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자식이 부모가 되고 나서야 알 수 있다.’
그것이 그렇게 이해가 안 가던 자식은 커서 자신이 자식을 낳고 자식이 머리가 크고 나서 부모의 입장이
되어서야 그때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부모가 되면 그제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가끔 속 답답할 정도로 잔소리하시던 부모님 생각을 알게 되고, 왜 그토록 조심하라는 말씀을 반복하셨는지
알겠다고 한다. 혹시 부모님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부끄럽다고 표현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혹은 그동안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분이 있다면,
지금 숨겨둔 속마음을 표현해보자. 얼굴 보고 말하기 쑥스럽다면 전화나 문자로 대신하길 바란다.
부모님의 남은 시간은 자녀보다 훨씬 짧다.
슬픈 이야기지만, 인생의 순리대로라면 언젠간 부모님께서는 우리보다 여생을 일찍 마무리하실 것이다.
시간은 속절없이 흐른다. 그러니, 감사한 마음을 구석에 묻어두기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해보자.
부모님께선 분명 어떤 선물보다도 좋아하시리라 믿는다.
이제 알겠어요.... 그때 속 썩여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부모님은 이미 곁에 안 계신다.
공자가 유랑하는 도중에 하루는 몹시 슬퍼하며 울고 있는 사내를 만났습니다. 공자는 다가가 우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젊었을 때 세상을 돌아다니기 바빠 부모님 곁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부모님은
이미 세상을 떠나 버리셨습니다.”
그 후 그는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자신을 질책하며 다음과 같이 ‘풍수지탄’ 이라는 시를 읊고는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봉양 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네.
흘러가면 쫓을 수 없는 것이
세월이요.
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것은
부모이시네.
사람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부모를 찾아보지 못하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리움에 사무쳐 눈물
흘리는 자식의 모습은 수천년 전부터 지금까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고령화시대가 되어 부모님은 조금 더 기다려 주실 것 같지만 결국 부모님들은 외로운 시간만 더 길어진 것 아닌가
반문해 봅니다. 바람이 그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와 자식이 함께 웃는 소리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부모님은 영원히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떠나 가시기 전에....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무슨 일을 하든지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힘써야지 꾸물거리다가는 하여야 할 일을 못 하고 만다는 말.
[부모님 살아계실 때 하지 않으면 후회할 7가지]
1. 사랑한다고 표현하기
부모님께 사랑해요, 고마워요 라고 표현하는 게 나이가 들수록 쑥스러워지는데요.
때로는 말로 때로는 편지로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2.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 기억하기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노래 가사처럼 생각보다 부모님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늘 자식의 취향에 맞춰주시느라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게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꼭 알아서 챙겨드려 보면 어떨까요?
3. 부모님과 트렌디한 맛집 가기
SNS나 TV에 나온 맛집이나 예쁜 카페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 세대가 선뜻 가보기엔 낯선 곳들도 있습니다.
부모님과의 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즐거워하시는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4. 전화 한 통이라도 더하기
자식의 안부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전화, 스마트폰 사용법을 물어보는 부모님 전화에 무심코 짜증을 낼 때가
많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치다 보니 ‘나중에 알려줄게, 나중에 이야기해요’라며 미뤄뒀던 전화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더는 미루지 말고 따뜻한 안부 전화 한 통 해보는 건 어떨까요?
5. 부모님의 일대기에 관심 가지기
부모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어떤 인생을 살아오셨을까? 누구의 배우자, 자식, 부모로 쉬지 않고 달려오느라
마음에 묻어두셨던 인생의 추억들이 있을 겁니다. 유명인의 인생이 아닌 부모님의 인생에 관심을 가지고
정리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6. 부모님 가슴에 박은 대못 뽑아드리기
부모님 생전에 박은 대못은 두고두고 후회된다고 합니다. 날카로운 말로 부모님 가슴에 남겼던 상처들이 기억
난다면 지금이라도 그 못을 빼 드리는 건 어떨까요?
7. 부모님과 사진, 동영상 많이 찍기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사랑하는 것들도 기억이 희미해지게 됩니다. 나를 걱정하던 부모님의 잔소리,
내 이름을 불러 주던 부모님의 목소리가 점점 흐릿해지면서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 순간이 오면 그리움에 눈물이
차오릅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추억들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꼭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