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아무리 올바른 길 위에 서 있어도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다면 어떤 목표도 이룰 수 없다.(랄프 왈도 에머슨) ]
✿ 오늘의 뉴스브리핑을 드립니다. [2022년 10월 6일(목)] ✿
❝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소식❞
🔔주요 지수 현황
✔코스피: 2,215 +0.26%
✔코스닥: 685 -1.64%
(※전일 한국거래소)
🚗휘발유 가격: 1,671
🚕경유 가격: 1,815
(※원/리터, 전일 오피넷)
❶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마감…코스닥은 외국인 이탈에 ↓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루 만에 돌아선 외국인에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톱3의 약진으로 코스피 하락이 제한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 넘게 주가가 올랐고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한 영향에 상승했다.
❷'유리지갑' 직장인 세금 9% 오르는 동안 법인세는 4.7%만 올라
직장인이 납부해야 하는 근로소득세가 9% 오르는 동안 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불과 4.7% 오르는 데 그쳤다.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연도별 세목별 세수 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결산 기준 근로소득세는 총 47조2000억 원이었다.
이는 현행 4단계 소득세율 체계가 확립된 2008년 15조6000억 원 대비 세 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2008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9.0%였다. 같은 기간 법인세는 2008년 39조2000억 원에서 작년 70조4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총 증가율은 79.6%며, 연평균 증가율은 4.7%였다.
❸설 곳 없는 자영업…매출액 '뚝' 줄어도 임대료만 '쑥쑥'
코로나19 이후 서울내 상권의 자영업자들의 연 매출액이 크게 하락했지만 평당 임대료는 되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서울시 상권의 전체 평균매출액은 3890만원이었지만, 지난 2021년에는 매출액이 3020만원으로 총 870만원(22.5%)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시 평당 연간 임대료는 2019년 160만원에서 2021년 170만원으로 10만원(6.4%) 가량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❹물가 5.6%↑…상승세 두달째 둔화했지만 고물가 지속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 중반대로 오르면서 상승세가 두 달째 누그러졌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유류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전체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8월 상승률은 5.7%로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전월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으며, 9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두 달째 낮아졌다.
❺속절없이 떨어지는 강북 아파트값…평균 '10억대' 붕괴 초읽기
서울 부동산에 하락장이 짙어지면서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9억원대 진입 초읽기에 들어섰다. 노원구 등에서 하락거래가 속출하며 평균 가격 역시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평균 가격 앞자리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5일(어제) 월간주택동향에 따르면 9월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809만원으로, 전달 대비 303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권은 한강 이북의 14개 자치구를 의미하며, 노원·강북·도봉구 등을 포함한다.
❻서울 심야택시 '기본요금 1만원'…타다·우버 규제도 확 푼다
정부가 심야 택시난을 해소하기 위해 타다·우버 등 ‘플랫폼 운송 사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심야 시간대 탄력 호출료도 최대 5000원까지 올리기로 했다. 내년 인상을 앞둔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과 더하면 심야 택시에 최소 1만 1720원이 부과돼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타다·우버와 같은 플랫폼 운송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눈에 띈다. 기존 택시와 차별화된 심야 특화 서비스, 기업 맞춤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경우 국토부가 적극 허가를 내주고 플랫폼 운송 사업의 수입 일부를 납부하는 기여금도 완화해주기로 했다.
❝보험관련 소식❞
📝보험대리점(GA)업계, "설계사 생존권 위협하는 빅테크…보험 사업 결사 반대"
보험대리점(GA) 업계가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들의 보험 비교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며 두 번째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서비스가 45만 보험설계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호소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보험영업인 노동조합 연대, 온라인플랫폼 보험진출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소속 보험업계 종사자들은 5일 서울 광화문에서 '온라인플랫폼 보험진출 저지와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GA와 해당 GA에 속한 보험설계사들을 중심으로 총 5000여명이 모였다.
