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 문화유산 100년의 미래
한국내셔널트러스트
THE NATIONAL TRUST of KOREA |
From: NT김금호 [mailto:kkh@nationaltrust.or.kr]
Sent: Monday, October 19, 2015 5:01 PM
To: BBS(김종천국장); CBS(이정환부장); KBS(김영재 부장); KBS(정혜미기자); MBC(박재형기자); PBS(정영구국장); TBC(권준범차장); TBC(김명수 차장); TBN(도기창차장); YTN(심우영기장); YTN(허성준기자); 경북도민일보(김홍철차장); 경북도민일보(백영준국장); 경북도청(김상일); 경북매일(서인교 본부장); 경북매일(이창훈부장); 경북신문(류상현본부장); 경북연합일보(김영곤본부장); 경북일보(양승복부장); 경북일일신문(오주섭국장); 경상매일(노주현 본부장); 경상투데이(이종팔부장); 경안일보(김구동본부장); 경향신문(최슬기부장); 국민일보(김재산부국장); 국제뉴스(김용구본부장); 내외일보(권오인국장); 내일신문(최세호팀장); 뉴스1코리아(김대벽본부장); 뉴시스(박준기자); 뉴시스(최창현부국장); 대경일보(안상수국장); 대경일보(황보문옥 부국장); 대구경북일보(이종훈대표); 대구광역일보(김성용국장); 대구광역일보(나영철국장); 대구매일(김창원팀장); 대구매일(이주원차장); 대구매일신문(이동관 본부장); 대구신문(김상만부국장); 대구영남매일(신용진국장); 동아일보(이권효본부장); 동아일보(장용훈기자); 매일경제신문(우성덕기자); 매일신문(장성현기자); 매일신문(정욱진차장); 매일신문(최경철부장); 매일일보(조용국본부장); 문화일보(박천학차장); 브릿지경제(김장중부장); 브릿지경제(김종현부장); 서울경제(손성락기자); 서울뉴스통신(정대휘본부장); 서울신문(김상화부장); 서울일보(신영길본부장); 세계일보(전주식부국장); 시대일보(강수국국장); 시민일보(박병상부장); 신아일보(강정근본부장);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부국장); 아시아일보(남형기본부장); 아시아투데이(문봉현국장); 아주경제(최주호본부장); 연합뉴스(손대성차장); 연합뉴스(이승형차장); 영남일보(명민준기자); 영남일보(진식기자); 영남일보(허석윤부장); 일간경북신문(김흥규부국장); 전국매일신문(신미정기자); 전국매일신문(신용대 취재국장); 조선일보(박원수본부장); 중앙일보(김윤호기자); 중앙일보(송의호총국장); 칠곡군 담당자; 파이낸셜뉴스(김장욱차장); 한겨례(김대선부국장); 한국경제신문(오경묵부장); 한국일보(김용태차장); 한국일보(전준호차장); 헤럴드경제(김병진부장); 홍수경(미국주재 프리랜서기자); 'cbs라디오(이강국)'; 'jtbc(이유정)'; 'kbs(박대기)'; 'kbs(이하경)'; 'kbs대전(박종오)'; 'kbs대전(박해평)'; 'KTV(노성균)'; 'mbc(오유림)'; 'mbc(전종환)'; 'mbc대전(임양제)'; 'mbn(박통일)'; 'sbs(권란)'; 'tjb대전(김세범)'; 'tv조선(이루라)'; 'ytn(김진호)'; 'ytn(나연수)'; '경향신문(도재기)'; '국민일보(이광형)'; '내일신문(송현경)'; '내일신문(장병호)'; '뉴스1(박태정)'; '뉴스Y(고현실)'; '뉴시스(유상우)'; '대전일보(최신웅)'; '더퍼스트(권보람)'; '동아일보(송금한)'; '동아일보(정양환)'; '매일경제(배한철)'; '머니투데이(박창욱)'; '문화일보(박동미)'; '서울경제(이제유)'; '서울신문(오상도)'; '세계일보(강구열)'; '아시아경제(오진희)'; '아시아투데이(김수경)'; '아시아투데이(전혜원)'; '아주경제(박현주)'; '연합뉴스(김태식)'; '이데일리(양승준)'; '조선일보(유재석)'; '조선일보(허윤희)'; '중도일보(이상문)'; '중앙선데이(정형모)'; '중앙일보(신준봉)'; '중앙일보(이정봉)'; '채널a(허진석)'; '충청투데이(김대환)'; '코리아중앙데일리(이선민)'; '코리아타임즈(도지혜)'; '코리아헤럴드(이선영)'; '파이낸셜뉴스(최진숙)'; '한겨레(임종업)'; '한국경제(박상익)'; '한국일보(오미환)'; '헤럴드경제(박은혜)'
Subject: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후속 보도자료) 영남 대표 원림 심원정, 내셔널트러스트 시민유산 헌정
■배포일자: 2015. 10. 19(월)
■수 신: 각 언론사 환경 및 문화재 담당기자
■발 신: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제 목: 영남의 대표 원림(園林) 심원정(心遠亭), 내셔널트러스트 시민유산 헌정식 개최
영남의 대표 원림(園林 )심원정(心遠亭),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
영남을 대표하는 원림(園林)인 심원정(心遠亭)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공동대표: 양병이, 김원, 조명래, 최중기/홈페이지: www.nationaltrust.or.kr)에 기증됐다. 기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조오현)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10월 17일 오후 6시 30분, ‘심원정(心遠亭) 시민유산 헌정식’을 개최하여 심원정의 영구보전을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하기로 서약했다.
