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9장
제 29 장 제 사 장
(대 지)
一. 제사장 임직식(1-37)
1. 제물 준비(1-3)
2. 제사장의 준비(4-9)
3. 속죄제(10-14)
4. 번 제(15-18)
5. 화목제(19-28)
6. 성 의(29-30)
7. 제물 먹는 규례(31-34)
8. 칠일간 위임식을 거행함(35-37)
二. 매일 헌제할 것(38-46)
(본문 강해)
一. 제사장 임직식(1-37)
1. 제물 준비(1-3)
. 29:1-3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곧 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수양 둘을 취하고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고
이것은 제사장의 임직식을 위하여 드릴 제물들이다. 젊은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수양 둘을 제물로 가져오게 한 것은 희생의 피를 가지고 임직식 제물을 드리게 하기 위함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 설 자가 없기 때문이다. 무교병을 제물로 가져오게 한 것은 누룩은 죄를 상징하므로 죄를 회개하고, 직분을 맡아야 될 것을 가리킨다.
2 제사장의 준비(4-9)
. 29:4-9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공교히 짠 띠를 띠우고 그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성패를 더하고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아론과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먼저 물로 씻게 한 것은 성결케 하기 위함이었다(히10:22, 엡5:26). 이는 마음과 몸을 다 깨끗케 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될 것을 가리킨다. 제사장의 의복은 제사장 직분의 성격과 직분의 특징을 상징한다. 오늘날에도 성직을 받은 사람은 그 직분의 성격과 특징을 잘 이해하고 감당하여야 한다.
3. 속죄제(10-14)
. 28:10-12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 지며 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 지며
이는 제사장의 임직식 순서 중에 하나님 앞에 드리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한 속죄제이다. 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하도록 한 것은 죄가 전가됨을 뜻한다. 이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실 것을 가리킨다. 단에 피를 바른 것은 단을 거룩하게 한 것이고, 피를 전부 단 밑에 쏟은 것은 하나님께 생명 전체를 쏟아 바치는 것을 뜻한다.
. 29:13-14 내장에 덮힌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에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단 위에 불사른 것들은 하나님께 바쳐 드리는 것을 뜻하고, 진밖에 불사른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지시고 영문 밖에서 속죄제를 드릴 것을 뜻한다. 히브리서13:12에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고 하였다.
4. 번 제(15-18)
. 29:15-18 너는 또 수양 하나를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 지며 너는 그 수양을 잡고 그 피를 취하여 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그 수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臟腑)와 다리는 씻어 각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이는 임직식 순서 중에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이다. 아론과 그 자손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므로 먼저 자기 죄를 위해서 속죄제를 드리고 정결함을 받은 후에야 백성을 위해서 제사를 드릴 수가 있게 된다.
5. 화목제(19-28)
. 29:19-21 너는 다른 수양을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수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 지며 너는 그 수양을 잡고 그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부리와 그 아들들의 오른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단 위의 피와 관유를 취하여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이는 임직식 순서 중에 하나님 앞에 드리는 화목제이다. 피와 관유를 뿌린 것은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으로 거룩케 됨을 뜻한다. 이것은 그들의 온 몸이 피에 참여한다는 뜻이다. 오른쪽은 인간의 요긴한 면을 가리키므로 오른쪽 귀와 손과 발에 피를 바르라는 것은 온 마음과 온 몸이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한다는 뜻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하여 자기의 성화와 다른 성도의 성화를 이루어 나가도록 힘써야 한다. 피를 뿌려서 그들을 정결케 한 것은 그리스도의 피로써 정결함을 입어야 될 것을 가리킨다.
. 29:22-25 또 너는 그 수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를 취하라 이는 위임식의 수양이며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덩이와 기름 바른 과자 하나와 전병 하나를 취하고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 지며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취하여 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기름은 몸의 정력을 가리키고, 무교병은 죄 없는 몸을 가리키고, 제물을 흔들어서 드린 것은 각성하여 깨어서 제사 드리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다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희생의 제사를 상징한다. 성도들도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모든 정력과 온 몸을 바치고 깨어서 산 제사를 드려야 된다(롬12:1-3 참조).