❝국제/글로벌경제 소식❞
🌍증시 바닥 안찍었다…“베어마켓 랠리 이후 더 하락할 것”
이달 들어 미국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비관적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직 증시는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고 이번 베어마켓 랠리 이후 지수는 더 하락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들어 2거래일간 S&P500 지수는 5.73% 올랐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5.54%, 5.68% 상승했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과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주식시장이 미국 경제가 직면한 위험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베어마켓 랠리 후 더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네이버, '포쉬마크' 인수에 16만원대로 추락…목표가 줄하향
네이버는 포쉬마크 인수 소식에 5일 증시에서 16만원대로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고전을 거듭하던 네이버가 포쉬마크 인수를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7.08% 떨어진 16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타/연예/스포츠❞
✅"금(金)치 언제까지"...유통업계, 김장 물가 낮추기 나서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배추가격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포장김치는 방송 19분만에 매진되는가 하면, 유통업계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확대하는 등 '김치 대란'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5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은 평년보다 줄어 10kg 기준 도매가격은 9000원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도매가 5821원과 비교해 54.6%, 평년 가격인 7159원에 비해 25.7% 높은 수준이다.
✅美 첨단 반도체 中 수출 규제…한국 반도체 업계 영향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첨단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막는 포괄적 규제를 담은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또 한번 대 중국 수출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해당 반도체 업체들은 "당장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미국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시사상식❞
🔎개인연금
개인이 생명보험회사나 은행 등의 금융기관과 계약해서 부금을 적립하여 그 적립금과 이자를 연금의 형식으로 받는 것을 말한다.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개인연금보험과 은행에서 취급하는 개인연금신탁의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세법에서 정하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소득세 공제와 같은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
📮 10월 6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6천 명 가까이, 지난달보다는 약 2천 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해외에서 확산 중인 새로운 변이가 국내에서도 검출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늘 전화통화를 합니다.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보도 문의에 답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정치 감사의 배후가 대통령실로 드러났다"며 반발했습니다.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이준석 전 대표와 권성동 의원 등에 대해 징계 여부를 심사합니다. 이 전 대표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에서는 탈당요구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 유사시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인 현무-2 미사일 발사 실패로 우리 군의 도발 원점 정밀 타격 능력에 의구심이 일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군 당국의 대처도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오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작품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했고, 야당은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가 연상된다고 맞섰습니다. 한국웹툰협회가 성명을 내고 반발하는 등 문화계 전반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지난주 연합훈련을 마치고 돌아갔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북한 추가 도발에 다시 동해로 돌아왔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한미일 연합 훈련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소집됐습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추가 제재나 규탄 결의안이 채택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 달부터 하루에 원유 2백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다음 달 전략비축유 천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다음달부터 원유 생산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감산 합의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략비축유 1천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연말까지 소매 부문의 채용을 일시 중단합니다. 코로나19 시기 급증했던 온라인 쇼핑이 주춤해지자, 올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아마존이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경찰이 '제2의 n번방'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대화방 참가자 12명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최근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시청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 주요 가담자들을 특정하고,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말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관련자 2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인기 가수들의 공연 재개되자 온라인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문체부와 경찰청이 구축한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엔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총 3,59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이는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배 정도 늘어난 양입니다.
●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강원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산사태 피해가 컸는데요. 당시 인명 피해가 발생한 횡성 산사태 원인이 인근에 설치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때문이라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있었으며, 산림청이 원인을 조사했는데, 역시나 태양광 시설이 문제였습니다.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50억여 원의 횡령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뒤에도 6·25 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로서 수당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형을 모면해 유공자 자격이 박탈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훈처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어제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에서 한번 받기도 어려운 상을 두번이나 받은 인물이 있어 화제입니다. 2001년 의약물질 등 특수구조 화합물 합성이 가능한 광학활성 촉매와 그 반응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거머쥔 바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을 찾아 강연하기도 했습니다. 노벨 화학상 2회 수상은 42년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한 시장 개입과 달러 외 통화표시 자산 가치 하락이 겹쳐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20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274억 달러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폭입니다.
●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시중 자금이 몰리고, 대출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말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34조5천560억 원으로 한 달 사이 1조 이상 급증했고,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도 1천400억 원 늘었습니다. 인터넷 은행들이 지난달 예금과 적금 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하순 배추와 무,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합니다. 부족한 물량에 대해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인데요. 김장배추로 사용되는 가을배추의 생산량 전망치는 작년보다 12% 증가한 129만 톤으로, 충분한 물량의 가을배추가 공급되면 배춧값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9월 물가상승률이 5.6%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는데요. 한국은행이 높은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줄어들면서 전월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진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