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블록체인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통합될 전망입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핀시아는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의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사실 양측은 메인넷 통합을 통해 아시아에서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하겠다는 목표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두 메인넷의 아시아 주요 국가 합산 사용자 수(MAU)는 2.5억명에 달하며, 약 420개의 웹3 기반 서비스와 45개 이상의 거버넌스 운영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카카오와 라인 모바일 메신저 기반 웹3 사업 연동을 추진할 계획을 보이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번 통합 안건은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었습니다.
최근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절박하게 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호소했지만, 이러한 통합사실을 투자자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극대노하였고 메인넷 통합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판시아 측 투자자들은 메인넷 통합 이후 새 코인인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PDT)' 교환비율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PDT의 교환비율은 클레이튼과 판시아가 1:148비율로 책정되었는데, 핀시아 투자자들은 핀시아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훨씬 높은데 통합 비율이 너무 낮게 측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투표가 한 쪽이라도 부결된다면 통합은 불가능하기에 양측 재단은 간이고 쓸개고 다 내놓으면서 핀시아 투자자들에게 읍소하며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여러 보상책을 내놓기도 했으며, 지난 11일에는 자그마치 7시간 40분 동안 재단의 리더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간절함에 결국에는 투자자들에게 닿았는지, 반대표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사실상 통합 수순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합쳐지면서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이 탄생할 예정입니다.
과연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