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一. [運氣]五瘟丹
治瘟疫火證.
黃芩 黃栢 黃連 山梔 香附 紫蘇 甘草稍 大黃
上以前七味生爲末 用大黃三倍煎濃湯 去滓和藥. 丸如鷄子大 硃砂 雄黃爲衣 貼以金箔. 每用 一丸 取泉水七碗浸化 可服七人. 前藥甲己年以甘草稍爲君 乙庚年黃芩爲君 丙辛年黃栢爲君 丁壬年山梔爲君 戊癸年黃連爲君. 爲君者 多一倍也. 餘四味同香附 紫蘇爲臣者 減半也.
101. [운기]오온단([運氣]五瘟丹)
온역(瘟疫)의 화증(火證)을 치료(治)하느니라.
황금(黃芩) 황백(黃栢) 황련(黃連) 산치(山梔) 향부(香附) 자소(紫蘇) 감초초(甘草梢) 대황(大黃)
앞의 7미(味)를 생(生)으로 가루 내느니라. 대황(大黃)을 3배(倍)로 하여 달인 농탕(濃湯)에 찌꺼기는 버리고 약(藥)을 섞어 환(丸)을 계자(鷄子) 크기로 만들고 주사(硃砂) 웅황(雄黃)으로 옷을 입히고 금박(金箔)으로 첩(貼)하느니라. 매 1환(丸)을 천수(泉水) 7완(碗)에 침(浸)하여 화(化)하니 7인(人)이 복용할 수 있느니라.
앞의 약(藥)에서 갑기년(甲己年)에는 감초초(甘草梢)를 군(君)으로 하고 을경년(乙庚年)에는 황금(黃芩)을 군(君)으로 하며 병신년(丙辛年)에는 황백(黃栢)을 군(君)으로 하고 정임년(丁壬年)에는 산치(山梔)를 군(君)으로 하며 무계년(戊癸年)에는 황련(黃連)을 군(君)으로 하여야 하느니라. 군(君)이란 1배(倍) 더 많은 것이니라. 나머지 4미(味)는 향부(香附) 자소(紫蘇)와 같이 신(臣)으로 하니 반(半)으로 감(減)하는 것이니라.
百二. 大靑丸
治時行瘟病發熱 上膈結熱.
薄荷 梔子 黃芩 黃連 甘草 各三錢 連翹 六錢 大黃 玄明粉 各八錢
上爲細末 以靑蒿自然汁爲丸 綠豆大 雄黃爲衣. 每服五六十丸 白滾湯下. 若治雜病發熱者 以硃砂或靑黛爲衣.
102. 대청환(大靑丸)
시행(時行)의 온병(瘟病)으로 발열(發熱)하고 상격(上膈)에 결열(結熱)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박하(薄荷) 치자(梔子) 황금(黃芩) 황련(黃連) 감초(甘草) 각 3전(錢) 연교(連翹) 6전(錢) 대황(大黃) 현명분(玄明粉) 각 8전(錢)
세(細)하게 가루 내고 청호(靑蒿)의 자연즙(自然汁)으로 환(丸)을 녹두(綠豆) 크기로 만들고 웅황(雄黃)으로 옷을 입히느니라. 매 50~60환(丸)을 복용하니 백곤탕(白滾湯)으로 하(下)하느니라. 만약 잡병(雜病)의 발열(發熱)을 치료(治)하려면 주사(硃砂)나 청대(靑黛)로 옷을 입히느니라.
百三. 硃砂丸
治卒時中惡垂死.
硃砂 硏 附子 炮去皮臍 雄黃 明者 各一兩 麝香 一分 另硏 巴豆 二十粒 去油
上硏勻 煉蜜和搗爲丸 麻子大. 每服三丸 不拘時粥飮下. 如不利 更加三丸至七丸 以利爲度.
