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행위자, 분배나 복지보다 성장일변도, 친기업/반노동, 가족복지 장려등의 방식으로 개입했다. 앤더슨이 구분한 자유주의 보수주의 복지주의와 구별되는 경제성장 우선주의, 시장과 가족의존 복지의 특징을 갖는 생산주의의 특징을 분명히 갖는다. 압축성장, 수출위주의 공업화, 미국의 정체경제영향과 성취지향문화, 유고와 가족주의 전통이 생산주의와 결합. 또한 냉전의 보루로서의 지구정치적 위치를 빼놓을수 없다. 반공 반노동이데올로기가 정치자본의 역할을 하면서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
즉 미국발 반공자유주의는 한국 정치경제를 주조한 기본적인 틀이되었다. 한국형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낸 취약한 공공복지, 낮은 조세, 작은 국가 상태를 넘어서기 위해 정치 경제질서에 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한국의 자본주의 이 이데올로기가 반공자유주의에 기초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발전과 성장 이름아래 가려진 독자생존, 단절, 경쟁, 미래세대에 대한 고민 없음은 사회시스템의 안정, 복지의 이로움, 국가의 이로움 발전을 생각할 틈을 두지 않는다. 정치적인 실망, 희망없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적극적인 정치와 제도적 변혁의 개입에 관여하는 것이 아닌 회피와 방관을 만들거나 자신의 유익에 따라 일관성이 없는 표를 던진다. 정치와 경제질서에 대한 검토는 어디서부터 선행되어야 하는가? 마을? 공동체? 교육기관? 도시? 사회단체?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