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서래섬 #치맥 #번팅
>10월 한강공원 이촌 서래섬 번개미팅
>2023년 10월 2일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고 이촌역 부근 서래섬의 한강공원에서 번개미팅을 했다. 한가위 명절을 보내느라 몸도 마음도 고단하고 지쳐있을 회원들이 탁 트인 한강의 공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 마침 '메밀낭만'이란 축제로 메밀밭과 포토죤을 만들어 놓고 이런저런 장식품들이 세워져 있어 너도나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나름 잘 즐기고 있는 회원들을 보자니 마치 학창시절 여고생들을 보는 것 같다. 빼놓을 수 없는 한강공원에서의 치맥 타임, 거기에다 직접 끓여주는 기계에서 들고 온 따끈한 라면은 방송을 보면서 부러워 했던 터라 또한 별미였다. 거기에 이연옥 회원이 준비한 포도주까지...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 해가 서쪽으로 기울 때 63빌딩 그림자의 실루엣이 우리의 무릎에 올라 앉자 파랗던 하늘이 수줍은 색시의 얼굴처럼 붉어지기 시작한다. 불을 놓은 듯 한 하늘은 이내 점점 어두움에 밀려 꺼져가지만 건물들과 가로등 불빛, 다리 위의 조명들이 합세하여 땅과 강 위에 다시 불을 밝히고 우리들의 얼굴도 몇 잔의 술잔에 이미 붉어져 있다. 오늘도 이렇게 또 가을에 취하고 말았다... -rhee-
https://youtu.be/BgJr5gSXtRM?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