103. 주사환(硃砂丸)
졸시(卒時)에 중악(中惡)하여 수사(垂死)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주사(硃砂)(연(硏)) 부자(附子)(포(炮)하여 피제(皮臍)를 거(去)) 웅황(雄黃)(명(明)한 것) 각 1량(兩) 사향(麝香) 1분(分)(따로 연(硏)) 파두(巴豆) 20립(粒)(유(油)를 거(去))
고루 연(硏)하고 연밀(煉蜜)에 섞어 도(搗)하고 환(丸)을 마자(麻子) 크기로 만드느니라. 매 3환(丸)을 복용하니 시(時)에 불구(不拘)하고 죽음(粥飮)으로 하(下)하느니라. 불리(不利)하면 다시 3환(丸)에서 7환(丸)을 더하니 리(利)할 정도로 하느니라.
百四. [李氏]八毒赤丸
治一切邪祟鬼疰 服之卽愈.
雄黃 硃砂 礜石 附子(炮) 藜蘆 牧丹皮 巴豆 各一兩 蜈蚣 一條
上爲末 煉蜜丸 如小豆大. 每服五七丸 凉水送下 無時. [衛生寶鑑]云: 副使許可道宿驛中 夜夢一婦人於脇下打一拳 遂痛不止 而往來寒熱 不能食 乃鬼擊也. [名醫錄]云李子豫八毒赤丸 名爲殺鬼杖子. 遂與藥三粒 臥時服 明旦下淸水二斗而愈. 又陳慶玉子 因晝臥水仙廟 夢得一餠食之而心腹痞滿 病及一年 諸治不效. 余診之 問其始末 因思此疾旣非外感 又非內傷 惟八毒赤丸頗爲相當. 遂與五七丸 下淸黃涎斗餘 漸得氣調 後以別藥理之 數月而愈.
104. [이씨]팔독적환([李氏]八毒赤丸)
일체(一切)의 사수(邪祟) 귀주(鬼疰)를 치료(治)하니 복용하면 바로 낫느니라.
웅황(雄黃) 주사(硃砂) 여석(礜石) 부자(附子)(포(炮)) 여로(藜蘆) 목단피(牧丹皮) 파두(巴豆) 각 1량(兩) 오공(蜈蚣) 1조(條)
가루 내고 연밀(煉蜜)로 환(丸)을 소두(小豆) 크기로 만드느니라. 매 5~7환(丸)을 복용하니 무시(無時)에 량수(凉水)로 송하(送下)하느니라.
위생보감([衛生寶鑑])에서는 "부사(副使) 허가도(許可道)가 역중(驛中)에서 자다가 야몽(夜夢)에 어떤 부인(婦人)이 협하(脇下)를 주먹(:拳)으로 치니(:打), 이어 통(痛)이 부지(不止)하였고 왕래한열(往來寒熱)하였으며 불능식(不能食)하였는데, 이는 귀격(鬼擊)이었다. 명의록([名醫錄])에 이르기를 '이씨(:李子)가 팔독적환(八毒赤丸)을 예비(:豫)하였으니 명(名)하여 살귀장자(殺鬼杖子)라 하였다.' 하므로 이에 약(藥) 3립(粒)을 투여하여 와시(臥時)에 복용하게 하니, 명단(明旦)에 청수(淸水) 2두(斗)를 하(下)하면서 나았다." 하니라.
또 "진경옥(陳慶玉)의 자(子)가 수선묘(水仙廟)에서 낮잠(:晝臥)을 자는데 몽(夢)에 병(餠)을 식(食)하고는 심복(心腹)이 비만(痞滿)하면서 병(病)이 일년(一年)에 이르고 제치(諸治)에도 불효(不效)하였다. 내가 진(診)하고 그 시말(始末)을 물어보고는 이 질(疾)을 생각하여 보니 외감(外感)도 아니고 또 내상(內傷)도 아니어서 오직 팔독적환(八毒赤丸)이 다소 상당(相當)하다 여기었다. 이에 5~7환(丸)을 투여하니 청(淸)한 황연(黃涎) 1두(斗) 정도를 하(下)하고는 점차 기(氣)가 조(調)하였다. 그 후에 다른 약(藥)으로 수개월을 이(理)하니 나았다." 하니라.
