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및 차시 : 2024/ 6/ 13/ 목
• 대상 : 동부초 3학년 2반
• 진행 :<여름방학숙제조작단>18쪽~56쪽
• 활동가 : 박현이(책읽어주기), 김현희(사진, 1차 기록)
• 기록 : 1차 기록 김현희, 최종기록 박현이
현충일 연휴로 한 주 쉬고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주는 동부초 생존수영이 있는 주간입니다. 이날 오후에 샹존수영을 가는 3학년 3반은 첫교시라서 동동씨를 진행했습니다.
준보 엄마의 말을 읽을 때는 저도 모르게 빙의가 된 듯합니다. 내가 내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니까요. 아이들도 그랬나 봅니다. 집에서 익숙하게 듣은 경험이 있는지 웃습니다.
<루호>와 만화 같은 그림이 또 색다릅니다. 준보 엄마의 전소리를 피해 잽싸게 달려 가는 모습- 다리 모양이 달팽이집처럼 그려진 부분에 아이들이 재밌다고 깔깔 거립니다.
오준보, 방구봉, 구경수…. 자칫 잘못 발음하면, 오줌보, 방구뽕, 국영수가 된가는 것을 발견한 아이들이 진짜라며 재밌어 합니다. 아마도 작가님께서 친구들이 책을 읽을 때 재밌어라고 의도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등장인물의 이름에 빵 터졌으니, 성공하셨습니다.
생존수영을 가니깐. 아이들에게 왜 생존수영을 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잠깐 말해줬습니다. 세월호 이야기였지요. 아이들에게 수영 잘 배워오라는 인사를 하고 6월 첫 동동씨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