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마케팅은 버려라
과거에는 길거리에서 종이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카탈로그
(선전을 목적으로 그림과 설명을 덧붙여 작은 책 모양으로 꾸민 상품의 안내서)
를 나눠주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이런 단순히 읽기만 하는 마케팅은 이제 버려야합니다.
역근처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면 그 전단지를 받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우선 전단지를 되도록이면 받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전단지를 나이가 꽤 있으신 할머니가 돌리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전단지를 다 돌려야지 저분들이 집에 가실 수 있다"
그래서 제 주변에도 이런의미에서 우선 그냥 받아만 두고
버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또 다른 지인은 "야 어짜피 저사람 사장일수도 있어 받지마 " 하고 안받더라구요.
전단지를 나눠주면 우선 10명중에 3명정도는 받습니다.
이 글 써보려고 잠시 멀리서 세봤어요.
그럼 그 3명중에 전단지를 읽어보는 사람은 몇명이나될까요?
보통 받고 바로 버리던지 아니면 손에 들고갑니다.
그럼 자세히 보는 사람은 몇 명정도될까요?
아마 1명 정도 될겁니다. 그럼 이 1명을 대상으로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엄청난 파격특가가 아닌이상 소비를 이루어내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이 방법만 사용한 사장님들께 "왜 매출이 오르지 않을까?
"에대한 물음에 답을 드립니다.
사람은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을 5감을 모두 할수 있는 생명체입니다.
단지 읽기만 했던 마케팅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길거리 팜플렛 받으면 읽어보시나요?
잠시 읽고 글이 너무 작아서 한번 보고난 다음에는
바로 햇빛 가리개로 사용하지시는 않으셨나요? 읽는 마케팅은 갔습니다.
신문물의 발달로 글로만 읽고 물건을 구매하기에는 어려운일이 되었습니다.
글로만 아무리 잘 적어도 직접 그 실체를 알고 싶어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구매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싶어야 매출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내 돈이 들어가는 일이기에 하나씩 따져보고
구매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기능성과 효용성을 한눈에 알기쉽게나와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이름도 상세한 상세페이지에 그 모든것이 나와있습니다.
이를 충족시켰던 사례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상세페이지는 그 상품을 상세히게 표현한 페이지입니다.
저는 걸으면 발이 너무 아파서 신발을 구매하려고 네이버에
‘기능성 신발’을 검색한적있습니다.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물컹슈즈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름부터 물컹이라니 신발이 얼마나 편하면 물컹이일까?
라는 생각과 동시에 썸네일이 절반은 연두색,
나머지 절반은 물컹신발을 착용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었습니다.
홀린듯 클릭을 하게 되었는데
상세페이지에는 경도감, 착화감, 안감을 사진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컹신발을 신고 걸을때마다 달라지는 발가락의 모습, 리뷰, 인증서까지
아주 상세하게 보여주었습니다. 1천개가 넘는 리뷰와 인증서가 수십개가 놓여있으니
보기만 해도 신발을 구매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치솟았습니다.
내가 만져보지 않았지만 상세페이지속 gif 파일과 동영상들은
마치 신발을 직접 만져보는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발이 아픈 나도 이신발을 신으면 편하겠지?’ 하는 마음이 들정도로 빠졌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이 상품은 시각적인 영상자료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후기들로 추가 신뢰를 얻었습니다. 신뢰에 신뢰를 더한것이지요.
마지막 쐐기는 각종 수상경력들과 인증서였습니다.
사람들은 개인이 말하는것보다 공신력있는 기관,
협회에서 인증해주는 인증서를 신뢰합니다.
대중이 원하는 포인트를 모두 캐치한 사례입니다.
그렇게 저는 구매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길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상세페이지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상세페이지 뿐아니라 대형 led 조명으로 뜨거운 인기를 몰았던 백화점이 있습니다.
Sns에서 한창 핫했었죠.
명동 크리스마스 신세계백화점
인스타에 클릭만하면 나오는 신세계 백화점 외관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입니다.
지인 인스타 피드, 서울 크리스마스 핫플 하면 올라오던 게시글이 있었는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 롯데백화점 외관에 화려하고
웅장한 led 조명을 설치했었습니다.
지방에서 이 led 조명을 보려고 몇시간을 걸쳐서
서울에 올라온 친구들도 있었으니까요. 대단했습니다.
한동안 가만히 서서 영상 10번도 더 반복하여 볼정도로 황홀했었습니다.
같이간 친구와 "우와~ 서울좋다"만 몇번을 외치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상본김에 백화점 들리자는 친구의 말에 내부까지 방문하고왔었던 기억이납니다.
신세계는 영상시청에서 매장방문까지 기획한듯 합니다.
홀린듯이 매장에 들어갔었거든요.
결국 이 유명세로 신세계백화점 브랜드 담당 vmd 는 유퀴즈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뉴스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년간 순호감도가 70%안팎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입증했다고합니다.
역시는 역시인가봅니다.
이에 질새라 롯데백화점도 길이 100m, 높이 3층 규모의 Led 조명을 설치했고
본점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대형 영상으로 그 어떤 광고보다 큰 효과를 누렸습니다.
담당 vmd가 유퀴즈에 출연하여 과거에는 건물 두면에 한면에는
상품에 관항 광고를 송출 했다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니
시민들에게 크리스 마스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광고물을 없애고 다 영상으로 채웠다고 합니다.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순호감도 상승에 큰 기여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또 사람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사용해보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경험하여 구매하고자 하는데 마트에 시식코너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냉동식품은 그자리에서 바로 맛볼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에
구매하는데 망설이는데 고기는 직접 궈주고 요구르트는 직접 까주죠.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얼마전에는 서울시청에 방문한 적이있습니다.
침대와 안마의자, 신형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청앞 광장에 전시해두었더라구요.
많은 인파들이 무료로 만져볼수 있고 시승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에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궁금한점을
해결할 수 있게함으로써 본인의 니즈에 맞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를 주는 방법입니다.
이렇듯 본인의 구매에 결정을 싣어 주는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글로만 읽는 마케팅만 고집하셨나요?
읽는 마케팅은 버리셔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똑똑해졌습니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자극적이고 매운 인스턴트 sns가 익숙해졌습니다.
10번의 말보다 한번의 움직이는 요소의 시각적 효과가 그 반응이 큽니다.
그리고 그 반응은 보다 수월하게 매출로 연결됩니다.
현 흐름에 맞는 마케팅을 해야합니다.
읽는 마케팅은 이제 놓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