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필 하기위해 공군에 지원 36개월 복무하고 만기제대했다.계절적으로 훈련받기좋은 9월1일입대,대전(유성온천부근)훈련소,가을이라 코스모스꽃 한들 한들 ,황금물결출렁이는 익어가는 벼 들판에서 8주간의 훈련에들어갔다.4주째 어머니께서 생전 처음기차를타고 오셔서 면허장소인 잔디밭에서 손을잡는순간 어머니의 따뜻한온기에 눈시울을 적셨으며 떡을해가지고오셨는데 내입에 넣어줄때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새삼느꼈다.훌련중 가장힘든것은 완전무장하여 수십km를행군할때 낙오자도나오는등 혹독한 훈련이었다.훈련 끝날무렵에 단체 온천탕에갔다.작은 연못가에서 휴식중 ㅅ여고학생과 약1시간동안 좋은시간을보냈다.수료후 대구k-2비행장에 배치,이등병으로 근무하는데,근무자체보다 고참들의 혹독한기합에 너무힘들었으며.매일저녁 기수별 집합 ,하루도 평안한날이없었다.그 찰나 대전에서 만난 여학생과펜팔, 낭만적으로 꿈을먹고사는 아름답고 고운마음,티없늣 여고생 마음담아 보내온 수기편지에 많은 위로가되었다.특히 詩 을많이보내왔는데,그중에 김소월시, (진달래꽃 ,금잔디,초혼 ,산유화)이육사 시,(청포도 ) .뭴레 시(보리수)등 ,그리고 성탄절에는 꽃다발 이라는 시집을 보내왔으며 기합받고는 이불속에서 편지를읽으면 울적한마음이 훌훌 날아갔다. 군 파견생횔때는 대민농사 봉사, 신체단런훈련을할때는 기수 계급을 완화하고 막걸리 회식할때는 너무좋은 시간이었다. 여름휴가때 ,서울갔다내려오면서,사전연락도없이 혹시나하면서 유성온천부근 마을,정오에걷고있는데 맞은편에서나나타났다.깜작놀랐고 학생도 놀랐다.꿈같은 시간이었다.참외밭에가자하여 아카시아숲을지나 원두막이있는곳에가니 할아'버지가 지키고있었다.갈래머리 여학생과 참외먹는시간이 그렇게즐거웠고 시간이너무빨리지나갔다.병영생활하는동안 보고싶고 그리워질때는 詩 을 낭송 하면 그렇게 마음이 정서적이고 평화로워졌다.공군 3년 근무하는동안 딱 한번 수송 비행기를 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