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미끼 비중의 중요성
■ 개 요
낚시미끼에서 비중은 미끼의 확산성과 일치한다.
물고기의 후각기능은 맛이라는 기능으로 나타나고, 그 맛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을 시킨다.
용해돼서 이전하는 것과 기름과 같은 물질들로 물과 친수성이 없어 쉽게 퍼지는 방법, 입자의 가벼움이나 모양으로 맛을 머금고 이동하는 확산의 방법, 유속을 따라 맛이 이동되는 효과등이 모두 물속에서 물고기에게 미끼의 소재를 알려주는 방법이다.
그중 물체의 비중은 맛을 머금고 시각적, 미각적, 지각적 음파효과등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멀리 확산시킬 수 있는 이동매체의 역활을 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깃법의 낚시가 이루어 지면서 미끼의 가벼움과 무거움이 조황을 좌우하고 낚시를 할 수 있는가의 여부까지 결정하게 된다.
물체의 비중은 물체의 크기와 제조방법등에 의해서도 크게 차이가 난다.
비중은 물질의 신속한 이동을 도와줄 수 있는 효과가 가장 큰 기대치이다.
비중은 물의 배합방식에서도 크게 차이가 난다.
이러한 낚시미끼에서 비중의 중요성을 깊이 알아본다.
■ 가벼운 미끼의 생산법
비중의 무거움과 가벼움은 확산성과 침전성을 좌우하는 요소로서 미끼에서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바닥낚시의 경우에도 가벼운 소재를 첨가하면 집어기능을 향상하고 물질의 확산을 도와 입질을 크게해 주는 효과가 있다.
물질을 가볍게 해 주기위해서는 물질속의 성분을 축출해 내거나, 가공시 얇은 편으로 생산하여 물성을 바꿔주는 방법이 있다.
주로 곡물에서 영양분을 제거해서 비중을 가볍게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곡물중 가장 가벼운 곡물의 속껍질의 영양분을 분리시켜 섬유질만을 이용한 미끼도 있다.
이 섬유질의 주성분은 셀루로이드로 비중이 가볍고 물의 흡습성이 나쁘지만 타물질과 흡착되어 가벼움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 것을 후(일본식표기/밀기울 부麩)라고 부른다.
그것이 요즘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집어제 또는 외국산으로 바라케라는 제품들이다.
1. 가공법에 따른 변화
드라이 공법으로 하면 가장 얇은 편이 생산되어 가볍고 친수성이 좋다.
곡물의 피를 열가공 또는 전해질 분해하여 피와 탄수화물등을 분류하여 피의 가벼운 기능을 이용한다.
또는, 드럼드라이 공법에 의한 가벼운 후레이크도 있다.
이에 속하는 것이 감자후레이크류이다.
글루텐화합물을 소성화하여 만드는 부푸리제품(한국부푸리사의 상품군 명칭)들이 많이 사용된다.
이에 속하는 것이 한국부푸리사의 부활이며, 일제상품의 경우 후라는 제품이다.
또는, 펑튀기 공법으로 생산된 덩어리를 분쇄하는 방법이다.
이 제품의 경우 강냉이튀기이다.
유탕처리법으로 만들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생산중에 입자사이에 압력의 팽창에 의해 공기를 넣는 다는 것이다.
EP사료 제조공법의 경우는 부상사료를 만들어 입자속에 작은 기포를 넣어 비중을 가볍게 한다.
또는, 식품원료로 사용하고 남은 영양분이 없는 소재들을 이용해 가공처리하여 원료로 사용한다.
2. 물의 배합에 따른 변화
가벼운 물질이라 할지라도 물의 배합비에 따라 비중에 큰 차이가 난다.
가벼운 소재에 물을 기준보다 덜 넣으면 뭉쳤을 경우 공기층이 형성되어 물체가 뜬다.
물을 많이 넣을 시는 비중이 높아져 약간 무거워 진다.
점성이 없는 물질의 경우 물을 많이 넣어도 물체는 떠서 이내 풀어진다.
3. 이용방법에 따른 변화
이용자의 압축강도에 따라 크기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세게 누루면 비중이 세지고, 살짝 누루면 비중이 가벼워진다.
