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x 파일을 불러와서 수작업으로 보정했음. 빨간색이 느린구간임.
*구간별 랩타임 기록.
이번 대회는 초반부터 말렸다. 1번 찾고 통행금지표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원 안에 깔끔한 공간을 보고 그 부분만 통과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소병조 부회장님(운영진으로 참여)이 지도를 다시 잘보라고 얘기해줘서야 알게 되었다. 이것도 실력이다..^^;;;
2번 갈때, 돌계단과 오르막구간이었다. 구간기록에서도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다. 다시말해서 체력이 안된다는 뜻이다. 여전히 체력은 문제다. 3번 찍고 4번 갈때 최단거리로 잘 갔다. 그런데 오르막길이었다. 찾는건 문제가 없었는데 오르막길을 힘껏 못 올라간다... 그간 살도 쪄서 더 힘들었다... 정말 특훈을 해야겠다. 근데 어떻게??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 구간이 바로 7번이었다! 6번에서 빠져나와 이동하면서 지도를 봤을 땐 문 옆으로 길이 막힌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성곽을 에둘러 돌아갔다. 그것도 높은 언덕을!!! 특히 내 1분 뒤에 출발한 김지훈 선수에게도 길 막혔다며 이 길 밖에 없다고 아주 강하게 알려주어서 괜히 다른 선수마져 고생시켰다.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립니다. 미안합니다. 절대 일부러 돌아가게 한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리엔티어링 경기규칙 중에 다른 선수들과 대화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앞으로는 이 규칙을 정확히 지키도록 하겠다. 그나마 김지훈 선수가 고생했음에도 1위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구간랩에서도 미스율이 197이 나왔다. 시간으로는 3분 정도 손해봤다. 체력손실은 뭐 거의 방전에 가까웠고.
이후 구간에서는 찾는게 어렵지는 않았으나 더 달리지 못하고 저속주행으로 경기를 마쳤다.
여전한 과제는 체력을 높이는 것이다!! 과연 내 생애 말처럼 달리는 날이 생길까?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여전히 기본 체력 훈련은 중요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