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기념관
애틀랜타는 세계적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킹 목사가 태어나서 자라 난 곳이다. 킹 목사는 1929년에 애틀랜타 어번거리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존경받는 목사였으며 어머니는 음악가였다. 1960년대의 애틀랜타는 흑인들의 권리를 옹호하자는 공민운동이 절정에 달하였다. 킹목사의 인도주의에 기초한 이 운동은 그의 카리스마적인 지도력과 웅변에 의해, 전미지역으로 퍼져나갔으며, 1968년 그가 39세의 나이로 암살되기까지 흑인들과 백인 자유주의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지금도 그의 사상과 지도력은 미국 흑인들의 커다란 정신적 버팀목으로 남아있다.
어번 거리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과 묘가 있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기념관안에는 그가 평소 사용하던 물건들과 노벨상 수상 메달이 전시되어 있고, 그의 유해는 풀 한가운데 화강암으로 된 관에 안치되어 있다. 투어는 무료, 비디오: $1.
<킹 목사의 생애>
애틀랜타는 미 인권운동의 메카다. 미국 건국 이후 존재하던 인종 차별 법안 폐지를 이끌어 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출신지이기 때문이다. 1929년 1월 15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이 지역 모어하우스 칼리지에 입학, 펜실베니아의 크로저 신학교를 거쳐 보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1955년 앨라배마 몽고메리에서 인종차별정책에 항거, 버스 보이콧 운동을 1년간 주도했던 킹 목사는 마침내 차별 정책을 폐지시킨다. 1960년 애틀랜타로 돌아온 그는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부친과 함께 목회를 하면서 흑백 인종 차별에 비폭력 시위로 대항한다. 4년 간의 운동 끝에 킹 목사는 대법원으로부터 민권법과 투표권법 제정을 이끌어 낸다. 1964년 킹 목사는 당시 나이 35세로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된다. 이듬해부터 미 북부로까지 인종차별 대항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베트남 전쟁을 비판하는 연설을 시작한 킹 목사는 1968년 4월 4일 테네시 멤피스로 가던 도중 제임스 얼 레이의 총탄을 맞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 주소: 450 Auburn Avenue, NE Atlanta, GA 30312-1525
☞ 전화: 404-331-5190
☞ 입장시간 : 매일 9am-5pm
☞ 홈페이지 : http://www.theking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