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성애 퀴어행사에 서울의 심장을 내어주지 말라
우리나라에 2000년부터 시작된 동성애자들의 퀴어행사는 대학로와 종묘공원 등을 거쳐 신촌 일대에서 나체광란축제로 진행되었다. 이에 고통받던 신촌 주민들은 강력히 항의하였고 결국 서대문구청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2014년 퀴어행사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을 2015년부터 퀴어행사 장소로 허가하여 서울의 중심에서 음란행사가 열리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수많은 서울시민이 큰 고통을 받아왔다.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 등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퀴어행사에 서울광장 사용을 허락하였지만 2022년 7월 16일 퀴어행사에는 당초 우려했던 대로 행사장 곳곳에 음란성이 가득하였다. 우리는 오 시장이 서울광장 사용 허락조건으로 내건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 등의 금지 내용이 2022년 퀴어행사 중에 전혀 지켜지지 않은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2023년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사단법인 설립 신청에 대해 서울시는 과다노출 금지, 성기묘사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허락하였지만, 조직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설립 허가 조건을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있다. 이것은 2023년 퀴어행사에서도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 등을 금지하는 조건을 지킬 의사가 없음을 공언한 셈이다. 그러므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머뭇거리지 말고 2023 퀴어행사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락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미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 등을 금지한 서울광장 사용 허가조건을 지키지 않은 퀴어행사측이 앞으로도 그런 조건을 지킬 의사가 없음이 명백해진 마당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3 퀴어행사에 서울광장 사용을 결코 허락해서는 안 된다. 만일 오 시장이 2023년에도 퀴어행사에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한다면 이는 자신이 내건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것이며 수많은 서울시민이 받게 될 고통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는 서울시민과 함께 더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배신당하는 아픔을 겪고 싶지 않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생명이 단절되는 것을 보고 싶지도 않다. 그러므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 조건을 정면으로 위배한 동성애 퀴어행사에 2023년에는 서울광장 사용을 내어주지 말아서 서울시민에게 엄청난 실망과 아픔을 주는 우를 반복하지 말기를 엄중히 촉구하는 바이다.
2023년 4월 28일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정책기획위원장 길원평 교수
사무총장 최광희 목사
서기 곽금배 목사
회계 박상준 목사
서울특별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봉준목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만석목사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양명환목사
충청북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종운목사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종우목사
대전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경동목사
세종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종오목사
경상북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승학목사
경상남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강대열목사
대구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건호목사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재덕목사
부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강안실목사
전라북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충일목사
전라남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용석목사
광주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강희욱목사
제주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상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