. 29:26-27 너는 위임식 수양의 가슴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는 너의 분깃이니라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 아들들의 위임식 수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가슴과 넓적다리 가슴은 심정을 가리키고, 넓적다리는 힘을 가리킨다. 성도는 심정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 29:28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희생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하나님께 제사를 다 드린 후에는 그 제물을 제사장이 먹을 수 있다. 번제는 전부 다 불에 태우나, 화목제는 제사를 드리고, 요제로 드리는 부분을 제사장이 먹었다. 이것은 제사 드리는 혜택이 제사장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가리킨다. 거제는 넓적다리를 쳐들어서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이다. 이는 성도가 힘을 다 기울여서 하나님께 제물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6. 성 의(29-30)
. 29:29-30 아론의 성의는 아론의 후에 그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칠 일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아론의 제사장직은 그 아들들과 후손에게 계승케 했으므로 아론의 제사장 성의도 그 후손에게 전달하여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제사장의 거룩한 직분이 후대에 계승될 것을 가리킨 것이다. 오늘날에는 하나님께서 누구를 세웠든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가 하나님의 거룩한 직분을 맡게 된다. 맡은 자는 그 직무의 신성함과 존귀성을 깨닫고, 선진들이 그 직무를 충성한 것처럼 그 직무에 합당한 충성을 다하여야 된다.
7. 제물 먹는 규례(31-34)
. 29:31-33 너는 위임식 수양을 취하여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문에서 그 수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데 쓰는 것은 그들은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이는 성물이 됨이며
그 제물을 먹는 것은 제사장에게만 허락한 것이다. 이것은 그 제물의 거룩함을 속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리킨다.
. 29: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았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그날에 제사한 거룩한 제물은 그날에 다 먹어야되고 남겨두고 여러 날 먹으면 죄가 된다. 그 이유는 여러 날 두고 먹으면 제물이 속되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그 날에 바칠 것을 그 날에 바치지 않고 그 다음 날로 연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8. 칠일간 위임식을 거행함(35-37)
. 29:35-37 너는 내가 무릇 네게 명한 대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그 같이 하여 칠 일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케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네가 칠 일 동안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단이 되리니 무릇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위임식을 칠 일 동안 하는데 매일 송아지 하나씩을 바쳐서 위임식의 속죄제로 드리되 그 송아지 피로 단 뿔에 발라 속죄하여 깨끗케 하고 기름을 부어 거룩케 하도록 했다. 피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가리키고 기름은 성령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단을 피와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였다. 신약 시대에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것은 진리와 영감으로 드린다. 그리스도의 피는 그리스도의 구속 진리를 가리킨다. 이 진리와 성령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칠 일 동안 제사 드리도록 한 것은 칠 수는 완전 수이므로 완전한 제사를 드려서 완전히 성결케 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진리와 영감으로 하나님께 제사 드린 자는 거룩하여진다는 뜻이다.
二. 매일 헌제할 것(38-46)
. 29:38-39 네가 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한 어린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양은 저녁때에 드릴 지며
어린 양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하고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것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성도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시작하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끝마쳐야 된다.
. 29:40-41 한 어린양에 고운 밀가루 에바 십분 일과 찧은 기름 힌의 사분 일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힌의 사분 일을 더할지며 한 어린양은 저녁때에 드리되 아침과 일반으로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지니
에바는 한 말(斗)쯤 되므로, 에바10/1은 2리터가 좀 넘는다. 한 힌은 약 7리터이므로 그 4/1은 1.75리터이다. 양의 피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상징하고, 소제 가루는 우리에게 생명의 떡으로 주는 그리스도의 몸을 가리키고, 찧는 기름은 성령을 가리킨다. 전제로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전폭을 하나님께 쏟아 바쳐서 온전한 제사를 드릴 것을 가리킨다.
. 29:42-43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회막문은 죄인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첫째 관문이다. 처음으로 제사 드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제물을 먹게 된다. 이것은 처음 사랑, 처음 믿음을 가리킨다.
. 29:44-46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므로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 수종드는 자는 거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아론은 피로써 그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였다. 오늘날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거룩하게 함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 명령대로 봉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