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일요일 산앤들 산악회 정기산행일인데 메르스때문에 취소되어 혼자 태백산을 찾았다.
혼자 가기에는 조금 먼 곳이지만 일찍부터 서둘러서 태백산을 향한다. 당골에 도착하니 8시40분
대전에서 2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당골주차장-소문수봉-문수봉-부쇠봉-천제단-장군봉(정상)-유일사-유일사주차장
6시간(중식 휴식 1시간포함)
당골의 산행안내도
태백산은 주차비와 입장료를 동시에 받는다. 국립공원도 아니고 국보급 문화재가 있는것도 아닌데...
당골광장에서 좌측 소문수봉 방향으로..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하늘을 거의 볼수가없어 여름산행에도 그다지 힘들지 않을듯 하다.
능선까지 부지런히 40여분을 오르면 소문수봉으로가는 갈림길이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진행한다.
능선길도 그늘이 많다.
소문수봉
등산로는 육산인데 소문수봉은 깨진 바위로 이루어져있다.
혼자라서 ㅋㅋ
소 문수봉 이정표-여기까지 한시간이 소요되었다. 조금은 오버페이스로..
당골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여기는 문수봉이다.
소 문수봉보다 더 많은 돌로 이루어져있다. 음 좀 특이한 산...
여기서도...
가야할 좌측 부쇠봉과 우측 천제단. 그리고 정상부. 아래쪽엔 망경사도...
금천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당골로 하산하는갈림길.
갈림길이 많다.
멋진 주목도 많고..
주 등산로에서 벗어나있는 부쇠봉.
부소봉은 백두대간 라인에 있다. 근데 등산로는 많이 다니지않아서 희미하다.
간간히 멋진 주목들.
오~~~
부쇠봉에서 나오는 갈림길. 난 문수봉 방향에서 진행했다.
천제단 오르는길.
철쭉은 이미 져버렸다. 지난주에는 개화하지 않았다는데... 몇일사에에 져버렸나보다.
천제단의 이정표.
천제단의 모습.
저아래 공군 사격훈련장이랜다.
지나온 좌측 문수봉과 우측 부쇠봉
천제단의 제단.
저기는 가야할 장군봉
부쇠봉과 우측으로 백두대간 라인
이어지는 백두대간.
천제단에서 거의 시간반을 머무르며 점심도 먹고 휴식읗 취했다.
당골에서 여기까지 2시간 30분 소요.
철쭉은 없지만 예쁜 꽃이 대신한다.
장군봉방향으로 가다보이는 뒤틀린 주목.
장군봉 도착
뒤돌아본 천제단.
여기가 태백산 정상이다.
여기서는 셀카가 아니네 ㅋㅋ
장군봉의 제단.
제단뿐만에 아니고 여기저기서 제를 지내는 분들이 있다.
무슨 사연들이 있는걸까?
태백의 주목은 대부분이 뒤틀리고 일부 가지가 죽고 오래된것들이 많다.
우찌 사진을 이래 찍었을까? ㅎㅎㅎㅎ
오늘의 주목중 가장 크고 멋진 녀석.
유일사가는 방향에 있다.
유일사옆의 갈림길. 매표소 방향은 임도길이다.
유일사에서 두갈래길인데 난 임도길로 내려왔다.
임도보다는 유일사쉼터길이 좋을듯하다.
멀리까지 왔다.
그래서 가장 긴 코스를 택했다. 쉬는시간을 최소로 했다면 4시간 30분이면 완주를 할수있는 코스다.
급경사도 거의 없고 너덜길도 없는 비교적 편안한 길이다.
오늘도 또 하나의 성취감을 느끼며 먼 곳에서의 산행을 기분좋게 마무리한다.
첫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메르스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돼었지만,
산악대장님의 조은산행과 잘 정리됀 사진 감상고맙습니다. 추후 태백산 일정을 재선정하여 같이 하지요. 감사합니다.
먼길 고생많으셨어요 ..
역시 ~!! 저희는 유일사 코스로같다 되돌아내려옴 짧은코스 사진대로는못갈듯 힘들어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