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이 하니까 따라 하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정말로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
다른 사람이 하니까 따라 하는 것은 결국 경쟁의식이 있는 것이고, 그것의 근본은 질투다. 저 사람이 하면 나도 해야 돼, 하는 우월감도 포함된다. 즉, 다른 사람이 하니까 나도 따라 하는 정치는 그 근본에 자만심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정치인은 결국엔 자신에게 표를 준 사람까지도 무시해 버리게 된다. 정말로 좋은 정치인은 다른 사람이 하니까 따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로 자신있고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자신있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비록, 그 공약이 이루어지지 못하더라도 해보는 데까지 노력해 보는 정치인이다. 그리고, 그 공약이 잘못된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면, 그 잘못된 공약에 대해서도 인정할 줄 아는 정치인이 좋은 정치인이다. 결국, 좋은 정치인의 근본에는 겸손이 있고, 또한 사람들을 위하는 긍휼한 마음이 있다. 그런 마음이 없다면, 결코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없고, 사람들을 위한 정치는 할 수 없다. 좋은 정치인은 본인이 먼저 정말로 좋은 사람이 먼저 될 때,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