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카르마 법칙의 영향을 받는가? [죽음에서 배우는 삶 10회]...최준식 교수
아래 영상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인식에 대한 생각"입니다. 만약에 인간이 복잡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면 추상적인 생각을 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자기인식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자기인식은 여타 동물들과 인간을 구별짓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자기인식이 없다면 인간 역시 여타 동물들처럼 자연의 프로그래밍화 속에서 천진난만하게 살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인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여기에 대해서 사고할 수 있으며 이런 능력으로 인해서 자연의 프로그래밍에서 벗어났습니다. 즉.. 자기인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원죄를 뒤집어 쓰게 된 것입니다. 이것 이외의 다른 원죄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원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인식은 그대로 있되 여기에 대한 생각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자기인식에 대한 자연스러운 생각이란 무엇일까요? 자기인식은 의식(마음 바탕으로써의)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그리고 의식은 진리 즉, 공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인식이 곧 진리에서 파생된 것이며 이 말은 물질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물질이라는 말인데(세상 만물은 의식의 표현방식이며 의식의 작용으로 인해서 현현된 것이기에) 이러하다는 것을 알고 직접 경험(체험)해서 그것...진리가 되면 곧 원죄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도달하는 방법은 방편수행 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태어나서 해야 할 가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수행이라고 끊임없이 말하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수행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것은 해 봐야 아무 소용없는 말이지만.. 또한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 없는 말이기에 할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말인 겁니다.
인간은 왜 카르마 법칙의 영향을 받는가? [죽음에서 배우는 삶 10회]...한국시니어TV
국내 죽음학 연구의 선구자인 전 이화여대 최준식 교수의 명쾌한 강의를 통해 우리가 애써 외면하려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사람이 지혜롭게 죽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00:00 오프닝
- 04:30 기존 불교에서 개혁을 시도한 '원불교'
- 07:25 원불교 2대 교주 - '정산 송규'
- 10:15 인간은 왜 카르마 법칙의 영향을 받는가?
- 16:38 기독교의 아담과 이브 신화
- 21:45 인간이 자아를 갖춘 증거
- 28:18 생각의 속성
- 35:58 클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