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조시학'은 국제신문 신춘문예 출신 김덕남, 유헌 시조시인이 제9회 시조시학 젊은 시인상에 나란히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 시조시인은 2010년 '부산시조' 신인상, 2011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으로 등단해 2013년 시조집 '젖꽃판'을 펴냈다. 수상 작품은 '허물 벗다'. 김제현 윤금초 이지엽 심사위원은 "시의 대상인 허름한 빈집을 시인의 내면으로 심화시켜 '율'의 노래로 절절하게 풀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시조시인은 2011년 '월간문학' 신인상,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올해 시조집 '받침 없는 편지'를 냈다. 그의 수상작품 '폭포 앞에서'는 "현실 속 삶을 되짚어보는 처연한 울림의 정형미학으로 치열한 시정신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