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거주 나주전문대학졸업 교보생명내근직근무 미용사 25년 경력 아산직업전문학교 강사역임 대한미용사회 천안지부 부지부장역임 미용인산악회 회장 역임 신상성바이오 전무 [시 창작교실] 회원 박향숙 시인의 추천으로 [문학과예술] 제3회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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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빈 시인의 [문학과예술] 제3회 신인문학상 당선을 축하하며 전규빈 시인의 시에 대해 비평을 싣습니다
전규빈 시인은 달빛에 취해 시를 쓴다 둥둥 떠있는 우주의 수 많은 별들이 시인의 가슴속에 빛나는 시가 되어 탄생한다 시인의 상상력은 블랙홀을 지나 우주를 유영하다가 가끔은 시간이 멈춘다 마치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원리처럼 시간은 꺼꾸로 흐르기도 한다 과거의 성장통을 겪으며 정지된 시간속에서 비밀창고에 가두었던 비상하려는 닐개를 펼쳐 날아오른다
전규빈 시인의 시에는 스토리 이야기가 있고 멜로디 운율이 있고 마음에 맺히는 심상 그림이 있다 전규빈 시인의 시는 이성에 호소하는 로고스와 감성에 호소하는 파토스와 인격에 호소하는 에토스가 골고루 갖춰져 있다
우렁껍데기 라는 시에서는 어머니의 존재와 생명에 대한 가치를 성찰하므로서 시인 자신의 내면의 자아를 성찰하고 있다
창조적 역량을 더욱 더 매진해나간다면 세월이 흘러 존재와 생명과 실존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여 깨닫고 깊이 있는 실존에 대한 시를 쓴다면 아주 훌륭한 시인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2023년 6월 마산창동예술촌에서 7인의 심사위원 대표 성창경 시인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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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전규빈
달빛에 취해 하늘로 나를 띄운다
동그란 캡슐에 싸인듯 한없이 빠져들어가는 우주로의 여행
지나온 삶의 공간같은 블랙홀을 지나 광활한 우주공간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
둥둥 떠있는 수많은 별처럼 내 안에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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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의 시간이 멈춘다
전규빈
가끔은 나의 시간이 멈춘다 시공간을 초월해 홀로 서 있는 느낌
그 공간에 갇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아무 느낌도 생각도 없는 백치 상태
멈춤의 시간이 흐르자 훌쩍 뛰어 넘어 빠른 속도로 적응하는 현재
비로소 느끼는 것은 성장통을 앓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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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된 시간
전규빈
정지된 시간 속에 갇힌듯 스스로 이 시간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을 친다
가끔은 두근거리는 가슴도 생동감 있는 활동도 모두 시간 속에 가두고 성실함으로 대신하려 했던 시간이 반항을 한다.
비밀 창고에 가두었던 시간 꿈꾸는 청춘 비상하려는 날개 모두 꺼내어 펼쳐내는 만만치 않은 세월
아무도 모르게 묻어야만 했던 그 아픔도 이제는 추억 속에서 빛나는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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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는 추억의 열쇠
전규빈
커다란 가마솥에 사랑 한 바가지 기다림 한 종재기 미움 한 숟가락 추억 한 사발을 넣고
휘휘 젖어 조청처럼 달이고
시간이 지나 그 양이 줄어들면 바짝 졸은 그대로 가슴에 남는 것
슬픔과 행복의 열쇠로 책장을 넘기듯 열다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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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껍데기
전규빈
삭풍에 눈꽃 날리고 커다란 보름달 세상 비출 때 하얀 나비 되어 긴 여행을 떠나신 어머니.
청춘에 세상 이목 고이 접어 품 안에 넣으셨을 어머니 당신의 그 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열 손가락 깨물면 더 아픈 손가락이 있다고 말씀하신 그 심정을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논두렁에 둥둥 떠나는 우렁이 껍데기가 엄마 닮았다는걸 이제 깨달았습니다.
어머니 치맛자락에 엎드려 몸부림치던 이 불효를 평생 가슴에 옹이로 안고 계셨다는걸 이제야 느끼고 있습니다.
엄마가 나이 많아 미안하다 하시며 눈시울 붉히시던 그 모습 여전한데 혹여 오늘 밤 꿈길에 오시려나 고대합니다.
억 겹의 세월이 지나 다음 생애 나의 어머니로 오신다면 그땐 당신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끝자락이 아닌 처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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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예술] 제3회 신인문학상 모집
약력/주소/전화번호/작품 5편/프로필 사진
보내실 곳 이메일 1183634@naver.com 카카오톡 010 4363 8183 성창경
첫댓글 가슴속 깊은 감성과 반항~^ 주변의 환경에 몸부림치며 얼마나 글로서 마음을 분수처럼 내뿜어 내고 싶었을까
시인으로서의 첫 등단으로 신인문학상 당선으로서의 쾌거~^♡♡
너무 대단해(최고) 내사랑 규빈이(하트) 진심으로 축하해
앞으로 시간이 허락 되는대로 좋은글 많이 써줘~~^^♡
사랑해 내사랑 규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