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畵評]
ㅡ 영화 [서울의 봄] ㅡ
{역사를 알아야 정치를 안다!}
79.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서울의 봄)를 조카가 티켓을 구매해주어 우리 부부가 관람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의문이 드는 상황들을 혼자 느꼈다.
국민 여러분들이 사회의 지도자들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과 역사를 알아야 정치문화를 알 것이다! 라고 중얼거리면서 관람했다.
한 민족이 두 민족이 되어 38선을 갈라 놓고 총칼을 맞대고 싸우고 있는 마당에 이남에서는 자기들의 이권, 실권을 쥐어 보겠다고 목숨을 걸고 ~
ㅡ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라고 제시했고
ㅡ왜? 육군본부만 장악하면 되는가?
ㅡ땅 따먹기를 하자는 것인가?
ㅡ새 하늘 새 땅이라고 주장할 것인가?
ㅡ왜? 적군이 아닌 아군과 아군의 군인들이 의식 없이 상관의 명령으로 복종하여 경쟁하면서 목숨 걸고 싸움질을 해야 했는가?
그 주인공은 지금 현재도 안치장소가 없어 "북녁이 보이는 장소에 묻어 달라!" 고 유언을 남겼는데 ㅡ 주민들의 반대로 그대로 집안에 방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고 국민들이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고 보자보자하니까 보자기로 본다" 는 필자가 기자회견 때 인터뷰하여 제시한 말 귀가 생각나게 한다. 이제 12,12, 보다 9.19 군사합의를 따지면서 핵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숙고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영화 자체가 국민홍보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상업성보다 국민들이 제대로 상황을 알고 있을까? 의문이 들었을 때 마침 영화홍보 기획, 제작이 되어 나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사람의 목숨이 파리목숨보다 못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꼈지만 12·12 군사반란이 꼭 일어나야 되었는가?
40~60 세대는 대략적으로 알겠으나 20~30 세대에는 구테타가 정치적인지? 군사적인지? 국민들은 제외되고 정치하는 자들과 군인들이 우선인지? 국민들의 회초리가 무엇인지?
분열된 상황에서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왜? 시작됐는지도 국민들은 당시 몰랐을 것이다!
우리 남성들은 군복무의 국방의무를 수행할 뿐이다.
필자는 부친이 보부상(장사꾼)으로 만주, 일본 등으로 다니시다가 호적등록이 면사무소에 늦게 신고가 되었기 때문에 면사무소에 방문하여 호적을 정정을 요구하러 갈 때마다 "면서기"가 출장 중이라 정정을 못했는데 ㅡ 다행히
군입대도 늦게되어 교수 정년퇴임도 늦게 된 것이 다행인지는 모르지만 군대생활을 육군본부 헌병대에 근무하게 되었다. 지난 이야기가 되겠으나 70년대 초반이니까 당시 상황은 아니지만, 수도경비사령관(윤ㅍㅇ소장)을 잠시동안을 지하에서 쉬고 계실 때
함께 만나 뵐 수가 있었다.
그 때 국가 최고실권자께서 수경사와 9사단 및 공수여단 등의 특수성과 최고 책임자의 결재권과 직책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늦게 알게 되었다.
전방초소를 지키는 9사단 경계병력 군인들이 명령에 의해 후방으로 내려왔을 때, 군사분계선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나 전방 감시소가 더 긴장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이미 전쟁준비를 하고 출동이 되었는데 오히려 북한군이 내려 온다는 정보가 포착되었다면, 공격준비가 되어있는 우리군대의 군당국이 대응준비가 빨리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군이 함부로 내려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적을 위해 총뿌리를 들어되는 것은 이해가 되며, 내 자식이 적군과 싸우다 죽으면 명분이나 있지요.
그러나 아군을 위해 총뿌리를 겨누는 것은 이해가 않되었을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요즘 국민들의 분노가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것은 "당시 수경사와 합수부의 쿠데타" 의 과정을 어렴풋이 짐작은 알고 있었을 것이겠지만 국민들은 짐작도 못했을 것이고 필자와 같은 비전문가도 상상을 해보며 느끼는 것이다.
특히 이번 영화의 기획ㆍ제작팀에서 비록 79년 12·12 군사반란 사건을 제작되어 관람하면서 참으로 찜찜했지만, 국민들의 알권리를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하게 정리하고 편집한 영화의 기획ㆍ제작, 연출팀(조명, 음향, supervior)에게 깊히 감사하고 칭찬하고 싶다.
이러한 문화예술분야가 국민들의 마음을 알게하고 그 알권리로 '역사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게 하여 동ㆍ서양의 문화예술을 다양성있게 영화를 통해 국민(노인 및 주부, 직장인, 청소년)들에게 삶의 현실로 눈을 뜨게 하게 되어 영화의 홍보가 국가안보에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치는 적을 만들고 문화예술은 친구를 만든다.]
[문화는 보이지 않는 핵폭탄이다.]
필자가 85년 9월 평양에 다녀온 후에 쓴 내용의 제목이지만 공동체 문화인 여 야, 아군과 적군, 너와 나! 상대방을 구별할 수 없고 군대는 상관의 지시에 무조건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몇 십년이 흘러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인가?
이번 "서울의 봄"의 영화를 통해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중요성과 삶의 문제점을 느끼며 분별력과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주의 크신 은혜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7)
성경말씀으로 끝맺음 하고 싶다.
건강캠페인입니다. 제일의 富는 健康입니다. 건강이 있고 난 다음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飛松 최창주 평론가 석좌교수.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대행
사진제공: fb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