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 불 속에서 울며 이를 가는 자들은, 겉 사람의 감각적 욕망의 속성을 알고 환멸을 느끼는 자들이다.

가. 개요 1) 애굽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던 것들이 광야 안에는 없기 때문에 모세를 대적한다.2) 성경에서는 마음 세상이 지옥(게엔나)로서 안이비설신의를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3)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과 욕심을 풀무 불로 비유하였다.4) 풀무 불에서 나오는 나이가 참 과부의 나이 육십은 전 남편에게 경수가 끊어진 날이다.5) 그물은 카르디아(마음)를 넘어 서 있는 골방의 개념으로 성전 뜰을 지나 성소 안에 있다. 나. 본론 1) 애굽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던 것들이 광야 안에는 없기 때문에 모세를 대적한 것이다. 애굽에서 나온 백성들은 광야로 들어와 모세를 따라 험난한 여정에 올랐으나 애굽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던 것들이 광야 안에는 없기 때문에 모세를 대적하고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다. 골방 안으로 들어와서 문을 닫고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대부분 풀무 불 속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다. 이들에겐 지옥 불이 좋은 이유다. 이들은 지옥 불안에서 이를 갈지 않고 축제를 즐긴다. 내 안에도 이와 같은 속성들이 남아 있는 것은 과거 생에서 길들여진 것들이기 때문이다. 2) 성경에서는 마음 세상이 지옥(게엔나)로서 안이비설신의를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 성경말씀에서는 마음 세상이 지옥(게엔나)으로 그려져 나온다. 그러므로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를 통해 들어오고 나오는 것을 자세히 관찰하여야 한다. 몸과 마음의 실체를 아는 것이 지옥의 실상을 아는 것이다. 그래야 몸과 마음에 휩쓸리지 않고 거부하게 된다.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13:50)” 풀무 불 속에서 울며 이를 가는 자들은, 겉 사람의 감각적 욕망에 대하여 그 속성을 알고 환멸을 느끼는 자들이다. 비록 그물 안에서 그 기준에 맞지 않아서 밖으로 내어 버림을 당했더라도 겉 사람의 아이온에서 일어나는 감각적 욕망에 대하여 환멸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3)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과 욕심을 풀무 불을 비유한 것이다.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과 욕심이 풀무 불 속에 들어가 있다는 내용이다. 내 안에는 좋은 물고기와 그렇지 않은 물고기가 섞여 있다. 누스 안에서 일어나는 내용이다. 어떠한 속성들은 깨어 있고 또다른 속성은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다. 내 안에 십사만 사천(이방인)의 속성이 있다. 이방인들로 비유하여 등장한다. 온전히 모두 변화하면 십사만 사천 모두가 하나님의 군대(짜바)가 되어서 세마포 옷을 입은 그리스도 예수의 신부가 된다. 풀무 불안에서 이를 가는 속성들은 그렇지 않은 속성들을 보고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이다. 자신 안에서 그 기준이 제시되어 있다. 성경말씀에서는 지옥(게엔나)을 장소적 개념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물론 인간 세상이 엄연히 존재하는 것처럼 장소적 개념의 악처가 있긴 하지만, 성경말씀은 몸과 마음 안에서의 지옥(게엔나)을 지칭하고 있다. 4) 풀무 불에서 나오는 나이가 참 과부의 나이 육십으로 전 남편에게 경수가 끊어진 날이다. 풀무불 속에서 나올 수 있는 나이가 참 과부의 나이 육십이다.(딤전 5:9). 전 남편에 대하여 경수가 끊어진 날을 이야기 한다. 그물 안으로 들어온 좋은(토브, 칼로스) 물고기다. ‘좋은’으로 번역한 ‘칼로스’는 인생들이 생각하는 좋다, 나쁘다는 개념이 아니다. 하나님의 속성은 ‘칼로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오해되어 있다. 창 1장에 ‘좋았더라(토브)’는 변하지 않는 참 생명의 빛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과부를 칭찬하고 계시는 예수 자신이 연보 궤로 등장한다. 연보 궤에 세상의 돈을 넣는 개념이 아니다. 연보 궤는 그 실상을 드러내어 겉 사람의 비오스와 속사람의 비오스(생명, 칼)를 온전히 골라내는 것이다. 5) 그물은 카르디아(마음)를 넘어 서 있는 골방의 개념으로 성전 뜰을 지나 성소 안에 있다. “그물과 같으니(사게네)(마 13:47하)” 그물은 카르디아(마음)를 넘어서 있는 골방의 개념이다. 골방은 성전 뜰을 지나 성소 안에 있다. 누스(생명) 안으로 많이 들어가 있다. 골방에는 문이 있어서 문을 열어 놓게 되면 강도떼들인 번뇌 망상이 들어와 이들에 의해 다시 세상 밖으로 끌려 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성전 뜰 안까지 번뇌 망상들이 들어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래서 성전 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필요하다. ‘디아코니아’다. 디아코니아는 감각적 욕망이 성전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항상 지키는 자다. 아침이 올 때까지 깨어 지키는 자다. 그러나 디아코니아가 잠들면 강도떼들이 들어와 성전이 헐리게 된다. 다시 겉 사람의 아이온으로 나가게 되어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으로 살아가게 된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