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Credit Default Swap·신용부도스와프)
CDS는 대출 또는 채권 투자는 부도, 파산, 지급불이행 등의 신용자산의 가치가 감소하는 위험이 존재하는데, 이를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 주는 금융파생상품입니다.
CDS는 이와 같이 신용사건 발생으로 원금 손실 위기에 처하면 부도 위험을 회피하고 원금 상환을 보장받게 해주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이것을 CDS 프리미엄 또는 CDS 스프레드라 부릅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곳간이 거덜나서 정부는 해외 은행에 돈을 빌리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해외 은행은 한국 정부가 자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원금을 못 돌려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덜컥 돈을 빌려주기가 겁이 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은행과 한국 정부는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파산스왑)를 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만약, 정부가 원금을 갚지 못한다면 보험사에서 자금을 채워주기에 안정적으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CDS의 프리미엄은 대상에 따라 수수료가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거나, 사고 전과가 높다면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처럼 채권을 발행한 기업 또는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을수록 CDS프리미엄도 상승하게 됩니다.
즉, CDS를 판매하는 금융사는 수수료(프리미엄) 수입을 얻는데, 수수료는 해당 채권의 부도 확률이 높으면 비싸고, 반대로 낮으면 싼 가격에 책정되는 것입니다.
수수료인 CDS 프리미엄은 분기별로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bp(basis point)라는 단위를 통해 나타냅니다.
참고로 1bp는 0.01%와 같은 의미입니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 또는 기업의 부도 확률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로 예측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