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02. 16. 음악재활치료 자기표현의 극대화로 행복감을 촉진하다

[라푼젤]

장애아동의 경우 언어적 자기표현보다 비언어적 자기표현력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자폐성 장애아동의 경우 일관된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면서, 일정한 패턴의 공식을 보이는 특성이 있는 아동들도  있다. 이러한 표현의 방식은 사회적일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는 상당히 개인적인 독특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음악재활치료의 접근은 조금씩 달리 적용되지만  대체적으로 발달단계에 입각하여 접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때가 많다.  

우리친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악기를 선택하여 탐색하면서 만져보기도 하고 소리를 느껴보기도 하면서 행복해 하였다. 소리를 듣고 기다리고 하는 과정중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 나 협조, 더 나아가 감정을 나름 통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기표현은 사회성에 미치는 의미있는 영역이다. 아동이 악기를 선택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접하면서 자신의 효능감을 느끼고 있다. 자신에게 느끼는 효능감은  긍정적인 정서 및 사회성 발달을 기대해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