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병역명문가>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병무청 2014 <병역명문가>신청 중 /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병역의무 성실수행 가문 선정 및 포상
<출처:병무청 홈페이지> (http://www.mma.go.kr) (병무청이 2014년 오는 2월 14일(금)까지 병역명문가 신청을 받는다. 병역명문가 선정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908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있다.) 영국의 철학자 홉즈(Thomas Hobbes)는 인간의 자연상태가 무질서와 혼란의 상태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무한정의 자유가 주어진 상태는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전쟁상태와 같다고 본것이죠. 홉즈는 그것을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는 유명한 말로 집약해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인들은 스스로의 생명과 안전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힘과 충동에 의존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 일부를 양도하는 계약을 맺어 국가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심각한 의견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사적인 힘이 아니라 공적인 힘, 즉 공권력을 통해 해결하도록 한다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개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 일부를 양도해 결국 자신의 자유를 보장받았다는 점입니다. 모든 개인이 자신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공권력을 구성하지 않고 자신의 자유의지대로 행동한다면 아마 우리 사회에서 수명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겠죠? 길을 가다가 단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뒤통수를 힘껏 때리거나 흉기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배고프다는 이유로 타인 소유의 음식을 마음대로 가져가는 일도 빈번히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병역도 이와 마찬가지로 병역이행의 의무 혹은 자격을 갖추고 이를 수행하는 일정기간 동안 자신의 자유를 국가에 양도하고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구성원들이 병역이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군대를 다녀온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2년 간 고생할 것이라고 겁을 주기도 하곤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병역을 의무이자 어쩔 수 없는 숙제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병역은 의무일수도 있지만 신체적·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정상적인 국민에게 부여되는 일종의 자격이나 권한이라 생각됩니다. 병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법적 요건을 부과하고 이 조건을 충족시킨 국민만이 병역수행의 자격이나 권한을 부여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병역은 의무와 권한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죠.
<출처: 병역명문가 명예의전당> (http://www.mma.go.kr/www_mma3) (2013년 병역명문가에 선정된 안희주씨 가문. 안희주씨의 가문은 삼대에 걸쳐 남성 12명이 모두 병역을 마쳐 지난해 병역명문가에 선정됐다.) 이처럼 국민의 의무이자 권한인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온 가문 중 특히 3대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고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병무청이 2004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병역명문가>선양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국민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심사를 거쳐 매년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치하(致賀)하는 사업입니다. <병역명문가>에 선정되면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명문가의 병역이행 내용이 영구 게시되며 국·공립 및 민간시설 이용료 할인 및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2004년 사업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1,908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죠. 병무청이 오는 2월 14일(금)까지 2014년 <병역명문가>지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병역명문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조부, 부·백부, 숙부, 본인, 형제, 사촌형제 등 조부의 직계 비속남자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이어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 할아버지대부터 아버지 그리고 자기세대까지 삼대가 병역이행을 이행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격을 모두 갖추고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가까운 지방병무(지)청 민원실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FAX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서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20가문에게는
△대상(1) 대통령표창, 부상 500만원 △금상(2) 국무총리표창, 부상 300만원 △은상(5) 국방부장관표창, 부상 150만원 △동상(12) 병무청장표창, 부상 100만원이 수여된다고 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전화(☎1588-9090)로 문의하거나 병무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접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4 병역명문가에 선정돼 각종 혜택과 대통령상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취재 : 청춘예찬 김의한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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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