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나이테를 그리며
김정래
어차피 주어진 삶 힘든 날들 등에 업고
우왕좌왕 방황하며 속 빈 꿈 젖어 살던
얄팍한 시류(時流)의 편승(便乘) 부끄러운 후회만이
앞서는 세월 앞에 지친 심신 주체조차
무거운 짐 부리듯 괴로운 욕망 내려놓고
법정(法頂)의 맑은 가난을 되뇌어 음미한다
인생길 보람 찾아 마음을 다잡으며
애써 그린 자화상 서글픈 연민만이
덜 끝낸 삶의 나이테 황혼의 빛 채색(彩色)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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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삶의 나이테를 그리며
춘하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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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4 21:5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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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인이. 되셔서 안타까워요
마지막. 유작
못보고. 돌아가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