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총회원들 환영분위기
"교단 역사성 정체성 확고하게 만들 것"
대신총회(총회장 전광훈 목사)가 안양대학교(총장 김석준 박사)신학대학원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신총회는 13일 안양대학교와 신학대학원 운영에 관한 협약을 공식 체결 했다고 15일 총회장 전광훈 목사가 스마트 목회서신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대신총회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대신총회의 숙원인 신대원 운영권이 확보됨에 따라 백석측과의 통합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전광훈 총회장은 “총회가 구성하는 운영이사회를 통해 2015년 3월부터 안양대 신대원을 운영키로 하고 학교측과 총회가 서명을 했다”면서 “운영이사는 매월 100만원 이상 회비를 내는 30명으로 구성하고 총회 대표와 임원회가 지명하는 2인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 총회장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할 학교의 역사 속에 학교를 뺏기고 학교 운영에 참여하지 못한 이후로 이제 회복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면서 “그동안 부총회장 유충국목사와 선교관을 기숙사로 협약해주신 새중앙교회 박중식 목사 등의 헌신으로 역사적 회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총회장은 “총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교단 설립자이신 김치선 목사의 2만8천 동리에 가서 우물을 파라는 외침을 실천해 가겠다”고 강조 했다.
안양대학교와 전격적으로 신대원 운영에 관해 협약을 함에 따라 그간 제기되어온 신학 관한 문제 해결 기류가 한층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대신총회는 지난 9월 정기총회서 증경총회장을 비롯한 일부 목회자가 백석측과 통합을 강행하기 위해 신학에 관한 문제를 집중 제기 한바 있다.
당시 이 관계자들은 대신신학 보다 백석신학이 월등하다는 등 자기정체성과 역사성을 부인하는 발언을 집중적으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신총회 한 관계자는 “당시 증경총회장 한 분이 나와 대신신학 정체성을 흔드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도 실망스러움을 느꼈다”면서 “백석 신학이 좋으면 조용히 가면 되는데 마치 대신총회원 전체가 신학 공부를 잘못한 것처럼 매도하면서 까지 교단을 백석측에 넘길려고 하는 추한 모습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총회가 안양대신대원을 운영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자생교단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협약은 되었지만 자세히 보면 통합을 찬성하시는 분들이 그 주체가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정리되는 것은 없고 어수선만 한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