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세계사 - 로마제국 4편]
'그녀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카이사르 암살 이후 로마제국은 오히려 혼란에 빠진다 로마시민들은 여전히 카이사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암살파들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카이사르 후계자들인 카이사르의 양자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르의 장수 안토니우스가 주도권을 되찾는다
이 시점이 원로원 중심 공화정이 무너지고 황제 중심의 제정으로 다시 넘어가는 계기가 된다
카이사르 암살파를 차례차례 제거한 후 옥타비아누스는 로마제국 서쪽 안토니우스는 동쪽을 각각 나누어서 맡는다
옥타비아누스가 서쪽 지역을 맡는 동안 안토니우스는 이집트로 진군하여 클레오파트라를 만난다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에 빠진 또 다른 사나이 안토니우스는 옥타비아누스 누이인 부인을 버리고 클레오파트라와 결혼한다
파스칼은 탄식한다 '그녀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의 아들이라 주장하는 클레오파트라의 어린 아들을 내세우며 옥타비아누스와 대립한다
결국 둘은 그리스 앞바다 악티움에서 결전을 벌인다 양쪽 합해서 800대 이상 함선을 동원한 그 유명한 악티움해전이다
팽팽하던 전투 도중 클레오파트라 이집트함대가 갑자기 철수한다 안토니우스가 탄 함선도 어리둥절 뒤따라 간다
악티움해전 패배 이후 점점 세력을 잃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는 차례로 자결한다 클레오파트라는 38세이다
22세에 카이사르를 만난 후 코브라에게 인생을 마무리할 때까지 16년 동안 클레오파트라는 세기의 팜므파탈일까 아니면 이집트의 논개인가?
절세미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리처드버튼과 함께 4시간짜리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 훌륭하게 보여준다
승리자 옥타비아누스는 로마 초대 황제로 즉위하면서 아우구스투스 (Augustus 존엄한 분 August) 칭호를 처음 받는다
이때가 기원전 27년 지금부터 2045년전이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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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세계사 - 로마제국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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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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