百五. [仲景]瓜蒂散
治傷寒頭不痛 寸脈微浮 胸中痞硬 氣上衝咽喉不息者 此爲胸有寒也 當吐之.
瓜蒂(熬黃) 赤小豆 等分
上二味 各別搗篩爲散 然後合之 取一錢匕 以香豉一合 用熱湯七合煮作稀糜 去滓取汁和散 溫頓服之. 不吐者 少少再加 得快吐乃止. 諸亡血虛家不可與瓜蒂散.
105. [중경]과체산([仲景]瓜蒂散)
상한(傷寒)으로 두(頭)가 불통(不痛)하고 촌맥(寸脈)이 미부(微浮)하며 흉중(胸中)이 비경(痞硬)하고 기(氣)가 인후(咽喉)로 상충(上衝)하며 불식(不息)하는 것을 치료(治)하니 이는 흉(胸)에 한(寒)이 있는 것이니 당연히 토(吐)하여야 하느니라.
과체(瓜蔕)(황(黃)하게 오(熬)) 적소두(赤小豆) 등분(等分)
2미(味)를 각 따로 도(搗)하여 체로 쳐서 산(散)으로 만들고 연후(然後)에 합(合)하니 1전비(錢匕)를 취하느니라. 향시(香豉) 1합(合)을 열탕(熱湯) 7합(合)으로 달여서 희미(稀糜)을 작(作)하고는 찌꺼기는 버리며 그 즙(汁)을 취하여 산(散)과 섞어 온(溫)하게 돈복(頓服)하느니라. 토(吐)하지 않으면 소소(少少)하게 더 가하니, 쾌토(快吐)를 얻으면 지(止)하느니라.
모든 망혈(亡血) 허가(虛家)에는 과체산(瓜蔕散)을 투여하면 안 되느니라.
百六. [子和]獨聖散
吐積蓄痰涎.
甛瓜蒂 不拘多少(微炒)
爲細末. 每服一二錢 虀汁調服. 膝痛加全蝎 頭痛加鬱金服 吐之.
106. [자화]독성산([子和]獨聖散)
적축(積蓄)된 담연(痰涎)을 토(吐)하느니라.
첨과체(甛瓜蒂) 다소(多少)에 불구(不拘)(미(微)하게 초(炒))
세(細)하게 가루 내고 매 1~2전(錢)을 복용하니 제즙(虀汁)에 조(調)하여 복용하느니라.
슬통(膝痛)에는 전갈(全蝎)을 가하고, 두통(頭痛)에는 울금(鬱金)을 가하여 복용하니 토(吐)하게 하느니라.
百七. 茶調散
吐除痰積.
瓜蒂 二錢 好茶 一錢
上爲末. 每服二錢 虀汁調服.
107. 차조산(茶調散)
담적(痰積)을 토제(吐除)하느니라.
과체(瓜蔕) 2전(錢) 호다(好茶) 1전(錢)
가루 내고 매 2전(錢)을 복용하니 제즙(虀汁)에 조(調)하여 복용하느니라.
百八. [陳氏]獨聖散
方在外科五六.
治瘡瘍氣血凝滯.
108. [진씨]독성산([陳氏]獨聖散)
방(方)은 외과(外科) 56번에 있느니라.
창양(瘡瘍)의 기혈(氣血)의 응체(凝滯)를 치료(治)하느니라.
百九. [良方]獨聖散
方在婦人十八.
治妊娠傷觸動胎 腹痛下血.
109. [양방]독성산([良方]獨聖散)
방(方)은 부인(婦人) 18번에 있느니라.
임신(姙娠)의 상촉(傷觸)으로 동태(動胎)하여 복통(腹痛) 하혈(下血)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
百十. [錢氏]獨聖散
方在痘疹七八.
治痘瘡倒靨陷伏.
110. [전씨]독성산([錢氏]獨聖散)
방(方)은 두진(痘疹) 78번에 있느니라.
두창(痘瘡)의 도엽(倒靨)으로 함복(陷伏)하는 것을 치료(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