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정승은 | 참여자 | 태야 |
일자 | 04.01 | 장소 | 디디 |
활동시간 | 16:00~17:15 | | |
저번주 금요일에 태야가 일이 있어서 못했던 활동을 오늘 했다. 그림 그리기 활동을 위해 재료를 챙겨 갔지만 하지 않았다. 게임을 더 하고 싶어해서 주사위 숫자만큼 칸을 움직여서 결승지점에 가는 게임을 했다. 태야와 같이 팀을 이뤄서 진행했다. 태야가 주사위를 던지면 장애물에 걸리는 상황이 연속해서 발생하다 보니, 많이 속상해 했다. 태야의 기분이 조금 나아졌을 때, 금요일에 할 활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오늘 하지 못했던 그림 그리기와 디디에 있는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활동을 마친 후, 태야를 데려다 주기 위해 같이 걸어 갔다. 먹구름을 보고 태야는 "비는 구름이 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생각을 6살 때부터 했다고 한다. 나도 어릴 적 했던 생각이라 태야의 말에 공감해주었다.
길을 가는 중에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발견하면 태야는 멈췄다. 쓰레기를 보고 "쓰레기를 바닥에 버려서 지구가 아프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듣고 "태야가 산책을 좋아하니까 나중에 산책하면서 바닥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면 어때"라고 물어보니 "큰 봉지를 들고 해요"라고 했다. 태야가 다른 쓰레기는 손으로 주을 수 있는데, 담배꽁초는 주울 수 없다고 해서 집는 도구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집에 다 도착해서 태야에게 "잘 가"라고 말해주면서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했다. 태야는 웃으면서 해주었다. 게임을 하면서 많이 속상해 하고 계속 기분이 안 좋아 보였는데, 마지막에 웃는 모습을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정승은 | 참여자 | 태야 |
일자 | 04.05 | 활동시간 | 16:00~18:00 |
활동장소 | 디디 |
활동내용 | 그림 그리기, 양모펠트(디디) |
예산 | - |
첫댓글 승은쌤 활동 고생많았어용 태야가 디디에 일주일에 5번 와서 그림그리기랑 만들기를 많이 하는데 이것 제외하고 다른 활동도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태야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잘 들어주려고 해서 고마워요 ㅎㅎ 태야가 승은쌤 많이 찾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