가벼운 물질을 사용시도 압축강도로 풀림성과 비중을 조절하여 사용한다.
위와같이 생산의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물을 만나면서 비중을 달리하지만, 궁극적으로 물속에서 조금의 힘만 가해도 자리를 이탈 할 수 있고 비상할 수 있다면 집어제의 기능을 내포한 가벼운 미끼로 볼 수 있다.
비중이 무겁다 할지라도 부풀어서 체적이 생기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미끼가 될 수 있다.
■ 가벼운 미끼의 확산효과
가벼운 미끼는 집어능력의 크기를 만들어 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중이 가벼운 미끼는 물과 만나면서 다양한 맛을 포함한 주변의 분자의와 합쳐도 상대적으로 가볍거나 입자가 부풀어 투척된 위치에서 작은 주변의 힘으로도 먼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즉, 가벼운 미끼는 확산의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일례로 견지낚시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견지의 경우는 수평으로 확산효과를 이용하는 낚시이다.
넓은 하천에서 물줄기를 따라 작은 구데기 한마리를 달아 물살에 띄운후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것은 썰망에 들어있는 작은 입자와 약간의 구데기들의 지속적인 유속에 의한 흘름의 확산의 효과이다.
그 확산된 저급 집어제로 인해 작은 바늘에 달린 구데기 한마리로 큰 멍짜의 누치를 낚을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전통낚시 깃법이다.
이와같은 이치로 대낚시에서도 수직의 확산효과를 이용해 물고기의 유인과 집어를 최대화 할 수 있다.
수직의 확산을 돕고 침하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물질의 입자의 편형과 입자의 비중이 크게 작용한다.
이 확산의 효과는 물질의 맛을 포함하면 더욱 효과가 있지만 그렇지 않고 확산의 효과로 시각적이고 지각적인 음파를 이용하는 확산의 효과도 아주 좋다.
■ 가벼운 미끼의 종류
가벼운 미끼의 종류는 물질자체가 가볍게 만들어진 것과 물을 배합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효과를 얻는 것등 여러가 형태로 사용자의 방법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 효과가 가벼운 미끼의 확산효과와 같은 개념이라면 가벼운 미끼는 아니지만 확산의 효과를 얻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미끼로 분류하였다.
1.드럼드라이 공법과 후생산공법(일본) 부푸리생산공법(한국부푸리/화도상사자매회사)뻥튀기 공법으로 생산된 제품
각종 후레이크 형태로 제조된 제품들로서 집어제형 제품으로 가벼운 것들로서 국내산으로 부활, 후+,,더블당고,(한국부푸리제품), 휘나리(중앙어수라),GTS(일본산)등이 있다.
2.EP사료 제조공법에 의한 제품
EP사료라는 것은 양어용사료의 제조공법으로 익스트루딩 펠렛 이라고한다.
이 펠렛사료는 부상과 침강등 두종류가 있는 데 부상사료를 분쇄해서 클럼블화해서 낚시미끼에 사용되고 있다. 이 EP사료의 경우 입자를 만들어 낼때 뜨게 하기위해 기포가 입자내에 내재되어 물에서 뜨게 된다. 그 사료를 분쇄하면 입자가 작아지면서 가라앉는 미끼가 나오는 데 물에 불리면 압축되었던 입자의 체적이 커지면서 물에서 뜨지는 않지만 다른 물질 보다 가벼운 상태가 된다. 그래서 입자형을 충분히 불려서 사용하면 입자의 침강속도는 같지만 바닥에서 다른 입자들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워 물고기들의 작은 지느러미 활동에도 주변으로 쉽게 확산될 수 있다.
상품으로는 에코스페샬 에이스(화도상사), 플러스, 슈퍼 플러스(화도상사), 아쿠아텍(경원산업)등이 있다.
3.기타 곡물의 피
대표적인 것이 깻묵으로서 기름을 짠 깻묵박은 껍질이 두꺼워 깨지지 않고 형체를 우지하고 남아있는 다른 셀루로이드성분들과 함께 물속에서 오래간다. 사용해서는 않될 수질오염도가 큰 물질이다.
또다른 것으로는 최근 많이 사용되는 밀맥아(밀기울)의 가공품이다.
