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U12, 4연승으로 AL 선두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의 축구대잔치 <경동나비엔과 함께하는 제8회 MBC꿈나무축구리그>가 3월 27일 충남 부여 구드래 구장에서 개막돼 5개월간의 축구 대장정에 돌입했다.
백마강변에 위치한 구드래 구장은 개막전 당일 오전부터 강바람이 쉼 없이 불어 경기를 관전하는 학부모들은 머플러와 모자, 장갑 등 방한도구를 최대한 활용하며 응원해야 했다. MBC꿈나무축구리그 아카데미리그(AL) 정규리그는 전·후반 각각 20분, 하프타임 10분으로 진행되며 팀당 15경기씩 총 12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경기 전 파이팅하는 인천유나이티드U12
3월 2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AL 4라운드 결과 인천유나이티드U12팀이 4연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라운드에서 레전드FC를 1:0으로 따돌린 뒤, 시흥FC를 13:0으로 대파했고, 부천JFC와 하태호유소년축구클럽에 각각 5:0으로 승리했다. 4경기에서 24골을 성공시키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김선우 지도자는 “선수들에게 매경기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는데 열심히 뛰어줘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상승세를 이어나가 정규리그 3위 이상, 전국결선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명성준과 김정민은 득점부문에서 각각 5골을 터트리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작년 정규리그에서 5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9위를 차지했던 안양JS축구클럽도 3승 1무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파주FC조영증축구교실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장세윤
안양JS축구클럽을 지도하는 박지훈 지도자는 “저학년 선수들을 동원컵 전국 초등축구리그에 출전시키고, 고학년 선수들을 MBC꿈나무축구리그에 출전시킬 정도로 MBC꿈나무축구리그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선수들이 나를 믿고 잘 따라줘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올 해 MBC꿈나무축구리그 AL 정규리그 3위 이상과 전국결선 4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안양JS축구클럽의 주장 장세윤은 축구선수 생활을 경험한 아버지의 피를 받아 넓은 시야와 패싱력을 갖춘 팀의 키플레이어다. 상대선수 2~3명은 쉽게 따돌리는 드리블 실력과 득점력까지 두루 겸비하고 있다. AL 4R 현재, 4골로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대전시티즌U12 vs 김성호리틀K유소년 경기모습
아카데미리그와 동시에 구드래 구장에서 개막된 클럽리그 충청권역 1차예선은 충주유소년FC, 야긴축구단, FC천성 등 7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1․2차 예선 기간 동안 팀당 6경기씩 총 21경기를 치른다.
1차예선 결과, 야긴축구단이 4승을 거두며 승점 12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고, 김성호리틀K유소년축구단이 2승 2무로 승점 8점을 따내며 2위, 대전시티즌U12가 승점 7점을 거두며 3위에 랭크됐다.
한편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던 AL 4라운드 안산할렐루야FC vs 부산아이파크유소년팀 경기와 파주FC조영증축구교실 vs 안양JS축구클럽 경기는 4월 2일(금) 오후 1시 40분부터 90분간 MBC를 통해 녹화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첫댓글 인천유나이티드 운 좋은줄 알아 시강이 슛이 골대만 않 맞았으면 완전 상승세 타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