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1주일 앞둔 시간, 날씨는 많이 풀렸다. 낮엔 너무 따뜻하여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데, 다음 주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전해진다.
이렇게 맑고 따뜻한 날, 가벼운 트레킹은 삶의 큰 활력소가 아닐까?
아침을 챙겨먹고 버스를 타고 1호선으로 환승하여 내린 곳은 남산역, 열차안에서 선동(상현마을)으로 가는
마을버스 연결시간을 보니 채 5분이 남지 않았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다행히 열차는 남산역에 도착하고 빠르게 출구룰 빠져나가 마을버스를 타는 곳까지 뛰었는데 30초 전이다.
휴~~ ,선동으로 들어가는 마을버스를 놓치면 제법 긴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것인데 운좋게 연결된 것이다.
상현마을 종점에서 내려 오늘 걸을 8-1구간의 시작점에서 스탬프와 QR코드를 동시에 인증하고 출발준비를
한다. 언제 보아도 아늑한 회동호 수원지.. 조금씩 편의시설이 더 갖추어지고 있는 회동호주변을 따라
걸음을 내 딛는다.
늘 이곳 상현마을 입구는 많은 이들이 걷기위해 붐비는 곳인데, 오늘은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많이 보인다.
◆ 일 시 : 24. 2. 17(토), 날씨 맑고 따뜻함
◆ 구 간 : 금정구 선동(상현마을) - 금사역 부근 (동천교)까지
상현마을- 회동수원지 따라- 오륜대-오륜대 본동마을- 땅뫼산(황톳길, 중간인증대)-명장정수사업소
- 동대교 (근처 190번버스 종점앞 한식뷔페 점심)- 다시 동대교로 이동- 동천교(종료)
◆ 누구와 : 아내와 함께
◆ 소요거리및 시간 : 10.45km / 2:53소요됨
조용하고 편안한 상현마을 앞,
출발에 앞서 인증대에 인증을 받고, 인증대에 서 계시는 분도 혼자 걷는분인데 여러번 갈맷길을 완보하였다고 하며
오늘은 이곳에서 기장방향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기분좋게 추~~~발!!
회동수원지가 거울같다.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고,
어느듯 발걸음은 오륜대에 도착하는데, 예전엔 앞에 보이는 부엉산에 올라 지나갔는데 진행하다보니 바로 부엉산으로
오르는 길목엔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어 오르지 못했다 (갈맷길은 선택사항이다, 부엉산으로 오르려면 땅뫼산으로
진행하다가 오륜본동 마을입구에서 오르면 된다)
오륜본동으로 가는 길, 이제 좁은 진입로를 확장하고 있어 업을 하는분즐에게는 편리하겠으나 회동수원지를 보존하고
가꾸는 분들에게 개발은 그리 좋은 일이 아니다.
특히 길을 걷는 분들에게는 자연의 길이 최고 이듯이...이곳도 점차 개발되는 듯해 마음이 편치 못하다
오륜본동으로 들어서면서,,
오륜본동도 진입로 확장과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길이 좋아지고 확장되면 주변이 개발되고 그리고 많은 영업점이 들어서는데 결국 많은 이들이 오면 주변 환경은
망가지고 그리고 오염된다. 그리고 그들이 버리는 쓰레기처리는? 이 모든 것을 안은 회동수원지는 부산의 젖줄인데..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땅뫼산으로 들어선다.
잘 만들어진 황톳길, 이 길은 대부분 신발을 벗고 건강을 챙기는 분들이 많다,
이제 쉼터를 향하여
땅뫼산 쉼터에서
땅뫼산을 떠나 다시 갈맷길을 잇는데, 오륜본동에서 준비하는정월대보름 준비가 한창이다.
이제 명장정수사업소로 내려선다.
회동수원지를 벗어나 이제 동대교(회동동)로 나간다.
회동동 삼성여객버스 종점주변에 있는 한식뷔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7천원인데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동대교로 와 8-1코스를 이어간다.이제부터는 수영강변을 따라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동천교에 도착하여 8-1코스를 종료하고 잠시 휴식을 하다가 다시 8-2코스를 이어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