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등대 ~신선봉 ~항리,
백년등대 삼거리, 대풍리와 항리마을과 갈림길 이기도...
3구인 대풍리는 예전엔 20여 가구가 살기도 했다하나,지금은 3가구만 살고 있다고...
앙증맞은 돌섬군이 "검은여" 라는,
멀리 보이는 작은섬을 경계로 영해가 결정되고...
회향목 군락 사이로 그림같은 섬등반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신선봉에서 바라본 섬등반도..
신선봉에서 지나온 능선길 되집어 보고...
엄청난 크기의 회향목...(욕심에 "꿀꺽".. ㅎㅎ)
검은여,신선봉이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검은여..
산행 날머리인 항리마을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알탕은 아니어도 등목할 정도의 계곡을 만나서...
등로와 염소철책이 자기네들 영역인양 나란히 경계를 두고...(그럼,가운데는 비무장지대?? ㅎㅎ)
그늘아래 한가로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한무리의 염소가족..
작은 도랑들이 모여모여 제법인 폭포도 만들어 내고...
항리 마을어귀 텃밭에서 몇알 열지도 않은 참깨 수확하는 할머니와 이런저런 야그를...
외로움에선지 반가움에선지 자꾸 말을건 할머니를 외면할수 없어 계속 야그를...
항리엔 또래의 할머니들이 세분 사시는데 심심치는 않은데 추석이 가까워 지니 영감산소의 벌초가 걱정 이란 말에 내가슴이 먹멍...
오늘 산행의 날머리..
소흑산도 분교는 흔적만이...
이삔 갈대숲 사이로...
이름 모를 야생화는 지천으로...
출처: ★ 여수.순천.광양 - 늘푸른산악회 ★ 원문보기 글쓴이: 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