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력평가는 스웨덴의 경제학자인 구스타프 카셀이 구매력 평가란 환율이 양국 통화의 구매력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제시한 이론입니다.
우선 구매력평가는 상대적, 절대적 구매력평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절대적 구매력평가
국제적으로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하게 된다면,
환율은 양국의 물가수준의 비율로 나타낼 수 있는데 이것을 절대적 구매력평가(absolute PPP)라고 합니다.
※일물일가의 법칙 : 동일한 제품 가격이 어떤 통화단위로 표시되든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보통 한 가지의 재화만 가지고는 환율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나라 안에서 사용(소비)되는 재화 전체에 대하여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환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쉽게 우리나라 화폐의 구매력과 외국화폐의 구매력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즉, 국가의 물가 수준이 다른 국가의 물가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냐 낮으냐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현실에서는 완전한 동일한 재화가 존재하는 것은 어려워 일물일가의 법칙 자체가 성립하기 힘듭니다.
상대적 구매력평가
상대적 구매력평가(relative PPP)는 환율의 변화율은 자국과 외국의 물가상승률의 차이가 같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실적으로 같은 종류의 재화라도 국가간 가격차이가 분명하게 차이나고,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절대적 평가로 설명이 힘들지만 상대적 구매력 평가로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상대적 구매력평가설은 절대적 구매력평가설보다 좀 더 현실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일물일가의 법칙과 구매력 평가 이론으로 형성된 지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빅맥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