말할 때도 있습니다.

10분 전이라면 오래 기다리게 했다는 느낌이 들고 2~3분 전이면 너무 여유가 없어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5분'이 가장 적당합니다.

5분 전에 도착한 척하는 것은 상대를 위한 사소한 배려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써서 말해주면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어쩌면 무의식중에 ' 이 사람 느낌이 좋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느낌이 좋은 순간을 조금씩 반복해 축적하면, 당신의 인상은 남들에게 '왠지 좋은 사람'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만나기로 한 시각에 늦느냐 일찍 가느냐는 상대에게 주는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몇 번 늦게 되면 '이 사람은 도통 시간관념이 없어' 하고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것입니다. 업무 능력과는 전혀 관계없는 부분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다니 너무 아까운 일이지요.

약속 장소에는 항상 도착해서 5분 전에 도착한 척하는 배려로 자신도 상대도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어 보세요.

출판사:RNK  지은이:이노우에 히로유키 옮긴이:김윤경

[생명 열매]

모든 일에 주님께 하듯
상대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살도록
무엇이든 따뜻힌 마음으로
섬기며 존중하며 배려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하십니다!!
주님께 영광!!

[생명나무]

삶 가운데 배려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