이번 헌정식에서는 기헌선생기념사업회 조오현 회장은 ‘증조부인 기헌선생의 자연관과 역사적 발자취가 서린 심원정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하게 됨을 후손된 입장에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김원 공동대표는 ‘영남을 대표하는 원림인 심원정이 미래세대까지 온전히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원정의 소유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자산으로 등기되지만, 관리는 동일하게 기헌선생기념사업회가 담당하게 된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기헌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심원정의 유지 및 건립초기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도록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제도적 보전을 위해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원정(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2)은 경북의 대표적인 원림(園林)으로 기헌(寄軒) 조병선(曺秉善:1873~1956)선생에 의해 1937년 지어진 곳이다. 원림이란 인공의 정원(庭園)과 달리, 자연에 약간의 인공을 가하여 정자를 짓고 나무나 꽃을 심어 가꾼 공간이다. 일제강점기 조성된 2,378㎡ 면적의 작은 공간이지만, 누정(樓亭)문화가 주로 발달된 영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표적인 원림으로 손꼽힌다.
심원정은 경사지에 터를 닦아 정면 3칸과 측면 3칸 규모의 T자형 건물을 세우고, 건물 주변에 토석담을 돌려 정자를 조성하였다. 그리고 정자주변의 인공의 연못과 숲을 조성하고 각각의 인공
물과 주변의 자연물에 표지석을 세우거나 각자하였다. 심원정의 건립기록인 심원정수석기(心遠亭水石記)에는 실내의 5곳과 실외의 인공 및 자연공간 20곳을 정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기헌선생에 의해 실내외 25곳을 시로 지어진 심원정 25영(心遠亭 二十五詠)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심원정’의 명칭은 도연명의 시[음주(飮酒) 20수중 제5수] 중에 ‘심원지자편(心遠地自偏:마음이 (욕심에서)멀어지면 사는 곳 또한 절로 외딴 곳이 된다)’에서 따온 것이다. 따라서 심원정은 도연명의 전원사상과 주자의 성리학적 바탕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선비의 ‘은둔과 수신’의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최초의 2016 WMW(세계기념물감시)50에 선정된 심원정
미국시각으로 지난 10월 15일 오전 9시,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기념물기금(World Monuments Fund: 이하 ‘WMF'/홈페이지: https://www.wmf.org)은 기자회견을 통해, 심원정을 2016 World Monuments Watch (세계기념물감시:이하 'WMW':/홈페이지: https://www.wmf.org/watch) 50개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기념물기금(WMF)는 1965년 설립된 문화유산 보전활동을 벌이고 있는 비정부기구이다. 세계기념물기금의 주요활동으로 1996년 이후, 자연 및 정치, 사회, 경제적 요인에 의해 보전가치가 높지만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을 WMW(세계기념물감시) 목록으로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선정된 문화유산이 직면한 문제를 국제적 관심을 부각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구성원에게 보전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조직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WMW(세계기념물감시) 목록에 선정된 문화유산은 세계기념물기금(WMF)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선정된 각 국가의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필요성을 후원기업 및 단체에 제공하여 재정적 후원을 연결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 이후, 20년 동안 선정된 WMW(세계기념물감시) 목록은 790곳에 이른다. 2016 World Monuments Watch에는 총 184개의 문화유적이 접수되었다. WMF는 전세계 140여명의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예비선정을 거친 후, WMF에서 초빙한 7명의 국제 문화유산전문가들을 통해 최종 50개의 문화유적을 선정하였다. 총 36개 국가에 위치한 50개의 문화유적이 선정되었고, 심원정은 한국 최초로 선정되었다.
자연과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자산기증과 기부로 영구 보전하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들의 자발적 자산기증과 기부를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확보한 후, 미래세대까지 영구히 보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는 1895년 영국에서 출발한 시민운동으로, 영국은 현재 전국토의 1%를 내셔널트러스트가 확보하여 보전하고 있으며, 약 40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영국 최대의 시민단체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000년 출범한 NGO단체로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확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자산에는 멸종위기식물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 연천DMZ 임야를 포함한 5건의 자연유산과 이번에 기증받는 심원정(心遠亭)과 최순우 옛집 등 4건의 문화유산을 확보하여 보전하고 있다.
첨부자료: 사진이미지
사진1: 기헌선생기념사업회 조오현 회장이 환영인사를 통해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2: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김원 공동대표가 ‘심원정의 영원한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한다.
사진3: 심원정의 영구보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하고 있다.
사진4: 심원정 시민유산 헌정 협약식에 참여한 내셔널트러스트 회원들과의 기념촬영 장면
사진5: 협약서 서명 및 교환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