밀맥아를 단순 복음가공으로 단맛과 고소한 맛을 만들어내서 포장된 제품들이다.
이 제품은 곡물의 피가 많이 있어 물속에서 오랜동안 남아 있고 편의 상태로 주변으로 확산되는 효과가 있다.
일부에서는 맛이 좋아서 좋은 미끼로 착각하지만 그것이 낚시인들의 무지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탄수화물의 함량과 글루텐의 함량이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물속에 투입되어 낚시미끼로는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있다. 잘 가공되지 않았다는 의미는 단순 볶음가공이므로 전분이 수분과 만나서 쪄지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탄수화물의 전이도가 낮은 상태로 가공되어 물속에서 산소요구도가 높고 C/N률이 높아 녹조의 원인원이 된다.
또한, 밀맥아의 눈에는 유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볶음가공당시 기름이 나올 정도이며, 밀의 속껍질에 함유된 분해되지 않는 글루텐(불용성식물성 단백질)의 함량이 높아 분해에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사용을 중지해야하는 제품군이다.
좋은 원료원이지만 특수한 가공의 절차가 필요하다.
상품으로는 에코맨(화도상사), 변산떡밥, 찐버거, 보리보리, 신장떡밥등이 있다.
■ 가벼운 미끼의 혼합운용
낚시 미끼의 배합을 어떻게 했는가에 따라 집어의 시간과 입질의 크기가 많이 달라진다.
또한, 물고기를 붙잡아 놓을 수 있는 효과도 병행할 있다.
배합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배합하는 것과 1차재료를 충분히 불린후 뿌려서 버무리는 형이 있다. 이미 이 부분은 다른 항목에서 자주 다루었던 부분이므로 제조된 제품별로 배합하는 요령을 알아본다.
1.후레이크형
편형이고 물의 흡수가 빠르고 소량을 필요로 하며, 주로 물질의 점성을 낮추어 주는 이완제 역활을 하게 된다. 이 제품유형들의 특성에 맞게 원재료를 충분히 불린 후 훌훌뿌려 버무려주는 방식이 가장 좋다.
처음부터 배합하는 경우는 원하는 풀림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물의 흡습속도가 달라 따로 몰리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
2.입자형
주로 EP크럼블 사료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물을 충분히 부어 불려서 적당합 압축으러 사용하면 된다. 위의 후레이크형을 뿌려서 점성과 풀림성을 맞추어 주면 더욱 큰 효과가 있다.
3.곡물의 피를 이용한 제품들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물을 조금 넣고 불리는 형태로 푸슬푸슬하게 만들어 적당한 점성을 유지 시킨다. 물을 많이 넣으면 곡물의 점성이 살아나 푸림서이 나빠질 수 있다.
혼합으로 사용시도 위의 EP사료등에 후레이크를 뿌리듯 뿌려서 버무려 사용하면 부드러운 미끼가 된다.
4. 분말형
점성이 아주 강한 제품이고 입자의 크기가 미세하므로, 점성을 낮추는 방법은 물을 많이 넣어 질게하는 것이며, 여기에 솜사탕 ING 같은 점성이 거의 없는 후레이크 이완제를 30% 정도 배합하여 사용하면 아주 최상의 부드러운 고운 낚시미끼가 되며 확산성도 생긴다.
■ 비중과 물의 배합비
낚시미끼의 물 배합은 그날 낚시의 시작이 좋고 나쁨을 예견이나 하듯이 신중하게 노력한다.
낚시를 하다가도 물배합비에 불만을 가질 때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의 배합비는 미끼의 물성을 바꾸어 놓는 역활로 지나치게 점도가 생기거나, 점성이 살아져서 미끼로 사용하기 어렵거나, 딱딱해서 미끼가 풀어지지 않는 등 여러가지 기능에 영향을 준다.
비중이 없어 보이는 제품도 물을 배합하고 꽉~누루면 점성이 생기고 비중이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입자내의 기포층이 수분에 의해 없어지면서 비중이 무거워 지기 때문이다.
특히, 후레크 제품유형의 경우 이 현상이 아주 뚜렷하다.
낚시미끼 어떤 것을 사용하는 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 가가 더 중요하다!
2016년 4월 재편집(원본2007년) 에코맨 노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